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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신형 스팍 탑재한 유닉스 서버 2종 발표··· "새 프로세서도 준비 중"

2017.04.05 Agam Shah  |  IDG News Service
오늘날 스팍(SPARC) 프로세서의 멸종을 막아내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후지쯔다. 이 기업은 이 아키텍처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안하며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후지쯔가 최근 새로운 CPU 아키텍처의 스팍 칩을 사용하는 두 개의 유닉스 서버 (M12-2S 및 M12-2)를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M12 서버는 기존 스팍 X 칩을 사용했던 이전 모델인 M10보다 약 2.5배 빠르다.



스팍 신봉자들은 오라클이 솔라리스 OS와 칩 로드맵을 재구성한 후 스팍 아키텍처가 사라지는 상황을 걱정해왔다. 후지쯔 또한 2020년 출시 예정인 일본의 수퍼컴퓨터인 포스트-K를 구축함에 있어 ARM 아키텍처를 채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쯔는 지난해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스팍의 장기적 존재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다며, ARM이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후지쯔는 새로운 스팍 XII 칩을 개발했으며, 회사의 글로벌 제품 비즈니스 담당 북미 전략 담당 부사장 겸 부사장 인 알렉스 램은 후지쯔가 스팍 아키텍처에의 집중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램은 또 포스트-K 수퍼컴퓨터에 ARM을 이용하기로 한 후지쯔의 결정은 스팍 플랫폼의 미래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후지쯔는 또 2019년 또는 2020년 쯤에 새로운 스팍 아키텍처 기반 칩을 계획하고 있다. 이 칩은 더 빨라질 것이며 인터커넥트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램은 설명했다.

후지쯔는 오라클, IBM 및 HPE와 함께 유닉스 메인 프레임을 공급하는 소수의 서버 제조업체 중 하나다. 스팍은 2010년 오라클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후 큰 변화를 겪어왔다. 스팍 칩을 내장한 서버는 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에 사용된다.

이번 M12-2S 및 M12-2 서버는 유닉스 기반 솔라리스 11 OS를 실행하며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관리 도구에 최적화돼 있다. 램은 그러나 이들 서버가 빅데이터, 머신러닝 및 ERP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M12-2S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내장한 고가용성 서버다. 최대 32TB의 메모리, 최대 12개의 12 코어 스팍64 XII CPU를 장착 할 수 있으며 수랭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데이터 오류를 해결하고 서버가 항상 가동되고 실행되도록 RAS(안정성 가용성 및 서비스 가능성) 기능을 지원한다. 하나의 CPU, 32GB의 DDR4 DRAM, 600GB의 SAS 스토리지 및 시스템 액티베이션을 갖춘 M12-2S의 가격은 약 4만 9,000 달러다.

최대 24 코어와 2TB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미드 레인지 듀얼 소켓 유닉스 서버인 M12-2는 비슷한 사양일 경우 약 3만 5,000달러의 가격으로 책정됐다.

후지쯔 측은 최대 4.25GHz의 클록 속도를 자랑하는 스팍64 XII를 통해 코어당 가장 빠른 성능을 구현한다고 주장했다. 램은 이에 더해더 빠르고 코어 수가 적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들 스팍 서버는 약간의 조정 작업을 통해 기존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으며, 후지쯔 독자적인 딥러닝 및 알고리즘 기술이 서버 구매자에게 전달될 수 있따고 램은 전했다. 이번 후지쯔 서버는 오라클을 통해서도 재판매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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