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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창업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1억 달러 투자했다"

2016.06.10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구글의 래리 페이지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에 1억 달러(약 1,160억 원)를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에어로의 개인 비행기 특허 스케치 (이미지 출처: 미국 특허청)

구글의 공동 창업자이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의 CEO인 래리 페이지가 개인회사인 '지에어로'의 소유자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 회사는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전기 비행기 즉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공교롭게도 알파벳의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에 자리 잡고 있다.

지에어로 웹사이트를 보면 이 회사는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혁신적인 수송 방법을 설계, 개발, 테스트하고 있다는 설명이 올라와 있다. 항공 역학과 비행 제어, IT 등의 분야에서 채용하고 있다는 공지도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비행기 설계와 머신 러닝, 전력 시스템, 시스템 통합 등의 전문성을 가진 인재를 찾고 있다. 

직원 목록을 보면 대표는 에릭 엘리슨이고 스탠포드의 항공우주학과 교수인 이안 크루가 공동 창업자로 등재돼 있다. 그는 나사(NASA) 연구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화된 항공기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목록에는 이 회사의 소유주에 대한 언급이 없다.

블룸버그 보도를 보면, 페이지는 비밀리에 지에어로에 투자했고 현재 이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기사에는 캘리포니아 홀리스터 공항에서 소형 비행기를 테스트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구글의 대변인은 이 보도가 맞는지 확인을 거부했다. 페이지가 나는 자동차 개발을 지원하는 것은 지에어로뿐만이 아니다. 그는 키티 호크(Kitty Haw)라는 스타트업도 지원하고 있다. 지에어로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지에어로와 비슷한 연구를 경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ZK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밸라는 "래리 페이지라면 (이런 행보가) 이해가 된다. 그는 언제나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해 왔고 이번 연구도 그 연장선에 있다. 그가 개인 재산을 쌓아 놓고 더 부자가 되는 대신 이런 일에 사용한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에어로와 키티 호크 외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업체는 또 있다.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테라퓨지아(Terrafugia)는 지난 수년 동안 나는 자동차를 개발, 테스트해 왔다. 이 업체는 MIT 출신의 파일럿과 엔지니어가 설립했다. 접을 수 있는 날개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일반 도로를 달릴 수 있고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으며, 작은 지방 공항에서도 이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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