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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내년 클라우드 시장 활황 "주요 동력은 하이브리드"

2014.12.19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내년 클라우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동인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대기업들의 관심으로 지목됐다.



IDC는 내년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1,18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2018년에는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년 규모는 958억 달러였다. 연간 성장률로는 23.2%에 해당하는 수치다.

IDC에 따르면 2014년의 경우 761억 달러 규모의 전년에 비해 25.9%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에는 보안 및 안정서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가 있다는 분석이다. IDC 프랭크 젠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채택과 관련해 가장 큰 걸림돌은 보안이었다. 그러나 점차 많은 CIO들이 클라우드의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 어쩌면 클라우드 공급자들이 가장 안전한 IT를 공급하고 있다고 동의하곤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새롭고 안전한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모습도 나타난다며, 아마존의 서비스로서의 암호화(encryption-as-a-service)나 클라우드 기반 위협 지능 서비스의 출현 등이 이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알란 크랜스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에 대한 보안 우려가 사라진 것인 아니라고 진단했다. 그저 클라우드 벤더들이 좀더 강력한 보안 해답을 제시하고 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보안 공포가 사라졌다고 보지 않는다. 강화된 보안과 성능을 약속하는 서비스가 늘어나고 이에 대한 검토 또한 늘어나고 있을 뿐이다. 이들이 보안성 높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보안성 낮은 퍼블릭 클라우드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저렴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안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절충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랜스는 "이제 갓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성숙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단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보다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까지 담아내기 위해서는 많은 경험이 축적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들이 내년 중 이러한 경험을 보다 풍부히 축적해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내년 35% 성장을 기록하고 퍼블릿은 25%로 관측된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성장율은 무려 50%에 예상됐다.

크랜스는 "아직 차지하는 비중이 작다. 따라서 성장 여지도 더욱 크다. 내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배치를 실험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젠스 또한 이에 동의하며 '하이브리드 모멘트'가 내년 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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