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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 딜리전스에 보안도 넣어야' 달라지는 M&A

2015.10.26 Taylor Armerding   |  CSO


크로우 호워스(Crowe Horwath)의 선임 매니저인 마이클 델 기우다이스(왼쪽 사진)는 인수 대상 기업에 유출이 발생했는데 아직도 모르고 있는지에 대해 반드시 조사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통 기업에서 유출을 감지하는데 평균 197일 즉 6개월 이상이 소요된다는 포네몬 인스티튜트(Ponemon Institute) 연구결과를 인용했다.

“만약 잠재적 인수자가 체크 상자식 응답지에 의존한다면 목표 기업이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유출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파수(Fasoo)의 CMO이자 부회장인 론 아든(오른쪽 사진)의 의견도 호워스와 같다. “인수자는 취득하는 자산과 부채를 이해하고 빚이나 잠재적 피소 위험을 부채로 보듯 적절한 보안 부재를 비즈니스 리스크로 봐야 한다”고 그는 밝혔다.

더 리버사이드 컴퍼니(The Riverside Company)의 CIO 에릭 펠드먼은 이런 수준의 조사는 블랙스톤(Blackstone),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TGP 등 운용자산이 75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에 이르는 대형 사모펀드에 아주 잘 확립돼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간에도 큰 차이가 난다. 그래서 중소기업들에서는 사이버 부분이 취약한 경우가 많다”고 그는 전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도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 모두의 압력 때문에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

공적으로는 연방 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가 미국 기반으로 운용자산 1억 5,000만 달러 이상의 사모펀드들에 대해서 규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모펀드가 여기 포함된다”고 그는 전했다.

지난 2년간 이 기관의 OCIE(Office of Compliance Inspection and Examinations)는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해 몇 번의 ‘위험 경보’를 발행했다.

그 경보 이후 변화가 일어났다. 펠드먼은 SEC가 부적절한 보안을 이유로 기업에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SEC는 고객 10만 명의 개인 정보를 탈취당한 해킹을 방지하는데 실패한 데 대해 R T 존스 캐피탈 에퀴티 매니지먼트(RT Jones Capital Equities Management)에 견책과 함께 7만 5,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그리고 민간 부문에서도 사모펀드에 크게 투자하는 주요 연기금 같은 유한책임 조합원들은 관리 회사가 핵심적 데이터를 지켜내는 폭넓은 사이버 의식 프로그램을 확실히 정착시키기 위해 어떠한 통제수단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펠드먼은 밝혔다.

콜러는 보안과 보안의 규제가 중요하고 필수적이지만 기업의 사이버 위험이 거래 파기 요인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탄탄한 재정과 불량한 보안을 갖춘 회사가 불량한 재정과 탄탄한 보안을 갖춘 회사보다 문제를 해결하기 더 쉽다”고 그는 전했다.

그 이외에도 데이터 유출 전력이 있는 기업들은 심지어 큰 유출사고를 당했다 하더라도 쓸모 있는 인수 합병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한번 혹은 그 이상의 유출사고를 과거에 겪은 조직은 차후 유출사고에 대한 대처가 더 잘 되어있다”고 콜러는 말했다.

큐런도 이에 동의했다. “유출사고로 헤드라인에 오른 회사들 중 시장 점유율이 줄어든 회사는 많지 않다”고 그는 전했다. “공격 당했던 조직이 더 나은 조직이 된다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회사와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것이다”고 큐런은 강조했다.

많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인수 협상 과정에서 보안 위험도에 대한 적절한 실사를 수행하기 위한 사내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큐런과 다른 이들은 외부 전문가를 찾는 일이 그리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그와 그의 회사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는 여러 업체들 중 하나다.

“여러 사례들에서 QSA가 관여된 조직들조차도 그들이 범위를 몰랐고 QSA가 다시 압박하지 않아서 준수하고 있지 않는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그는 말했다.

델 기우다이스는 몇몇 대상 기업들이 질문지에 단순히 의존하는 평가를 수행하기에 충분히 낮은 수준의 사이버 위험을 안고 있지만, 그런 질문지는 더 높은 수준의 위험에 처한 기업들에게는 충분치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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