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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위협의 주인공이 조직 수장이라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감한 정부 문서를 잘못 처리하고 제거했다는 폭로가 최근 있었다. 정보보안 측면에서 독특한 위험성을 시사한다.    내부자 위협의 주인공이 미국 대통령이라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미국 대통령 기록물 중 일부가 반환되지 않은 사건을 매체들은 미국 국립 문서기록 관리청(기록관리청)이 자세히 조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최근에는 제45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2021년 1월 20일 상자 15개 분량의 대통령 문서가 기록관리청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에는 그의 지시에 따라 15개 상자에 담아 전달된 자료가 1년 넘게 보관 중이며 그 중에는 국가 안보 ‘기밀’과 ‘1급 비밀’이 담긴 문서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 기록관리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기록물 처리 실태 조사를 법무부에 요청한 상태다. 대통령 기록물법 기록관리청은 1981년부터 ‘대통령기록물법’에 의거하여 대통령과 부통령의 문서에 대한 수집, 분석, 정리 작업을 책임져 왔다. 대통령 기록물법은 “대통령 기록물 일체가 공공 소유임을 규정”하고 “현직 대통령기록물의 보관 및 관리 책임을 대통령에게 맡긴다.”  기록물의 정의는 광범위하며 텍스트 형식과 전자 형식을 둘 다 아우른다(이메일, 메모, 연설, 쪽지, 팩스 등). 또한, 대통령과 참모는 “개인 기록물과 대통령 기록물이 별도로 보관되도록 일체의 타당한 조치를 취할” 책임을 진다. 대통령 기록물법에는 현직 대통령이 “미국 기록보관 담당자의 서면 의견을 득한 후, 더 이상 행정, 역사, 정보, 증거 등의 측면에서 가치가 없는” 기록물을 처분할 수 있는 수단도 명시되어 있다. 곧 출간될 매기 해버만 뉴욕 타임즈 기자의 저서 ‘컨피던스 맨’(Confidence Man)에는 잘게 찢어서 버린 인쇄 용지 때문에 백악관 변기가 막혔던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기록관리청은 성명을 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기록물법 내부자 위협

2022.02.21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감한 정부 문서를 잘못 처리하고 제거했다는 폭로가 최근 있었다. 정보보안 측면에서 독특한 위험성을 시사한다.    내부자 위협의 주인공이 미국 대통령이라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그 의미가 사뭇 다르다. 미국 대통령 기록물 중 일부가 반환되지 않은 사건을 매체들은 미국 국립 문서기록 관리청(기록관리청)이 자세히 조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최근에는 제45대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2021년 1월 20일 상자 15개 분량의 대통령 문서가 기록관리청으로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에는 그의 지시에 따라 15개 상자에 담아 전달된 자료가 1년 넘게 보관 중이며 그 중에는 국가 안보 ‘기밀’과 ‘1급 비밀’이 담긴 문서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미 기록관리청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백악관 기록물 처리 실태 조사를 법무부에 요청한 상태다. 대통령 기록물법 기록관리청은 1981년부터 ‘대통령기록물법’에 의거하여 대통령과 부통령의 문서에 대한 수집, 분석, 정리 작업을 책임져 왔다. 대통령 기록물법은 “대통령 기록물 일체가 공공 소유임을 규정”하고 “현직 대통령기록물의 보관 및 관리 책임을 대통령에게 맡긴다.”  기록물의 정의는 광범위하며 텍스트 형식과 전자 형식을 둘 다 아우른다(이메일, 메모, 연설, 쪽지, 팩스 등). 또한, 대통령과 참모는 “개인 기록물과 대통령 기록물이 별도로 보관되도록 일체의 타당한 조치를 취할” 책임을 진다. 대통령 기록물법에는 현직 대통령이 “미국 기록보관 담당자의 서면 의견을 득한 후, 더 이상 행정, 역사, 정보, 증거 등의 측면에서 가치가 없는” 기록물을 처분할 수 있는 수단도 명시되어 있다. 곧 출간될 매기 해버만 뉴욕 타임즈 기자의 저서 ‘컨피던스 맨’(Confidence Man)에는 잘게 찢어서 버린 인쇄 용지 때문에 백악관 변기가 막혔던 일화가 소개되어 있다. 기록관리청은 성명을 통...

