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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전세계 IT 지출에 악영향... 영국은 마이너스 성장" 가트너

2016.06.27 Patrick Thibodeau  |  ARN
영국 국민의 브렉시트 결정이 전세계 IT 지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가운데, 특히 영국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는  것이라고 가트너가 전망했다. 

가트너는 당초 올해 영국의 IT 지출이 1.7% 증가해 총 1,79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 투표로 올해 영국의 IT 지출은 2~5% 줄어들어 지난해보다 감소한다는 것이 가트너의 새로운 전망이다. 또 이런 감소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존 러브록은 부정적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 '불확실성'을 들었다. 러브록은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관련해 “향후 6개월 동안 일관성의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은 데이빗 캐머런 총리가 오는 10월 사임하게 되며, 유럽연합 탈퇴를 위해 2년 간의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그에 따르면 전세계 IT 지출도 영향을 받는다. 가트너는 종전에 올해 전세계 IT 지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34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의 영향으로 1.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러브록은 이 밖에 소비자 부문 및 기업 부문 측면 모두에서 자유재량(discretionary) 지출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영국의 정치적 격변은 유럽 전반의 IT 지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영국은 서유럽 IT 소비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의 18%보다도 높은 값이다. 러브록은 영국의 IT 지출이 이처럼 큰 것은 비즈니스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서유럽의 IT 지출 전망치는 0.2% 증가로 거의 현상 유지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여기에는 영국의 IT 지출이 포함되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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