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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승부수가 성공하려면?' 신생기업 입사 전 확인할 11가지

2015.01.02 Rich Hein  |  CIO

신생기업(Startup)에는 저마다 특별하고 자체적인 기업 문화, 다양한 재정지원, 개성이 다른 관리자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한 배를 탔다"라는 분위기의 무엇인가가 존재한다. 또 신생기업 특유의 속도감도 있다.

윈터와이만(WinterWyman)의 수석 컨설턴트 빌 오네일은 “초기 단계의 기업들은 자리를 잡은 기업이 제공할 수 없는 매력과 흥분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직장으로서 신생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다. RHT(Robert Half Technology)의 자료에 따르면 직원 10명 중 8명이 신생기업보다는 자리를 잡은 조직의 구조와 안정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생기업 성공담이 자주 들려오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실패하는 비율이 더 높다. 여러 통계자료를 보면 평균 실패율은 40-90% 수준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의 기사에 따르면 신생기업 4개 중 3개가 실패한다.

이런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자신이 선택한 조직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위험과 보상을 파악하는데 참조할 수 있는 다양한 기준이 존재한다.

우리는 신생기업에서의 근무를 고려할 때 무엇을 감안해야 할지에 대해 IT 전문가들에게 물어봤다. 여기 11가지 응답을 추렸다.

1. 설립자가 누구인가?
우선, 구직자들은 무엇보다도 설립자를 조사해야 한다고 오네일이 말했다. 그는 "이전에 성공한 경험이 있는지 파악하고 경력을 면밀히 조사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실패만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을 필요는 없다며 "과거의 실수 때문에 반드시 폄하할 필요는 없다. 성공한 여러 기업가들이 성공할 때까지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다"라고 덧붙였다.

경영진을 조사하는 방법으로는 구글을 비롯해, 링크드인, 구글플러스, 트위터 등을 살펴볼 만하다. 오네일은 "특히 그들이 기존에 근무했던 기업, 전문지식, 학력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상한 상이나 관련된 출판물도 살펴본다. 이 모든 것들이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바운스 익스체인지(Bounce Exchange)의 CEO 라이언 어반도 유사한 조언을 남겼다. 그는 "구글에서 설립자를 검색하고 연설 영상을 참조한다. '구멍'처럼 보이는가 아니면 점심이나 음료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처럼 보이는가?"라고 확인을 당부했다.

콤프TIA(CompTIA)의 사장 겸 CEO 토드 티보도는 설립자들과 직접 의사를 소통할 수 있는 경우라면 목표를 직접 물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설립자에게 해당 신생기업의 목표에 관해 질문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하는가? 회사를 상장하려 하는가? 자금이 넉넉한 대어를 팔아 치우려 하는가? 이런 결과가 자신에게 재정 및 경력 측면에서 다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 누가 비용을 부담하는가?
신생기업들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티보도는 “신생기업이 얼마나 빨리 자금을 소진하는지 알게 된다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신생기업의 자금 출처가 안정성의 근본적인 지표가 된다. "SC(Sequoia Capital), BC(Bain Capital), GS(Goldman Sachs) 등의 성공한 유명 벤처 캐피탈 기업들이 투자하고 있다면 가산점을 줄 만하다. 이들은 신의와 투자 활동 측면에서 명망이 두텁다"라고 말했다.

입사를 고려하고 있는 신생기업이 이들 1차 벤처 캐피탈 기업들과 관련이 깊다면 깊이 있는 검증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긍정적인 조짐이다.

오네일은 "유명 벤처 캐피탈 기업의 재정지원은 엄격한 조사 과정을 거쳐 살아 남았고 시장에서 강력한 도전자가 될 수 있다는 지표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티보도는 이와 관련해 솔직한 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생기업의 재정지원 출처와 지속 예상기간을 묻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은행에 현금이 있다면 좋다. 재정지원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은 실현될 가능성이 낮을 수 있다. 이 대화에서는 회사의 임박한 현금 수요뿐만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정확보 측면도 다루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3. 제품 성공 가능성을 조사한다
신생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시장을 살펴본다. 시장이 모바일 앱 개발 부문처럼 치열한가? 다른 신생기업 또는 자리를 잡은 조직과 직접적으로 경쟁하는가? 해당 시장에서 유사한 신생기업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스트타업이 시장의 기존 경쟁에 대하여 확실한 강점이 없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제품 또는 서비스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가? 그 회사가 해결하려 하는 비즈니스적 문제는 무엇인가? 여러 기술 신생기업들이 수익 창출 방법을 몰라 실패를 겪었다.

"신생기업을 운영해 보겠다는 생각과 열정은 좋지만, 고객이나 시장이 없다면 회사는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 시장에 이미 경쟁 제품이나 솔루션이 존재하고 있는가? 그런 제품이 이미 기반을 잡았다면, 신생기업은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등을 확인하라고 티보도는 강조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질문이 있다. 제품 또는 조직의 목표를 진심으로 신뢰하는지 여부다. 그렇지 않거나 확신이 없다면, 근무 시간은 길고 급여는 부족한데 마감 기한을 맞추느라 고생하며 금방 지칠 수 밖에 없다. 때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만이 유일한 버팀목이 된다.

"회사에 대한 열정이 없다면, 곧 지치게 될 것이다. 잠재적인 미래의 재정적 보상만으로는 부족하며, 신생기업의 목표에 전심 전력해야 한다."고 오네일이 말했다.

4. 위험과 보상을 비교한다
오네일은 "신생기업에의 취업은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으며, 위험과 보상의 균형이 달라지게 된다"라며 시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초기에 입사할 수 있다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여 더 큰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시기가 이를수록 위험이 더 높다. 반면 일정 수준의 재정지원 및 평가 이후에 입사하게 되면 위험이 적지만 보상도 적을 수 있다.

5. 자기 진단: 자신이 신생기업에서 근무하려는 이유는?
이런 결정을 내릴 때 자기 진단이 상당히 중요하다. 큰 보상을 꿈 꾸면서 신생기업에 입사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겠지만, 최근에는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관료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바람 때문에 신생기업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고 오네일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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