2022.02.21

'일단 유예했지만…' 사용자∙시장∙무역 관점으로 본 구글-화웨이 분쟁

구글이 화웨이 핸드폰에 대해 향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구글 서비스(예: 유튜브, 지도)를 제한한다고 했다가 90일간 제재를 유예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구글 측에 따르면 이는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의 정책을 따르려는 조치다. 2018년 물량 면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한 화웨이에 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의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비자 제품이 연방 차원에서 거래를 제한하게 된 것은 국가 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유럽에서 화웨이의 소스 코드에 접근 가능한 감시단체, 규제 당국, 정보국 등이 화웨이 장비를 해체해 본 결과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코드 말고는 보안 위협이라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처럼 화웨이는 세계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철저하게 감시받고 있다.    화웨이 측은 CFO 멍완저우가 전례 없는 당국의 조치로 구속된 이래 미 행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을 이용했다. 이는 특히 미국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Five eyes : 정보 수집 활동 동맹을 맺은 5개 국가)와 함께 대양의 주요 해저 케이블까지 활용한 거대한 감시 수사망으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사실이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진 이후에 심해졌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출고량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중 17%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까지 구글의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측은 “명령에 준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구글의 결정이 미칠 영향은 광범위하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소비자 기술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일례로, 애플의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선전에서 제조되고 있다. 전세계 공급망의 ...

구글 퀄컴 대통령 에드워드 스노든 안드로이드 폰 트럼프 5개의 눈 Five Eyes 무역 전쟁 인공지능 ZTE 스마트폰 아이폰 검색엔진 운영체제 감시 업데이트 반도체 화웨이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

2019.05.22

구글이 화웨이 핸드폰에 대해 향후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와 구글 서비스(예: 유튜브, 지도)를 제한한다고 했다가 90일간 제재를 유예한다는 소식이 발표됐다. 구글 측에 따르면 이는 중국과 무역 전쟁 중인 미국의 정책을 따르려는 조치다. 2018년 물량 면에서 애플을 제치고 세계 제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등극한 화웨이에 관해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보안 문제를 지적했다. 미국은 화웨이의 인프라 하드웨어 및 소비자 제품이 연방 차원에서 거래를 제한하게 된 것은 국가 보안상의 이유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영국과 유럽에서 화웨이의 소스 코드에 접근 가능한 감시단체, 규제 당국, 정보국 등이 화웨이 장비를 해체해 본 결과 불필요하게 덩치가 큰 코드 말고는 보안 위협이라 할 만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처럼 화웨이는 세계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철저하게 감시받고 있다.    화웨이 측은 CFO 멍완저우가 전례 없는 당국의 조치로 구속된 이래 미 행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반감을 이용했다. 이는 특히 미국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Five eyes : 정보 수집 활동 동맹을 맺은 5개 국가)와 함께 대양의 주요 해저 케이블까지 활용한 거대한 감시 수사망으로 세계의 많은 부분을 무차별적으로 감시하고 정보를 수집해 왔다는 사실이 스노든의 폭로로 알려진 이후에 심해졌다.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화웨이의 시장 점유율은 출고량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판매된 전체 스마트폰 중 17%를 차지한 것이다. 현재까지 구글의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 측은 “명령에 준수하고 있으며 그 영향을 검토 중”이라는 것 이외에는 말을 아끼고 있다.     구글의 결정이 미칠 영향은 광범위하다. 화웨이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전세계 소비자 기술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일례로, 애플의 아이폰은 대부분 중국 선전에서 제조되고 있다. 전세계 공급망의 ...

