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마리츠는 VM웨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 자리에는 EMC 사장 겸 COO인 팻 겔싱어가 들어올 것이다.
어제 오후, EMC와 VM웨어는 마리츠가 EMC에서 최고기술전략관(chief technology strategist)을 맡게 될 것이며, 또한 그는 이사회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경영진의 이동은 9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VM웨어의 새로운 수장이 될 겔싱어는 지난 30년동안 인텔에 몸 담았던 전문가로, EMC 사장 및 COO가 되기 전까지 x86 아키텍처 전략 부문에서 일했다. 마리츠는 2008년 EMC에 의해 인수된 클라우드 업체인 Pi를 설립했다. 이때, 그는 가상화 업체 CEO가 된 바 있다.
월요일 오후부터 떠돌던 소문의 첫번째는 VM웨어의 인기있는 오픈소스 PaaS인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분사시킨다는 내용이었다.
EMC는 빅데이터 서비스인 그린플럼과 IaaS인 프로젝트 루비콘 등을 별도의 업체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그 경영진들은 경영진의 변화를 알리는 전화 통화를 하는 동안 새로운 분사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다.
VM웨어의 최근 동향은 아주 바빴다. 이번 달 초,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소위 비 VM웨어 하이퍼바이저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다이나믹옵스를 인수, 발표했다.
또한 지난 달 VM웨어는 VM웨어 제품에 사용될 수 있는 오픈 소스 하둡 호환 툴인 프로젝트 세렝게티를 발표했으며, 올해 초에는 VM웨어 경영진들은 서버를 넘어 데이터센터의 유휴 공간을 가상화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