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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듀크에너지와 청정 에너지 대량 구매 계약

2015.12.04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구글이 미국에서 태양광 전기를 이용하기 위해 듀크에너지와 계약했다.

구글이 842메가와트(MW)의 청정 에너지를 구매할 예정이라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구글이 지금까지 구매했던 청정 에너지 량 2기가와트(GW)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추가로 확보할 842MW의 전기는 스웨덴의 풍력발전소와 칠레의 태양광발전소 등 여러 국가에 있는 청정 에너지 설비에서 조달받게 된다.


이미지 출처 : 구글

1메가와트는 약 2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최근 구글이 구매하기로 한 전기량은 약 16만 8,000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이번 발표는 파리에서 열린 기후변화 총회에서 청정 에너지 투자를 2배로 늘리는 데 각국이 합의한 직후에 공개됐다.

11월 30일 오바마 대통령과 빌 게이츠는 미국이 청정 에너지 연구 개발을 위한 자금 및 기타 자원을 배가시키고자 19개 국가와 28의 기술 혁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공적 자금 외에도 에너지 돌파구 연합’(The Breakthrough Energy Coalition)으로 알려진 유명 투자자들도 무공해 에너지 기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설립자 겸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가 이끄는 이 연합에는 세일즈포스닷컴의 설립자 겸 CEO인 마크 베니오프, 아마존의 창업자 겸 CEO인 제프 베조스, 버진 그룹의 창업자 리처드 브랜슨, 링크드인의 창업자 리드 호프만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각지의 대기업 13개사와 함께 구글은 최근 2025년까지 재생 가능 에너지 구입을 3배로 늘릴 것을 약속했다.

전력 구매 계약은 일정 규모로 하나의 유틸리티 회사에서 전력을 장기간 구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글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구입하기 위해 미국 최대의 유틸리티 회사인 듀크 에너지와 제휴했다.

"이러한 장기 청정 에너지 구매 계약은 10년에서 20년 정도며, 풍력과 태양광 시설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재정과 수요처를 확보하게 해준다. 때문에 이는 전기 생산에 새로운 재생 에너지를 가져올 것이다"고 구글은 블로그에서 밝혔다. 블로그에서 구글은 “이러한 계약은 구글의 서비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적정 가격을 확보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준다"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구글이 재생 및 청정 에너지에 크게 투자해왔다. 2011년에는 구글은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주변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9,4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우리는 2006년 최초의 데이터센터를 개관한 이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재생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구글은 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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