2019.05.22

'농기계를 수리할 권리'와 IoT 장비의 데이터 소유권

미국 상원의원이자 대선 예비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농기계에 중점을 둔 입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겨우 첫 단계일 뿐이다. 장비가 수집하는 데이터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미국 농업 지역에서 깜짝 놀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농부와 트랙터와 콤바인 등의 농기계를 판매하는 업체 간의 싸움이다. 놀랍게도 이 싸움의 결과는 IoT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파급력이 크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대선후보 중 한 사람인 엘리자베스 워런의 제안은 수면 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이 싸움에서 힘의 균형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런은 가족 농장을 지원할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농기계를 위한 수리할 권리 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법안은 농부와 농기계 업체 간의 오랜 분쟁, 즉 농기계에 대한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에 관련되어 있다. 또한 IoT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가 수집하는 중요 데이터에 대한 권리도 포함한다. 워런의 제안은 독립 수리점은 물론 농기계 소유주에게 모든 진단 툴과 매뉴얼을 무료로 제공하자는 것이다. 농기계 제조업체와 인증된 수리점의 독점적인 영역을 무너뜨리자는 것이다. 워런의 제안은 농기계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좋은 출발이고, 지금까지 이 문제에 관여한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워런에게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워런의 제안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이 구매하는 장비와 기기의 진정한 통제자는 누구이냐라는 더 큰 문제에 대해서는 표피만 건드리는 데 불과하다. 워런의 제안은 더 중요한 데이터 문제, 즉 스마트폰부터 웨어러블, 스마트홈 디바이스에서부터 개인용 및 상용 차량, 항공기, 산업용 장비까지 모든 것에 들어가는 IoT 센서가 수집하는 핵심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많은 농부가 이야기하듯이 이는 학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프라이버시 침해는 말할 것도 없고, 데이터에 진정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농장에서는 GPS를 장착한 지능형 센서가 온도부터 ...

대통령 입법 농기계 수리할권리 엘리자베스워런

2019.04.02

미국 상원의원이자 대선 예비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런이 농기계에 중점을 둔 입법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겨우 첫 단계일 뿐이다. 장비가 수집하는 데이터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미국 농업 지역에서 깜짝 놀랄 싸움이 진행되고 있다. 농부와 트랙터와 콤바인 등의 농기계를 판매하는 업체 간의 싸움이다. 놀랍게도 이 싸움의 결과는 IoT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파급력이 크다.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자 민주당 대선후보 중 한 사람인 엘리자베스 워런의 제안은 수면 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던 이 싸움에서 힘의 균형을 바꿔 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런은 가족 농장을 지원할 새로운 계획의 일환으로 농기계를 위한 수리할 권리 법을 지지하고 나섰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이 법안은 농부와 농기계 업체 간의 오랜 분쟁, 즉 농기계에 대한 통제권을 누가 갖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에 관련되어 있다. 또한 IoT 기능을 탑재한 농기계가 수집하는 중요 데이터에 대한 권리도 포함한다. 워런의 제안은 독립 수리점은 물론 농기계 소유주에게 모든 진단 툴과 매뉴얼을 무료로 제공하자는 것이다. 농기계 제조업체와 인증된 수리점의 독점적인 영역을 무너뜨리자는 것이다. 워런의 제안은 농기계에만 중점을 두고 있다. 좋은 출발이고, 지금까지 이 문제에 관여한 가장 유력한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워런에게 찬사를 보낸다. 하지만 워런의 제안은 일반 소비자와 기업이 구매하는 장비와 기기의 진정한 통제자는 누구이냐라는 더 큰 문제에 대해서는 표피만 건드리는 데 불과하다. 워런의 제안은 더 중요한 데이터 문제, 즉 스마트폰부터 웨어러블, 스마트홈 디바이스에서부터 개인용 및 상용 차량, 항공기, 산업용 장비까지 모든 것에 들어가는 IoT 센서가 수집하는 핵심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많은 농부가 이야기하듯이 이는 학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프라이버시 침해는 말할 것도 없고, 데이터에 진정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농장에서는 GPS를 장착한 지능형 센서가 온도부터 ...

2019.04.02

강은성의 보안 아키텍트 | 문재인 정부의 사이버보안 정책에 거는 기대

“정보보호산업은 규제산업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게 무슨 소리야?” 할 분들이 계실 것이다.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꼽히는 금융산업은 국가 경제의 인프라이고, 국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법과 규제가 매우 강력하다. 요즘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해 핀테크가 뜨면서 금융산업에도 규제를 약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대세가 아니다. 필자가 정보보호산업을 규제산업이라고 한 것은 이와는 좀 다른 의미다. 정보보호산업에 규제가 많다는 뜻이 아니라 이 산업이 규제의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서 금융·통신·공공부문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지정되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 분석·평가를 의무화하면서 정보보호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정보통신망법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의무화했던 ‘정보보호 안전진단’과 그것을 이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이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 전자금융거래와 신용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강력한 금융산업 이외에 근래 정보보호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이다.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을 준수하기 위해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침입탐지(방지)시스템(IDPS),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망 분리’ 솔루션, DB접근제어 솔루션 등을 도입하고 있다. 안전성 확보조치가 미비하여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법인이나 책임자를 형사처벌하는 조항도 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정보보호시장이 커지고 보안업체와 산업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규제는 제품 혁신의 동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은 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더 이상 커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제품은 동일한 규제가 없는 해외 시장에서 힘을 ...

