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

칼럼 |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단상(斷想)

최근 몇 년 사이에 인터넷 포털, 온라인 쇼핑몰, 금융기관 등에서 해킹 또는 내부자의 소행에 의한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이를 이용한 중국으로부터의 보이스피싱 등의 증가에 대한 우려 등이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하여 2011년에 공표하였다. 그리고 2012년 말까지 각 기업 및 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을 완료할 것을 명시하였다. 필자가 속한 기업 역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글에서는 B2B 제조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응하면서 필자가 느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볼까 한다. 우선 법에 의하면 각 기업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정하여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또는 금융권의 경우 이미 기업보안책임자가 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크지 않거나 제조업과 같이 그 동안 보안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었던 기업에서는 누구를 책임자로 임명하여야 가장 적합할까? 특히 필자가 속한 기업과 같은 B2B 제조업의 경우 고객정보가 대부분 기업정보이며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정보는 내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경우 필자는 인사책임자가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고객 정보 중에 법에서 명시한 보호 대상정보를 반드시 포함하여야 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좀 더 복잡해 질 수 있다. 영업 마케팅 부서를 비롯하여 여러 조직이 관련된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전사를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의 책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IT관리자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것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IT관리자를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하고 하는 기업의 임원이나 팀장들이 생각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의 대응이 주로 IT관련 사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에서 지정하고 있는 ...

CIO CSO CISO 정철환 개인정보보호보 개인정보보호법 CIO 2012 어워드

2012.11.01

최근 몇 년 사이에 인터넷 포털, 온라인 쇼핑몰, 금융기관 등에서 해킹 또는 내부자의 소행에 의한 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사건이 벌어졌다. 또한 이를 이용한 중국으로부터의 보이스피싱 등의 증가에 대한 우려 등이 큰 사회 문제가 되었다. 정부에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을 제정하여 2011년에 공표하였다. 그리고 2012년 말까지 각 기업 및 단체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을 완료할 것을 명시하였다. 필자가 속한 기업 역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글에서는 B2B 제조기업에서 개인정보보호법에 대응하면서 필자가 느꼈던 몇 가지를 이야기해 볼까 한다. 우선 법에 의하면 각 기업은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정하여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기업의 규모가 크거나 또는 금융권의 경우 이미 기업보안책임자가 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겸임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업의 규모가 크지 않거나 제조업과 같이 그 동안 보안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적었던 기업에서는 누구를 책임자로 임명하여야 가장 적합할까? 특히 필자가 속한 기업과 같은 B2B 제조업의 경우 고객정보가 대부분 기업정보이며 개인정보에 해당하는 정보는 내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정보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경우 필자는 인사책임자가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고객 정보 중에 법에서 명시한 보호 대상정보를 반드시 포함하여야 하고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좀 더 복잡해 질 수 있다. 영업 마케팅 부서를 비롯하여 여러 조직이 관련된 경우에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전사를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의 책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IT관리자를 책임자로 임명하는 것은 적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IT관리자를 개인정보보호책임자로 지정하고 하는 기업의 임원이나 팀장들이 생각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의 대응이 주로 IT관련 사항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에서 지정하고 있는 ...

2012.11.01

칼럼 | 일기예보와 경영예측

올해 늦여름에는 유난히 태풍이 많았다. 그 시작을 알렸던 태풍 볼라벤은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다. 태풍이 워낙 크기도 했거니와 한반도를 가까이 지나간다고 예보되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가고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기상청의 태풍 예상진로가 다른 나라의 진로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작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기상청은 조작이 아니고 최대한 노력해 예측한 결과였다고 했다. 필자도 물론 조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예측이 틀렸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사례 뿐만이 아니라 일기예보의 예측이 틀리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이럴때면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도 이정도의 정확도 밖에 안되느냐고 국민들이 비난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기상예측이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기압, 습도, 기온, 지형, 지표/해수 온도 등 기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너무나도 많고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모델링 역시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기예보를 포기해야 할까? 그리고 10년전, 20년전에 비해서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나아진 측면은 없을까? 기업의 경영자들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많다. 향후 유가는 어떻게 될까? 원자재 시장은? 우리 제품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어떻게 변할까? 하지만 지금까지 정보시스템은 지나간 과거의 데이터를 잘 정리하고 보여주는 것에 머물고 있다. 물론 지나간 데이터를 잘 정리하고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긴 하지만 객관성이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한 금액이 얼마나 될까? 슈퍼컴퓨터야 기본적인 모델링을 위한 하드웨어일 뿐이고 거기에 탑재되는 기상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각종 기상자료수집체계, 기상레이더,...

