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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로 입사 전 물어볼 만한 7가지 질문

2019.12.20 John Edwards  |  CIO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IT리더라면 많은 질문에 답할 준비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채용 미팅이 끝나기 전에 면접관에게 몇 가지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새 IT리더십 역할을 수락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7가지의 질문을 작성해 보았다.
 
ⓒ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1. 내가 이끌 IT부서가 비즈니스 부문과 파트너로서 혁신과 매출을 견인하게 되는가?
IT를 계획 및 기타 비즈니스 중심적인 활동에 참여시키지 않는 기업은 일반적으로 해당 부서를 필연적인 자원 낭비와 다를 바 없는 원가 부문으로 여긴다. 이런 조직은 일반적으로 IT에 연구 및 혁신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예산을 제공할 의지가 적다고 기술 컨설팅 기업 SPR의 CTO 매트 미드가 말했다.

그는 “IT를 비즈니스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는 조직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조직이 자신과 자신의 부서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면 개인적 그리고 직업적으로 유리해진다”라고 설명했다.

2. 이전의 CIO에게 있어 가장 훌륭했던 점은 무엇이었는가?
면접관이 전임 IT책임자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정의하지 못한다면 적신호일 수 있다.

기술 및 재무활동 조사기업 ON 파트너스의 부사장 조 올슨은 “일정 수준의 현실적인 기대치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면접관이 앵무새처럼 ‘신뢰성’, ‘지식’, ‘절약’ 등 일련의 단조로운 CIO의 속성만 이야기하면서 ‘리더십’과 ‘혁신’ 등의 더욱 중요한 특성을 누락한다면 조직이 변화에 저항하며 CIO를 단순한 IT관리자 수준으로 보고 있다는 조짐일 수 있다.

올슨은 “(CIO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조직 내 지지자가 필요하다. (이 질문은) 조직 내 IT와 CIO에 대한 편견을 알아보기에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3. IT 부문의 장기적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며 전체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면접관의 답변은 새로운 CIO가 달성하기를 기대하는 목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레노버의 수석 부사장 겸 글로벌 CIO 아트 후는 “이렇게 질문함으로써 비용 최적화, 팀 인재 쇄신, 전략적 변화 유도, 여타 기업 전략과 관련해 그들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포부를 가진 기업이라면 전체적인 기업 전략을 명확히 표현하고 이를 새로운 CIO가 제공할 수 있는 것과 결부시킬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IT지원 서비스 기업 테크로리스(TechLoris)의 CEO 쉐인 셔먼은 이 질문이 기업이 CIO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고용주들은 당신을 기술 부문의 안내자로 볼 수 있지만 단순히 최고 IT 기술자로 볼 수도 있다. 해당 기업의 기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는지 파악하라”라고 언급했다.

4. 지금부터 몇 년 후 내가 성공적인 CIO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앞서의 질문과 비슷한 이 질문을 이용해 조직의 찾고 있는 CIO의 종류를 드러낼 수 있다. 기업의 기대치는 CIO 후보자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하다고 IT 관리 컨설팅 기업 에이브레익(Abraic)의 CEO 미카일 파포브스키가 말했다. 

그는 “조직이 IT 부서를 엄격하게 운영하려 하고 자신이 절약하는 스타일의 CIO라면 잘 맞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전략적인 사고가이고 조직이 현재의 기술을 안정화하려 하고 있다면 나쁜 궁합이다”라고 말했다.

5. 조직의 IT 예산 규모는 어떤가?
민감하기는 하지만 중요한 질문이다. 에너지산업 경영컨설팅 기업 더 에너지스트(The Energists)의 CEO 겸 회장 존 힐은 “부족한 예산으로 부서를 운영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부서를 운영하려면 사람과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직책을 맡기 전에 (예산 규모를) 알 권리가 있다”라고 경고했다.

현재 또는 미래의 CIO로서 여러분은 이미 최소한 특정 유형의 IT부서를 운영하는데 드는 비용에 대해 감을 잡고 있을 것이다. 이 지식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를 검토해볼 만하다.

힐은 “조직의 규모를 살피고 계산을 하여 앞뒤가 맞는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성과와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질문을 노골적으로 묻기가 꺼려진다면 힐은 해당 부서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의 유형에 대해 논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예산 한계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나서 ‘혹시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활용할 수 있는 예산은 어느 정도가 될까요?’ 같은 말로 돈에 관한 질문으로 넘어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6. 조직의 비전과 문화를 어떻게 정의하는가?
중점사항, 재무상태, 경쟁상황 등 잠재적인 미래의 고용주에 관해 가능한 모든 것을 알아보는 등 이미 상당한 주의를 기울였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면접관에게 기업의 근본적인 비전과 문화에 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함으로써 파악한 내용을 검증할 수 있다.

수처리 및 폐기기업 SUEZ WTS(Water Technologies & Solutions)의 CIO 카를로스 산체스는 “조직이 지금까지의 주요 프로그램을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어떻게 조직화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성공을 위해 운영, 재무, 시스템이 어떻게 협력하고 있는지 질문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비전과 문화가 자신의 개인적인 신념 및 목표와 일치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을 묻는 것도 중요하다. 산체스는 “결국, 비전과 문화가 기업의 매력이다. 성공은 자신이 좋아하며 열정을 갖고 하는 것의 부산물이다”라고 말했다.

7. 변화를 시도하긴 위한 권한을 얼마나 가질 수 있는가? 나를 지지해줄 수 있는가? 
신규 임원으로서 여러 업데이트된 IT 접근방식과 활동을 시도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기업 리더들은 이러한 행동의 의도를 오해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제동을 걸고 나설 수 있다. IT전략에 간섭하기 좋아하는 CEO, COO, 이사회 구성원 등에 의해 좌초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많은 CIO들이 자신의 부서에 대한 통제권을 제공하지 않는 조직에 합류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나약한 IT리더십을 조장하는 것은 해당 부서의 필수적인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조짐이다. 미드는 “IT를 기업의 제품 및 존재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기는 기업에서 근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업이 성공할 수 있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지표를 이용하는지도 확인해볼 만하다. 소프트웨어 리뷰 퍼블리셔 소프트웨어 포털의 CEO 제이슨 데이비드는 “비즈니스 지표를 파악해둔다면 새 계획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 말아야 할 질문
임금 또는 특전에 관해 질문은 그리 좋지 않다. 산체스는 “테이블에 앉아 면접을 보고 있다면 그들은 당신이 조직에 제공할 수 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힐은 “나는 면접관이 먼저 이것에 관해 묻지 않는다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을 것이다. 최종 결정이 내려진 후에 이에 관해 논의할 때가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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