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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 클라우드

기업 데이터 위치, '외부→내부' 경향 뚜렷

2013.01.30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오라클이 진행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데이터를 내부에 저장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오라클과 쿼서타는 최근 조사한 설문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빅 데이터 요구에 부응하려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서드파티 벤더를 통해 단기 스토리지를 확충하려는 추세에서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MEA와 아태지역 952곳의 기업 및 조직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3차 오라클 넥스트 제너레이션 데이터센터 인덱스 사이클 리포트는 많은 기업들이 자체적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에 투자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지난 해 동종 리포트의 조사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경향이다.

구체적으로는 기업 보유 데이터센터만을 이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년의 45%에서 올해 65%로 크게 늘었다. 단일 데이터센터 설비를 보유한 숫자는 26%에서 41%로 증가했으며 여러 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비율을 19%에서 25%로 증가했다.

반면 기업 외부와 내부의 데이터센터를 혼합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에서 34%로 감소했다.

오라클 EMEA 하드웨어 부문 엔지니어드 시스템 프로덕트 리더 존 아벨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다루고자 하는 전략이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해에는 외부 설비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러나 자체 설비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다양한 이유가 있다. 하나는 '자산 재활용'이다. 기업들이 IT에 자본을 투자함으로써 독자적인 역량에 투자하려 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현업과 IT 부문 사이에 조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특히 C레벨 임원 사이에서 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아벨은 또한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인식도 데이터를 기업 내부로 가져오려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많은 조직들이 프라이빗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내부로 가져오려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해 클라우드를 탐색한 조직들이 많았다. 테스트를 마친 많은 기업들이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선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이 저장하는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사실은 뚜렷하다고 그는 진단했다.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용량에 투자를 늘려야할 필요성을 강조한 응답자가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내에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2%에서 26%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용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 이는 작년의 17%에서 7%로 감소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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