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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가치 정량화 도구의 가치는..." 앱티오 SaaS TBM을 도입한 CIO 3인의 목소리

2017.12.08 Clint Boulton   |  CIO
CIO들은 오랫동안 노력해온 주제가 있다. IT 서비스의 가치를 정량화하려는 시도다. 그러나 그간 IT 부서와 비즈니스 부문들 사이에는 불신이 만연했으며 이런 단절은 IT가 최근 추가적인 디지털 역량을 수행하면서 오히려 확대되는 추세다.

TBM(Technology Business Management)이 CIO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배경이다. TM은 IT 서비스의 가치를 문서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규범(discipline)이다.

“TBM은 기업 전반의 기술 비용, 소비, 성과를 한 번에 투명하게 볼 수 있게 함으로써 CIO의 성과를 뒷받침한다”라고 지난 10월 KPMG CIO 자문 연습 리더 제이슨 버드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TBM이 새로운 것인 것은 아니다. 그간 많은 CIO들은 서비스 생산 비용과 함께 절감된 시간과 감소된 비용 등 IT 서비스 운영 효율성을 문서화하기 위해 대형 스프레드시트를 구축했다. 비즈니스 동료가 정보를 요청하는 경우 CIO는 해당 스프레드시트를 공유한다. 하지만 스프레드시트 공유 모델은 비즈니스 임원들이 하나의 관점으로 지표와 차트를 보고 싶어하는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

매리츠(Maritz)의 글로벌 IT 서비스 수석 부사장 게리 이모프는 “5년 전, 우리는 명확한 비용 분석을 수행했지만 스프레드시트에 잠겨 있었다. 나 자신과 재무 분석가만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접근법은 현업 부문이 현황을 파악할 수 없게 했으며, 그 결과 매리츠의 IT 부문과 현업 부문 사이에는 긴장이 고조됐다.

이모프 CIO를 비롯해 페더럴 익스프레스(Federal Express),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ems), 기타 선두 브랜드의 CIO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BM을 자동화한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을 도입했다. 그 결과 재무 지표를 스프레드시트에 입력하고 현업 부분이 데이터를 요청하지 않기를 바라는 부담스러운 과업이 사라졌다.

페덱스의 롭 카터 CIO는 앱티오(Apptio)의 SaaS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중복 및 레거시(Legacy) 기술을 없앰으로써 수 억 달러를 절감하기도 했다. 11월에 고객 컨퍼런스를 막 끝낸 앱티오의 고객들 중 일부가 CIO닷컴과 경험을 공유했다.



‘우리는 IT를 모른다’
5년 전, 신용카드 포인트 등의 고객 충성도 프로그램과 기타 마케팅 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인 매리츠에서 이모프가 IT 운영을 시작할 때는 IT와 비즈니스 부문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수 년 동안 IT는 매리츠에서 공유 서비스 조직으로 운영되면서 비즈니스 이해당사자들에게 정보와 선택권을 거의 주지 않았다. 비즈니스 이해당사자들은 IT 부서가 돈을 위한 가치에 대한 중대한 통찰을 거의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너무 비싸다고 불평했다. 이모프는 “고객들에 대한 우리의 접근방식은 너무 엉망이었다. 우리는 불화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모프는 매리츠의 설립자 겸 CEO 스티브 매리츠가 IT를 분산시키고 현업 부문의 통제력을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새로운 길을 선택했다. 하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이모프는 일단 의무적으로 IT 비용을 35%나 감축해야 했다.

그래서 이모프는 비용 관리를 돕고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앱티오의 소프트웨어를 이행했다. 앱티오는 매리츠가 IT 비용의 40%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와 비즈니스 사업부가 새 서버를 구매하는 대신에 기존의 서버에 새 워크로드를 적용하거나 다른 그룹이 데이터를 더욱 저렴한 저장소로 이동하도록 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점 등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그룹은 값 비싼 메인프레임에서 데이터를 옮기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이모프는 “앱티오 덕분에 지출 및 예산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손에 정보를 쥐어 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비즈니스 부문과의 대화를 바꿀 수 있었다”라고 말햇다.