CIO 정보보호커설팅 정보보호산업 문재인 보안 아키텍트 강은성 대통령 사이버보안 CISO 규제 공공 정책 정부 CSO 2017 국가정보보호백서

2017.05.22

“정보보호산업은 규제산업이다.” 이렇게 말하면 “그게 무슨 소리야?” 할 분들이 계실 것이다.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 꼽히는 금융산업은 국가 경제의 인프라이고, 국민의 재산을 관리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법과 규제가 매우 강력하다. 요즘 인터넷 전문은행을 포함해 핀테크가 뜨면서 금융산업에도 규제를 약화시켜야 한다는 주장들이 나오긴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대세가 아니다. 필자가 정보보호산업을 규제산업이라고 한 것은 이와는 좀 다른 의미다. 정보보호산업에 규제가 많다는 뜻이 아니라 이 산업이 규제의 혜택을 많이 받는다는 의미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서 금융·통신·공공부문 등 여러 산업에 걸쳐 지정되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취약점 분석·평가를 의무화하면서 정보보호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정보통신망법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의무화했던 ‘정보보호 안전진단’과 그것을 이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이 성장의 계기가 되었다. 전자금융거래와 신용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규제가 강력한 금융산업 이외에 근래 정보보호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개인정보보호 관련법이다.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가 정보통신망법을 준수하기 위해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 침입탐지(방지)시스템(IDPS),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망 분리’ 솔루션, DB접근제어 솔루션 등을 도입하고 있다. 안전성 확보조치가 미비하여 개인정보 유출 등의 사고가 발생한 법인이나 책임자를 형사처벌하는 조항도 있다. 이러한 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정보보호시장이 커지고 보안업체와 산업이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아 보인다. 규제는 제품 혁신의 동력이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은 규제 준수의 수준에서 더 이상 커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제품은 동일한 규제가 없는 해외 시장에서 힘을 ...

2017.05.22

칼럼 | 대통령 이양 프로세스, CEO에도 적용됨이 어떨까?

최근 트럼프를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CEO로 가정, 그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한 글에서 CEO와 대통령 사이에는 동일한 기준이 많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은 큰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CEO 내정자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미래에 주어질 권한을 토대로 형세를 파악할 기회와 기간이 주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기술 분야 리더들과 1차례씩 가진 공식 회의와 비공식 회의를 예로 들 수 있다. CEO 내정자에게도 더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이런 관행이 도입되면 좋지 않을까? 적어도 지금 방식보다 더 큰 성과를 일궈낼 가능성이 크다. CEO 내정자의 문제 신임 CEO는 업무 시작 첫 날부터 업무를 보고,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CEO는 초기에는 ‘환자 중증도 분류’같은 결정을 내린다. 의사들은 재난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생사에 대해 재빨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용하는 방식이 바로 '환자 중증도 분류'다. 이런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해야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결코 이상적이지 못하다. 또 평상시보다 훨씬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CEO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업무를 시작한다. 조직을 평가하고, 가장 큰 문제점을 찾고, 합의와 지지를 형성할 시간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국은 마치 침몰하는 요트에 던져 놓고, 구멍 난 부분을 찾아 수선하면서 경쟁에서 이기라고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대부분의 회생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론 야후처럼 부임하는 CEO마다 어떤 긍정적인 영향도 가져오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다. CEO 내정자 트럼프에게는 충성스러운 부하들로 팀을 구성하고, 취임 후 우선적으로 추진할 일을 결정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재임 중 최상의 결과를 일궈낼 방법을 생각할 2개...

