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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재 아닌 보안재' 관리형 IT서비스 업체 활용법

2017.06.29 Thor Olavsrud  |  CIO
관리형 서비스 업체 시장이 어느 정도 성숙 단계에 이르고 있다. CIO는 가장 저렴함 비용을 제안하는 업체보다는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업체를 찾아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IT서비스 일부에 관리형 서비스 공급업체(MSP)를 활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메일 호스팅이나 CRM 등 특정 부분을 맡기는 것을 넘어, MSP를 IT관리의 일부로 정착시키면 내부 IT인력자원이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더 집중하도록 만들 수 있다.

그러나 MSP와 튼튼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구축해 유지해야 한다. 기업이 어디에 MSP 모델을 도입하고 어떻게 MSP 파트너십을 효과적으로 활용할지 등 관리형 IT서비스의 현황을 알아봤다.

관리형 서비스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IT 관련 협회인 컴티아(CompTIA)가 매년 실시해 올해로 5번째인 '관리형 서비스 동향(Trends in Managed Services)'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리형 서비스는 현재 채널에서 2번째로 인기 높은 비즈니스 모델이다. 컴티아의 조사에서 지난 1년간 관리형 서비스에서 가장 큰 수익이 발생했다고 대답한 비율은 30%이다. 44%인 IT솔루션(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구성된 프로젝트)에는 못 미치기는 하지만, VAR(Value Added Resellers)과 IT 지원, 헬프데스크, 컨설팅 서비스 등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앞선다.

연구 보고서를 발표한 컴티아의 산업 조사 담당 시니어 디렉터인 캐롤린 에이프릴에 따르면, 관리형 서비스 성장률이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에이프릴은 "관리형 서비스의 성장 속도는 지난 5년간 꾸준한 편이다. SaaS 애플리케이션과 SaaS ISV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채널에서 더 큰 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들 SaaS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MSP다. 원래 클라우드 관련 업체거나, 판매 포트폴리오에 SaaS를 추가하고 있는 기존 MSP들이다"고 덧붙였다.

'저가' 관리형 IT서비스 업체를 서둘러 선택하지 않는다
컴티아 조사에 따르면, 내부 IT부서와 협력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IT필요사항 중 일부를 MSP에 맡기는 추세다. 기업들은 관리형 서비스에 더 친숙해졌고, 이메일 호스팅과 CRM 애플리케이션, 스토리지, 백업 및 복구, 네트워크 모니터링을 중심으로 특정 IT기능을 MSP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저수준' 스택을 중심으로 과잉 공급 때문에 '상품화(Commoditization)'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CIO들이 '저가' 관리형 서비스로 발걸음을 돌리기 쉽다. 그러나 에이프릴은 이런 욕구를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프릴은 "기술보다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의 비즈니스를 이해하는 MSP를 찾아야 한다. 전 분야에 걸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성과, 자신의 서비스가 어떤 방법으로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돕는지 이야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좋다"고 설명했다.

입증된 실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기존 고객의 피드백이 중요하다. 그녀는 별 특징이 없는 SLA를 제시하는 MSP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고객 비즈니스와 필요 사항을 토대로 맞춤형 계약을 제시하는 MSP가 더 좋다.

요구 사항을 수용하기 위해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유수 MSP들
전략적인 MSP 활용은 '상품화'된 IT 서비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에이프릴에 따르면,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등 '고급'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MSP를 찾는 CIO들이 많다.

데이터 분석과 BI, 고급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같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일부 유수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이런 필요 사항을 충족하는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인프라 및 기초적인 소프트웨어 인프라 관리만 제공하는 MSP가 대부분이다.

에이프릴은 "채널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모바일이다. 그러나 기회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체가 아닌 보완을 해주는 파트너
IT필요사항 일부를 외부 공급업체에 맡기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MSP는 내부 IT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다.

에이프릴은 "MSP를 활용하면서 내부 IT인력을 없앨 수 있는 기업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대신 규모가 큰 기업들을 중심으로 MSP를 활용하면, 기존 IT인력들이 더 전략적인 프로젝트에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

그녀는 "IT인적자원을 격상시키고, 이들이 조직 내부의 음지에서 양지로 나오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맞춤형 앱 개발 프로젝트나 클라우드 이니셔티브 등 더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IT직원 입장에서는 '윈-윈'이다"고 말했다.

이는 기업이 MSP를 찾는 이유가 바뀌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과거 MSP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이었다. 지금은 비용 측면의 이점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매출 증대와 효율성 향상 등 추가적인 이점과 혜택을 추구하는 추세다. 심지어 '보안'은 MSP 이용을 가로막는 장애물에서 MSP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로 바뀌었다.

기업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변한 결과다. 내부 직원의 실수로 초래된 보안 문제가 많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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