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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얻은 이득은?' CDW·랙스페이스 조사 보고서 브리핑

2013.03.14 Thor Olavsrud  |  CIO
기업 IT를 클라우드로 이전할지는 아주 부담스러운 결정이기 십상이다. IT 제품과 서비스 전달, 소싱에서 큰 변화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최소한 몇몇 기능에 있어서만은 클라우드를 선택해 이전을 하고 있다.

최근 CDW가 1,242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로 이전한 상태다.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의 다른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는 비용 절감과 이익 증가를 이전의 동인으로 꼽고 있다.

렉스페이스 호스팅의 존 엔게이츠 CTO는 "이번 조사 결과는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그로 인한 혜택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확실한 건 비용 절감과 이익 증가에 목적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랙스페이스는 맨체스터 경영대학원(Manchester Business School) 및 시장조사 기관인 밴슨 본(Vanson Bourne)과 함께 2012년 12월에서 2013년 1월까지 영국과 미국의 1,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조사했다. 또 맨체스터 경영대학원은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성적 전화 인터뷰 조사를 추가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사용자의 88%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의 56%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익 증가에도 도움을 줬다고 동의했다. IT 팀의 인프라 유지 필요를 줄여 이들이 전략과 혁신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응답한 비율도 60%에 달했다.

또 실제 클라우드로 비용을 절감한 기업의 62%는 이 돈을 인력 채용, 임금 인상, 생산 혁신에 이용했다고 응답을 했다.

엔게이츠는 "이번 조사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미국과 영국의 기업에 어떤 중요한 영향을 가져다 줬는지 보여준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경제가 계속 어렵지만, 공급업체와 구매업체 모두 절반 가까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이익을 증가시키고,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력 투자와 임금 인상은 물론 추가적인 혁신 견인까지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와 협업 앱
CDW에 따르면,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고 있는 서비스나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는 기업의 규모와 산업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소규모 사업체의 40%와 중소 사업체의 35%가 주로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스토리지였다.

반면 대기업과 연방 정부 기관들은 컨퍼런싱과 협업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많이 활용한다 (각각 40%와 39%). 또 기업들은 메시지와 생산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프로세스 앱, 컴퓨팅 파워 등도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그러나 CDW가 클라우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IT 운영 비용 절감은 여러 클라우드 편익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 실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효율성 향상(55%), 직원 이동성 개선(49%), 혁신 역량 개선(32%), IT 인력이 다른 프로젝트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융통성(31%)을 가장 큰 편익들로 꼽고 있다. 반면 IT 운영 비용 절감은 25%로 5위에 불과했다.

클라우드 ROI 계산
랙스페이스의 폴 크로테우 기업용 솔루션 엔지니어는 "클라우드 ROI를 계산할 때,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 및 특정 컴퓨팅 니즈와 관련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크로테우에 따르면, 첫째 컴퓨팅 파워 단위당 비용,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재설계하는데 따른 인적자원 투입, 시간 같은 무형 자산 같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ROI를 분석해야 한다.

크로테우는 "클라우드로 이전을 하면 ROI 부등식에 새 요소들이 추가될 수 있다. 자본 투자 및 인수,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및 감가상각 등 기존 개념을 뛰어넘는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또 자신이 사용한 컴퓨팅 파워에 어느 정도의 비용이 부과되는지 클라우드 공급자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클라우드가 구현한 규모의 경제로 발생하는 또 다른 주요 비용 편익은 빠르게 확장이나 축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로테우는 이어 "클라우드 컴퓨팅은 저렴한 에너지, 라이선싱, 관리 비용 때문에 상당한 ROI를 창출해준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혁신할 수 있도록 자본과 인력을 절약해준다. 클라우드로의 이전은 분명히 큰 투자이다. 그러나 현재 많은 기업들이 장점을 확인하고 있는 변화이자 이전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라우드 로드맵 구축
CDW는 클라우드 로드맵 구축과 관련해 다음을 권고했다.

- 먼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켜 철저하게 비용편익 분석을 실시한 이후, 해당 회사의 IT 서비스 모델과 일치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전략을 선택한다.

- 또 기업에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사업에 아주 중요하지 않으며, 도입이 어렵지 않은 서비스를 먼저 런칭한다 (스토리지, 통합 커뮤니케이션, 오피스 생산성 앱 등).

- 클라우드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소비자 클라우드 서비스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적극 활용한다.

- 각 소프트웨어 벤더들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신속하게 새로운 기능을 시장에 출시시킨다. 따라서 이런 변화를 자세히 살펴야 한다.

- 지금 당장 계획을 세운다. 또 애플리케이션당 내부적인 비용을 파악한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의 ROI 판단에 도움을 줄 것이다.

- 클라우드 공급자와 계약을 체결할 경우, 계약서상에 서비스 수준과 보안 기준이 잘 수립되어 있고 이를 이행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전문가와 협력해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애플리케이션에 미칠 문제를 규명해 해결한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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