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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더 기고 | 클라우드 통합에 대한 전략적 접근법

2013.08.06 Rob Fox  |  Network World
* 네트워크 월드는  벤더가 작성한 본 기고문을 일부 편집했다. 그러나 벤더의 시각과 견해가 남아있을 수 있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빠르고 유연하게 전송하고 해석하는 역량은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기업들은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개선, 이전하는데 있어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기업 데이터를 간소화해 이전하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방식은 복잡성과 IT의 감독 필요를 줄여준다. 또 자원을 절약해,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제품 및 솔루션에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준다.

클라우드는 점차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도처에서 사용되는 딜리버리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IT 리더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유념해야 할 부분이 있다. 클라우드가 '올인원 솔루션'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가 기업의 여러 요건을 모두 충족하기란 불가능하다. 많은 경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여러 공급자에게 서비스를 요구하게 된다. 또 전통적인 내부 A2A(Application-to-Application)과 B2B 시스템을 결합한다.

즉, A2A, B2B, 내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SaaS/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C2C(Cloud-to-Cloud) 등 여러 단계의 포괄적인 통합을 지원하는 통합 전략 도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통합과 관련해 반드시 물어야 할 2가지 기본 질문이 있다. 첫째, "통합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클라우드 통합은 마젠토(Magento), 넷스윗(NetSuite),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등 이질적인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간 통합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과 내부 시스템의 통합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통합 대상과 목적을 파악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많은 경우, 기업들은 클라우드와 클라우드의 통합, 클라우드와 내부의 통합 모두를 달성해야 한다. 그러나 특정 한 통합 프로젝트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기본 요건이다.

첫 질문에 대한 답은 두 번째 질문으로 이어진다. "어떤 방법으로 통합을 해야 문제 해결이 도움이 되는가?"이다.

대다수 기업들은 최근까지도 통합 프로젝트를 '외부와 단절된 프로젝트'로 간주를 했었다. 하나의 사용 케이스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2A 통합, B2B 전자상거래 통합, 클라우드 통합 등이다.

현재 이런 방식이 변하기 시작했다. 통합에 있어 모든 시나리오와 도전을 동시에 다루게 되는, 보다 폭넓은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데이터 통합은 1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솔루션을 구축한다면, 기업은 향후 통합과 관련된 도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사용성(Reusability)'을 구현할 수 있다.

성공적인 클라우드 통합 전략 개발
CIO와 관계자들이 통합 전략을 수립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고려 사항들이 있다.

첫째, 복잡성을 발견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대다수 SaaS 공급자들은 웹 API를 간단하게 만들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실제 성공한 공급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많은 내부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클라우드 API 사양은 다양하다. 많게는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통합이 쉬운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리고 이런 복잡성은 API를 단순히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선다. SaaS 애플리케이션을 출처로 하는 데이터를 내부 시스템으로 해석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또 이를 통합 프로젝트의 복잡성 변수로 반영해야 한다. 게다가 대다수 API는 유동적이다. 시간이 지나면 바뀐다. 이는 통합에 또 다른 복잡성 계층이 추가된다는 의미다.

첫 통합 프로젝트를 넘어서는 사고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나의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만도 쉽지 않다. 대다수 기업은 '터널 시야(Tunnel vision)'의 희생자가 된다. 이러다보니 프로젝트를 계속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절차와 전략을 도입하는 대신, 협소한 개별 프로젝트에만 매달리게 된다.

많은 기업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한 번에 하나씩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추후 여러 공급자의 서비스를 통합할 때 불가피한 복잡성을 예측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협소한 방식은 기존의 포인트-투-포인트 데이터 통합 방식과 동일한 취약성과 경직성 문제를 직면하게 만든다. 즉, 엔드포인트를 하나 더 추가할 때마다 관리와 유지보수가 어려워지고, 복잡해지는 것이다.

통합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이런 '막힌' 방식이 갖는 단점을 피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기업은 가능한 클라우드 도입 프로세스 초기에 확실한 통합 소싱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 백오피스 클라우드 시스템과 B2B 클라우드 프로세스 서비스 공급자 모두 상당한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효율성에는 전제 조건이 있다. 다름 아닌 아주 높은 수준의 조율과 통합이다. 기업이 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록, 통합과 조율에 필요한 복잡성도 증가한다. 기업은 통합을 위해 점착력이 있는 소싱 전략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내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DIY(Do-it-yourself) 방식, 통합 PaaS를 사용하는 DIY 방식, 또는 써드파트 통합 서비스 공급자를 통한 아웃소싱 통합 방식을 들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로가 가장 효율적인지 판단할 때 다음을 고려하기 바란다.

(1) 내부 핵심 역량에 통합이 필요한가? 일부 기업의 경우, 내부에 통합 역량을 구축하는 것이 사업적 또는 기타 사업적 근거에서 아주 중요할 수 있다. 이를 조기에 인식하고, 필수 통합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완료할 인력과 자원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2) 통합이 CAPEX 비용인가? 아니면 OPEX 비용인가? 클라우드 통합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내부 전문 인력과 소프트웨어에 자본 투자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다. 일부 기업의 경우, 고정 자본 지출이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최초 투자는 증가한다. 반면 이런 자본 지출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효율적이지 못한 기업도 있다.

이런 기업들은 통합 브로커에게 프로젝트를 아웃소싱하면 정기적인 영어 비용으로 기능을 수행하고, 초기 비용을 절감 또는 제거하고, 더 정기적인 원가 구조를 구현할 수 있다.

(3) 도입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IT 솔루션 시장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배치 일정 또한 단축되고 있는 추세다. 현업 부서들이 더 빨리 강화된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통합과 관련해 이제 막 핵심 경제력을 구축하기 시작한 단계에 불과하다. 일정이 촉박한 경우, 내부 통합은 선택지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비용, 시간, 내부 전문성 부족 등 내부 통합이 불가능한 경우, 통합을 아웃소싱하는 방법이 있다. 이는 시간을 단축시켜줄 뿐 아니라, 통합과 관련해 장기 전략을 제시해준다.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는 빠른 배치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기반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또 요구에 따라 용량을 증가시켜, 필요 시 확장성을 제공한다.

데이터 관리 요건과 기준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클라우드 통합은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CIO와 기업은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통합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꾸준히 효율적으로 기업의 필요에 따라 진화와 확장을 하며 통합을 해 나갈 수 있는 전략이다.

* Rob Fox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및 데이터 관리 서비스 기업 리어잔(Liaison) 테크놀로지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사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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