CIO CEO CFO 승계 대통령 인수위원회 이양 후계 인수인계

2016.12.20

최근 트럼프를 대통령 당선자가 아닌 CEO로 가정, 그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작성한 글에서 CEO와 대통령 사이에는 동일한 기준이 많이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늘은 큰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CEO 내정자보다 유리한 점이 있다는 사실이다. 대통령 당선자에게는 미래에 주어질 권한을 토대로 형세를 파악할 기회와 기간이 주어진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최근 기술 분야 리더들과 1차례씩 가진 공식 회의와 비공식 회의를 예로 들 수 있다. CEO 내정자에게도 더 원활하게 업무를 수행하기 이런 관행이 도입되면 좋지 않을까? 적어도 지금 방식보다 더 큰 성과를 일궈낼 가능성이 크다. CEO 내정자의 문제 신임 CEO는 업무 시작 첫 날부터 업무를 보고,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 CEO는 초기에는 ‘환자 중증도 분류’같은 결정을 내린다. 의사들은 재난으로 인한 비상 상황에 생사에 대해 재빨리 결정을 내리기 위해 이용하는 방식이 바로 '환자 중증도 분류'다. 이런 방법으로 시간을 절약해야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결코 이상적이지 못하다. 또 평상시보다 훨씬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른다. CEO는 이런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업무를 시작한다. 조직을 평가하고, 가장 큰 문제점을 찾고, 합의와 지지를 형성할 시간이 없다는 의미이다. 이는 시간이 필요한 부분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형국은 마치 침몰하는 요트에 던져 놓고, 구멍 난 부분을 찾아 수선하면서 경쟁에서 이기라고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대부분의 회생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때론 야후처럼 부임하는 CEO마다 어떤 긍정적인 영향도 가져오지 못하는 회사들도 있다. CEO 내정자 트럼프에게는 충성스러운 부하들로 팀을 구성하고, 취임 후 우선적으로 추진할 일을 결정하기 위해 주요 인사들과 회의를 갖고, 재임 중 최상의 결과를 일궈낼 방법을 생각할 2개...

2016.12.20

칼럼 | CEO 평가 모델로 바라본 트럼프 행정부 4년

CEO 평가를 자주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성공적인 CEO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성공의 법칙이 있다. 어쩌면 이 기준이 미국 대통령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에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취임조차 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패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해봄에 있어 유용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Credit: Pixabay 성공과 실패 우선 성공과 실패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출신 정당은 그의 성공 및 성취를 강조하는 반면 반대당은 같은 성과를 놓고도 그것의 단점을 부각시키려 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 중 하나는 다음 대통령의 출신 당이 어디일지다. 대개 대통령이 이루어 놓은 성과의 결실은 임기 이후에 맺기 시작하는데, 정치적 라이벌이나 반대당의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가 취임하자마자 하는 일은 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들을 초기화, 무력화시키는 현상이 흔하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자면 미국 역사상 ‘성공’적이었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 마지막이었다. 오바마 역시 취임 후 조지 부시 Jr.가 추진하던 일들을 뒤엎었고, 트럼프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과 기준을 염두에 두면서, 이제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평가할 몇 가지 이정표를 제시해 보겠다. 충성심 높은 팀 구성 새로 취임한 CEO나 대통령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다. 상관에 대한 충성심 없는 관료, 또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은 내부 분열과 하극상으로 점철된다. 새로 취임한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함께 일하는 이들이 리더의 비전을 따라와 줄 수 있는 이들인지, 리더의 계획을 전복시킬 사람은 아닌지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이다. HP의 칼리 피오리나(Carly Fi...