예측 분석 애널리틱스 일기예보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10.02

올해 늦여름에는 유난히 태풍이 많았다. 그 시작을 알렸던 태풍 볼라벤은 한반도를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남겼다. 태풍이 워낙 크기도 했거니와 한반도를 가까이 지나간다고 예보되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태풍이 지나가고 한차례 소동이 있었다. 기상청의 태풍 예상진로가 다른 나라의 진로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작가능성이 언급되긴 했지만 기상청은 조작이 아니고 최대한 노력해 예측한 결과였다고 했다. 필자도 물론 조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예측이 틀렸을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사례 뿐만이 아니라 일기예보의 예측이 틀리는 것은 종종 있는 일이다. 이럴때면 슈퍼컴퓨터를 도입하고도 이정도의 정확도 밖에 안되느냐고 국민들이 비난을 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사례는 기상예측이라는 것이 얼마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인지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기압, 습도, 기온, 지형, 지표/해수 온도 등 기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너무나도 많고 측정할 수 있는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적으며 모델링 역시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일기예보를 포기해야 할까? 그리고 10년전, 20년전에 비해서 일기예보의 정확도가 나아진 측면은 없을까? 기업의 경영자들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이 매우 많다. 향후 유가는 어떻게 될까? 원자재 시장은? 우리 제품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어떻게 변할까? 하지만 지금까지 정보시스템은 지나간 과거의 데이터를 잘 정리하고 보여주는 것에 머물고 있다. 물론 지나간 데이터를 잘 정리하고 보여줌으로써 사용자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긴 하지만 객관성이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모델링이나 시뮬레이션,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예측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일기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한 금액이 얼마나 될까? 슈퍼컴퓨터야 기본적인 모델링을 위한 하드웨어일 뿐이고 거기에 탑재되는 기상모델링 소프트웨어 개발, 그리고 전국 각지에 위치한 각종 기상자료수집체계, 기상레이더,...

2012.10.02

칼럼 | CPU와 메모리 그리고 SSD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특히 컴퓨터 CPU의 발전은 메모리 집적도의 발전과 함께 하면서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핵심 기술분야다. 단순히 CPU의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의 용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컴퓨터의 응용분야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 배경이 되었다. 초기 8비트, 16비트 CPU와 KB단위의 메모리에서는 불가능하던 응용분야가 32비트 CPU, MB 단위의 메모리에서는 가능하게 되었고 텍스트 위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지금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물론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분야 역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이는 하드웨어의 성능 발전이라는 배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오랜 컴퓨터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기술 발전 초기에 탄생한 기술이 아직까지 변화되지 않은 분야가 하드디스크 분야다. 물론 용량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회전속도도 빨라지며 데이터 검색 속도도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회전하는 디스크와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자기 헤드 방식으로 이루어진 물리적인 구성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배경으로 인해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분야는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CPU 및 메모리의 속도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메모리를 중간 임시 기억장소로 사용하는 캐시 기법,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고 이를 읽을 때 여러 개의 디스크에서 읽어 속도를 높이는 RAID 기술, 그리고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분할하여 사용빈도에 따라 다른 속도의 디스크에 저장하는 기술 등 많은 기술들이 스토리지 분야에서 그 동안의 기술발전으로 이룬 성과들이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들이 대부분 대용량이기 때문에 스토리지에 저장되어야...

스토리지 CIO ERP SSD CPU 메모리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9.03

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은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빠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특히 컴퓨터 CPU의 발전은 메모리 집적도의 발전과 함께 하면서 컴퓨터 하드웨어의 성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킨 핵심 기술분야다. 단순히 CPU의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의 용량이 늘어나는 것이 아닌 소프트웨어 개발 및 컴퓨터의 응용분야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된 배경이 되었다. 초기 8비트, 16비트 CPU와 KB단위의 메모리에서는 불가능하던 응용분야가 32비트 CPU, MB 단위의 메모리에서는 가능하게 되었고 텍스트 위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지금 모두가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기반의 운영체제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물론 컴퓨터의 소프트웨어 분야 역시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이는 하드웨어의 성능 발전이라는 배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오랜 컴퓨터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기술 발전 초기에 탄생한 기술이 아직까지 변화되지 않은 분야가 하드디스크 분야다. 물론 용량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회전속도도 빨라지며 데이터 검색 속도도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회전하는 디스크와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자기 헤드 방식으로 이루어진 물리적인 구성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인 배경으로 인해 대용량의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되어야 하는 디스크 기반의 스토리지 분야는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에서 CPU 및 메모리의 속도 발전을 따라잡기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되었다. 메모리를 중간 임시 기억장소로 사용하는 캐시 기법, 하드디스크를 여러 개 사용하여 데이터를 분산하여 저장하고 이를 읽을 때 여러 개의 디스크에서 읽어 속도를 높이는 RAID 기술, 그리고 데이터를 작은 단위로 분할하여 사용빈도에 따라 다른 속도의 디스크에 저장하는 기술 등 많은 기술들이 스토리지 분야에서 그 동안의 기술발전으로 이룬 성과들이다. 그리고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들이 대부분 대용량이기 때문에 스토리지에 저장되어야...

