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 시각) 제너럴 모터스가 보험 대행사 '온스타 인슈어런스 서비스(OnStar Insurance Services)'를 출범하고, 신규 보험 서비스를 공개했다.
GM이 보험 사업에 진출한 게 처음은 아니다. GM은 지난 2009년 보험 사업 부문을 매각한 바 있다. 단 이번에는 자사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OnStar)를 기반으로 운전 습관 데이터를 보험료 책정에 반영한다는 게 골자다.
회사에 따르면 목표는 현재 미국서 약 1,6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온스타 커넥티드 카 서비스로 수집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데이터가 운전자에게 자산이 돼 안전한 운전 습관으로 차량 보험료를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고 GM 측은 설명했다.
온스타 인슈어런스 서비스의 CEO 앤드류 로즈는 "온스타 및 커넥티드 서비스에 가입한 GM 고객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동시에 완전히 통합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온스타 인슈어런스는 미국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GM 직원을 대상으로 2020년 4분기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2021년 초부터 일반 고객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