경영 CEO 리더십 정치 대통령 트럼프

2016.11.22

CEO 평가를 자주 하다 보니 알게 된 것인데, 성공적인 CEO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성공의 법칙이 있다. 어쩌면 이 기준이 미국 대통령의 성패를 예측하는 데에도 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아직 취임조차 하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의 성패를 따지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다. 하지만 이 모델은 향후 대통령으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예상해봄에 있어 유용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  Credit: Pixabay 성공과 실패 우선 성공과 실패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 정의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대부분의 경우 대통령의 출신 정당은 그의 성공 및 성취를 강조하는 반면 반대당은 같은 성과를 놓고도 그것의 단점을 부각시키려 하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 할 수 있는 확실한 기준 중 하나는 다음 대통령의 출신 당이 어디일지다. 대개 대통령이 이루어 놓은 성과의 결실은 임기 이후에 맺기 시작하는데, 정치적 라이벌이나 반대당의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그가 취임하자마자 하는 일은 그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일들을 초기화, 무력화시키는 현상이 흔하다. 이것을 기준으로 보자면 미국 역사상 ‘성공’적이었던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 마지막이었다. 오바마 역시 취임 후 조지 부시 Jr.가 추진하던 일들을 뒤엎었고, 트럼프도 아마 비슷할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과 기준을 염두에 두면서, 이제부터 트럼프 행정부의 성공을 평가할 몇 가지 이정표를 제시해 보겠다. 충성심 높은 팀 구성 새로 취임한 CEO나 대통령들이 자주 간과하는 부분이다. 상관에 대한 충성심 없는 관료, 또는 직원들로 이루어진 팀은 내부 분열과 하극상으로 점철된다. 새로 취임한 리더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함께 일하는 이들이 리더의 비전을 따라와 줄 수 있는 이들인지, 리더의 계획을 전복시킬 사람은 아닌지 확실히 하는 것이다. 이는 성공적인 대통령 직무 수행을 위한 기초 중의 기초이다. HP의 칼리 피오리나(Carly Fi...

2016.11.22

칼럼 | 예측 엇나간 미 대선, 왜 데이터가 실패한 것일까?

필자는 불과 나흘 전인 지난 일요일, 모든 데이터가 뚜렷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블로그에도 썼다. 필자뿐 아니었다. 대다수 여론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냈다. 정치 데이터 전문 분석과 관련 모델도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물론 정치적인 면에서 패인을 찾을 수는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적 관점에서는 이런 기록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의 대실패에서 어떤 교훈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핵심은 대선 전망이라는 불확실성의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본다.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의 온도를 측정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인구 중 무작위 샘플을 취하고, 이 샘플이 일반인을 대표하도록 정확을 기한 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모아 통계적 계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를 전망할 때는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대중 전체’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과 ‘실제로 투표장에 갈 사람들’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도 아닌 두 가지의 복잡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추출한 샘플이 평균 대중의 의사를 적절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실제로 투표장에 나와 표를 던질 사람들이 누군지도 정확히 가려내야 하는 것이다.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쉽게 간과하는 요소가 또 있다. 미국 내 투표권이 사실상 평등한 권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 연구는 소수자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서 백인 유권자보다 6배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투표장에 갈 생각이 있어도 막상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요인도 투표장에 가려는 유권자와 실제 투표 결과의 괴리를 설명하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들...

데이터 통계 대선 선거 대통령 클린턴 트럼프 여론조사

2016.11.11

필자는 불과 나흘 전인 지난 일요일, 모든 데이터가 뚜렷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의 낙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블로그에도 썼다. 필자뿐 아니었다. 대다수 여론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냈다. 정치 데이터 전문 분석과 관련 모델도 같은 결론을 발표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물론 정치적인 면에서 패인을 찾을 수는 있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적 관점에서는 이런 기록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의 대실패에서 어떤 교훈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 핵심은 대선 전망이라는 불확실성의 성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고 본다.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을 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교훈이라 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의 온도를 측정할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인구 중 무작위 샘플을 취하고, 이 샘플이 일반인을 대표하도록 정확을 기한 후,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립적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모아 통계적 계산을 하면 된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를 전망할 때는 이것만으로는 안 된다. ‘대중 전체’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과 ‘실제로 투표장에 갈 사람들’의 여론을 측정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하나도 아닌 두 가지의 복잡성이 존재하는 셈이다. 추출한 샘플이 평균 대중의 의사를 적절하게 반영할 뿐 아니라 실제로 투표장에 나와 표를 던질 사람들이 누군지도 정확히 가려내야 하는 것이다. 투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하지 않는 사람도 많다. 쉽게 간과하는 요소가 또 있다. 미국 내 투표권이 사실상 평등한 권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한 연구는 소수자 유권자들이 투표하기 위해서 백인 유권자보다 6배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투표장에 갈 생각이 있어도 막상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실제 행동에 제약을 받는 것이다. 이런 요인도 투표장에 가려는 유권자와 실제 투표 결과의 괴리를 설명하는 한 가지 원인이다. 그러나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이들...

