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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CIO 이력서, 무엇을 넣고 무엇을 뺄 것인가

2011.06.22 Meridith Levinson  |  CIO


2. 미흡한 '경력 요약(Executive Summary)'

아드리안스는 희망 직종을 경력 요약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그 이유에 대해 "경력 요약에서 깊은 인상을 줘서 이력서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이 경력 요약 항목은 구직자가 제시하는 가치에 대한 간결한 그림과 현재 커리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해준다. 많은 고용주들이 이 부분을 기준으로 이력서를 마저 읽을지를 판단한다"라고 강조했다.

3. 일반적인 '전문 역량(Expertise)’

조단은 희망 직종과 커리어 이력 사이의 상관성을 10개의 '주목할만한 전문역량'으로 요약해 제시했다. 아드리안스는 구직자가 보유한 전문 역량들을 설명하는 것은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고용주들이 특정 역량을 갖춘 구직자들을 온라인에서 쉽게 찾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다만 조단의 경우 나열한 전문 역량들이 너무 일반적이고 표현 또한 적절하지 못했던 게 문제였다.

4. '강조점'의 부족

조단의 이력서에는 정체성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 조단은 이력서의 절반을 S5헬쓰에, 나머지를 CIO와 IT 관리자로서의 이력을 설명하는데 썼다. 즉 그가 CIO 일자리를 찾고 있는 건지 아니면 자신의 회사를 매각하려고 하는 건지 알 수 없게 됐다는 이야기다.

조단은 또 S5헬쓰 포털과 이력을 설명하는데 불렛이라는 같은 양식을 써 더 큰 혼동을 불러 일으켰다. 아드리안스는 이런 부분들이 고용주로 하여금 그의 업적을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하면서, "고용주들은 아주 특별한 업적들을 불렛 양식으로 보기 원한다. 전체를 이런 양식으로 구성하게 되면 읽는 사람들은 구직자가 어떤 업적을 성취해냈는지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기 힘들다"라고 강조했다.

5. 잘못된 인상을 심어주는 내용

아드리안스에 따르면, 조단의 이력서는 그가 가진 가치가 고용주의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 역할과 성취를 똑같은 불렛 양식으로 표현한 것이 이유 중 하나였다. 이 두 가지를 섞어 놓으면 고용주가 구직자를 평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아드리안스는 "고용주들은 경력 요약 부분을 읽고 난 후, 그 결과가 반영된 불렛 부분과 이런 성취가 현재 고용중의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환경과 부합되는지를 살핀다. 따라서 무슨 일을 했는지만을 장황하게 나열하고 있으면 이력서를 계속 읽지 않을 확률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6. 부족한 '수치'

조단은 다양한 커리어를 거치면서 달성한 비용 절감을 수치로 제시했다. 그러나 충분하지 못했다. 아드리안스에 따르면 경쟁이 심한 고용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이력서에는 더 많은 결과가 수치로 반영돼야 한다.

그녀는 "고용주들은 자신이 성취한 업적을 수치로 제시하는 구직자들을 선호한다"며 "조단의 경우 보다 공격적인 방식으로 자신이 과거 고용주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줬는지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임원급 이력서에서는 개인의 책임보다는 가시적인 성취가 한층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이정도 고위직이거나 창업가에서 커리어를 바꾸려 할 때에는 책임과 역할은 기본에 해당하는 요소지 무언가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다. 따라서 자신의 업무를 성취한 결과로 일관되게 제시할 수 있는 구직자들만이 인터뷰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어떤가? 조단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까 걱정이 든다면, 이력서를 고치기 전에 조단의 이력서를 한 번 살펴보기 바란다.

7. '나'라는 표현

조단은 이력서에서 '나'라는 1인칭 대명사를 사용했다. 아드리안스에 따르면, 이력서에서 '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그녀는 이에 대해 "이력서에 경력과 업적 등을 전문가답게 소통하지 못한다면, 채용 담당자는 해당 구직자가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제대로 소통을 못하는 사람으로 여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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