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불확실한 경제 때문에 IT업계 M&A 침체” PwC

2012.11.12 Marc Ferranti  |  IDG News Service
경제의 불확실성 때문에 IT업계 M&A 규모와 건수에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wC의 IT업계 M&A 인사이트 2012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에는 미국내 IT업계 M&A가 58건 성사됐으며 3분기에는 이와 비슷한 59건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2011년 3분기에는 총 78건이 성사됐고 규모는 미화 266억 달러였다. 최근 2년 동안 분기별 거래 규모는 250억 달러 내외였으며 올 3분기에는 대형 인수가 거의 없었으며 분기 전체 M&A 규모는 295억 달러로 줄어들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PwC는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4분기 IT업계 M&A 역시 3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PwC의 미국 기술 산업 거래 서비스 리더인 롭 피셔는 "가장 큰 변수는 글로벌 거시 경제다"라고 지목했다.

피셔는 “IT주식 시장이 상승했고 소비 시장과 주택 시장이 개선되면서 IT주식 시장이 상승했다”며 3분기와 4분기 초 미국 경제에 나타난 일부 긍정적인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나, 피셔는 또다른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고용 통계가 여전히 약세로 남아 있고 대통령이 올해 말까지 세금 관련 타협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시행 예정인 법인세가 인상되고 기업들은 예산을 삭감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외부 환경으로 인수 기업은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내부 운영 및 핵심 제품의 효율적인 전달에 집중하려는 경향이 있다"라고 피셔는 말했다.

하지만 대규모 M&A가 완전히 고갈된 것은 아니었다. 3분기 IT업계가 발표한 10억 달러 이상의 M&A에는 마이크론의 D램 업체 엘피다 인수(25억 달러), IBM의 인재관리 업체 케넥사(Kenexa) 인수(13억 달러) 등이 있었다.

3분기에 발표된 대규모 M&A 가운데 일부는 대형 IT업체가 아닌 사모펀드 회사가 주도한 것으로 이들은 성장보다는 안정성을 더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피셔는 지적했다. 대형 사모펀드의 M&A로는 칼라일 그룹의 게티 이미지 인수(33억 달러), 블랙스톤의 홈 자동화 보안 시스템 업체 비빈트(Vivint) 인수(20억 달러) 등이 있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대형 IT업체들은 비핵심 사업 부분으로 간주되는 것들을 매각하려 할 수 있으며 사모펀드 회사들은 이들이 매각한 사업 부분을 사들이려 할 것이다”라고 피셔는 지적했다. 반면, IT업체들은 혁신적인 기술의 시장에서 진입하기 위해 작지만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IT업체들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PwC 보고서는 전했다.

"현재 기업 IT시장의 대세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라고 피셔는 말했다. "소비자 측면에서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서 컴퓨팅,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소비자 시장과도 조금 다를 수 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