2016.11.11

시스코·델·MS가 지지하는 미 대선 후보는? 후원금으로 본 IT민심

최근 미국 선거자금 보고서의 리뷰에서 7개 IT기업들이 5명의 유력 후보들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니 샌들러, 도날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칼리 피오리나, 벤 카슨이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IT기업들이 이 후보들에게 얼마를 후원했는지 알아보자. (기업과 직원들의 전체 후원금 현황 표 참고) ciokr@idg.co.kr

오라클 정치 후원금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민주당 선거 칼리 피오리나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IBM HP 애플 샌더스

2015.11.04

최근 미국 선거자금 보고서의 리뷰에서 7개 IT기업들이 5명의 유력 후보들을 후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니 샌들러, 도날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칼리 피오리나, 벤 카슨이 선거운동을 시작한 후 IT기업들이 이 후보들에게 얼마를 후원했는지 알아보자. (기업과 직원들의 전체 후원금 현황 표 참고) ciokr@idg.co.kr

2015.11.04

블로그 |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분석으로 본 미국 대선

페이스북 동향부터 트위터의 최다 리트윗까지,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몇 가지 인상적인 통계를 보여주며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지표로 부상했다. 언론만이 미국 대선 당일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도 소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대선 현황을 생중계했다. 페이스북 동향부터 트위터의 최다 리트윗까지, 미국 대선에서 소셜 미디어 통계와 중요한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4년 더(four more years)’라는 말과 함께 위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오자마자 50만 명 이상이 리트윗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리트윗된 사진으로 기록됐다. •여러 언론이 선거 결과를 발표한 시점인 미 동부 표준시 오후 11시 19분에 트위터 게시물은 분당 32만 7,45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 날 낮 시간 동안 310만 건 이상의 트윗이 생성됐다. •페이스북도 미 대선 당일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검색 순위 상위 10개는 다음과 같다: 1. 오바마 2. 투표 3. 롬니 4. 선거 5. 대통령 6. 국가 7. 승리 8. 라인 9. 4 년 더 10. 오하이오   •페이스북은 선거 하루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파란색)과 미트 롬니(빨간색)에 대한 댓글과 담벼락 글을 추적했다. 페이스북의 미국 정치 페이지에 따르면, 자정 무렵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멘션이 최대치에 달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선거 당일 소셜 네트워크 가운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사진 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자신의 투표 용지를 붙인 사진을 공유하도록 독려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투표...

오바마 소셜네트워크 페이스북 트위터 선거 정치 인스타그램 대통령

2012.11.08

페이스북 동향부터 트위터의 최다 리트윗까지, 소셜 미디어 사이트가 몇 가지 인상적인 통계를 보여주며 미국 대선에서 중요한 지표로 부상했다. 언론만이 미국 대선 당일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도 소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미국 대선 현황을 생중계했다. 페이스북 동향부터 트위터의 최다 리트윗까지, 미국 대선에서 소셜 미디어 통계와 중요한 지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은 ‘4년 더(four more years)’라는 말과 함께 위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오자마자 50만 명 이상이 리트윗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이 리트윗된 사진으로 기록됐다. •여러 언론이 선거 결과를 발표한 시점인 미 동부 표준시 오후 11시 19분에 트위터 게시물은 분당 32만 7,45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트위터에 따르면, 이 날 낮 시간 동안 310만 건 이상의 트윗이 생성됐다. •페이스북도 미 대선 당일의 검색어를 발표했다. 검색 순위 상위 10개는 다음과 같다: 1. 오바마 2. 투표 3. 롬니 4. 선거 5. 대통령 6. 국가 7. 승리 8. 라인 9. 4 년 더 10. 오하이오   •페이스북은 선거 하루 동안 버락 오바마 대통령(파란색)과 미트 롬니(빨간색)에 대한 댓글과 담벼락 글을 추적했다. 페이스북의 미국 정치 페이지에 따르면, 자정 무렵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멘션이 최대치에 달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선거 당일 소셜 네트워크 가운데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사진 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은 사용자가 자신의 투표 용지를 붙인 사진을 공유하도록 독려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투표...

201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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