그는 자신이 IT 비용 중 2,000만 달러를 절감했으며, 매리츠는 이를 이용해 인수를 진행하고 레거시 플랫폼을 갱신했다고 말했다. 이모프는 또 IT 비용 중 추가 5%에 해당하는 300만 달러를 절감했고 이를 사이버 보안을 위한 지출에 재할당했다.

이모프는 “CEO 또는 CFO에게 가서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3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할 필요가 없어서 정말로 좋다. IT가 자체적으로 재정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TBM을 이용해 진자 흔들기
2012년, 쉐브론(Chevron)의 에이미 앱셔는 느낌이 꽤 좋았다. 사업이 성장하고 있었고 기업은 고용이 증가했다. 게다가 기술, 전략, 서비스 책임자인 쉐브론은 애플리케이션을 1만 4,000개에서 5,000개로 줄이고 이 에너지 거대 기업의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30%나 줄여 10억 달러 이상의 혁신 가치를 제공했다.

하지만 석유 및 가스 부문은 경기 순환의 진폭이 큰 비즈니스 분야다. 진자가 다른 방향으로 흔들렸다. 시장이 침체되었고 IT 비용이 치솟았다. 당시 시스코의 CIO였던 레베카 자코비의 추천을 받아 앱셔는 IT 비용 및 소비하는 서비스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앱티오를 사용하기로 선택했다.

앱셔는 자코비에 대해 “상승과 하강을 관리하고 책임 투명성과 체계를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던 인물이었다”라고 말했다.

앱셔는 우선 앱티오를 임베디드 IT 그룹에 적용하기에 앞서 대형 유틸리티 및 ERP 시스템을 관리하는 쉐브론의 중앙 IT 유닛에 설치했다. 이어 2014년, 쉐브론은 비즈니스 사업부에 사용하는 IT 서비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비용을 보여주기 위해 최초의 차지백(Chargeback)모델을 구축했다.

앱셔는 “우리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투명성을 개선하고 청구 및 복구에 대해 더욱 생산적인 대화를 진행하여 사람들이 소모하는 비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앱셔는 향후 앱티오가 쉐브론이 단순히 IT 구성 요소보다는 서비스 전체의 비용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 클라우드 기반 IT 자산 & 비용 측정 툴··· CIO 2인의 '앱티오' 활용기

SaaS 기반 TBM을 통한 회계 투명성
자동차, 케이블, 미디어 사업을 운영하는 200억 달러 규모의 CEG(Cox Enterprise Group)의 CIO 그렉 모리슨은 예전부터 TBM을 사용해왔다. 1990년대, 모리슨이 프루덴셜(Prudential)에서 근무할 때부터 TBM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거기에서 현업 부문에 공유 IT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비용 투명성의 중요성을 배웠다.

모리슨은 2002년에 CIO로 취임한 콕스에도 같은 원리를 적용했고 자신만의 공유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당신. TBM은 수동이며 스프레드시트 기반이었다. 그는 가치와 IT 서비스를 일치시키기 위해 분류학을 개발해 서비스 카탈로그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할당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모리슨은 “앱티오가 탄생할 때까지 그렇게 했다”면서 자신이 이 SaaS 앱의 얼리 어답터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콕스가 IT 비용을 벤치마킹하면서 시간과 인적 자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와 그의 비즈니스 동료들은 내부적으로 서비스를 전달할지 또는 외부의 제 3자를 이용할지를 재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에서 나타난 회계 투명성 덕분에 앱티오의 비즈니스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고 11월에 앱티오의 고객 컨퍼런스에 참가한 금율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주식 분석가 라이모 렌스초우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 혁신과 빠른 투자 비용 회수 기간을 제공함으로써 앱티오는 이 기회를 주류화하는 최전방에 서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그간 고객 및 파트너 기업과 나눈 대화에서도 TBM 시장의 개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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