2012.09.03

칼럼 | 왜 IT는 잘 했다는 소리를 듣기 힘들까?

최근 전기값 인상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한전에서 전기료를 인상하고자 하니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이후 인상안이 슬그머니 철회되긴 했지만 전기값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건 예상되는 일이다. 필자는 전기값 인상을 옹호하고자 하는 건 절대 아니다. 뭐든 인상된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전기값이 상대적으로 비쌀까? 아니면 전기의 가치가 가격대비 고평가 되어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각 가정마다 가족들이 지출하는 통신비는 일인당 5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다. 한 가구 당 20만원이 넘는 집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통신은 통신일 뿐이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통신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 TV 그리고 밤에 전등까지 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값이 비싸단다. 가치에 대한 평가는 늘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이 IT리더가 기업 내에서 늘 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시스템의 도입초기에는 도입효과에 대해 ROI를 분석했다. 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재무적으로 얼마의 이익이 나는지를 구체적으로 계산하여 이를 금액으로 제시하였던 것이다. 마치 혁신에서 혁신의 효과는 재무적으로 계산하여 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누가 그랬듯이 ‘혁신에서 절감했다고 하는 비용을 모두 다 더하면 회사 전체 매출액을 넘는다. 그런데 왜 회사는 적자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지듯 IT의 ROI도 차츰 설득력을 잃어왔다. 최근 필자는 IT의 ROI에 대해 명확한 효과를 제시할 수 있는 극히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ROI를 시스템 도입의 효과에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TCO를 주요 지표로 사용한다. TCO…. 스스로 IT는 비용부서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 아닌가? IT를 주관하는 부서가 이럴진대 어떻게 경영진들이 IT가 회사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를 쉽게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보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킨다면 회사의 업무는 정상적...

CIO IT부서 ROI 비용 예산 IT인프라 운영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8.01

최근 전기값 인상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한전에서 전기료를 인상하고자 하니 여론이 매우 부정적이었던 것이다. 이후 인상안이 슬그머니 철회되긴 했지만 전기값이 지속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건 예상되는 일이다. 필자는 전기값 인상을 옹호하고자 하는 건 절대 아니다. 뭐든 인상된다는 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길만한 일이 아니니까. 하지만 전기값이 상대적으로 비쌀까? 아니면 전기의 가치가 가격대비 고평가 되어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대답은 쉽지 않을 것이다. 최근 각 가정마다 가족들이 지출하는 통신비는 일인당 5만원을 훌쩍 넘을 것이다. 한 가구 당 20만원이 넘는 집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통신은 통신일 뿐이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면 통신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 TV 그리고 밤에 전등까지 켤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값이 비싸단다. 가치에 대한 평가는 늘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이 IT리더가 기업 내에서 늘 접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시스템의 도입초기에는 도입효과에 대해 ROI를 분석했다. 정보시스템이 도입되면 재무적으로 얼마의 이익이 나는지를 구체적으로 계산하여 이를 금액으로 제시하였던 것이다. 마치 혁신에서 혁신의 효과는 재무적으로 계산하여 제시하는 것과 비슷하다. 하지만 누가 그랬듯이 ‘혁신에서 절감했다고 하는 비용을 모두 다 더하면 회사 전체 매출액을 넘는다. 그런데 왜 회사는 적자인가?’라는 딜레마에 빠지듯 IT의 ROI도 차츰 설득력을 잃어왔다. 최근 필자는 IT의 ROI에 대해 명확한 효과를 제시할 수 있는 극히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 ROI를 시스템 도입의 효과에 포함하지 않는다. 대신 TCO를 주요 지표로 사용한다. TCO…. 스스로 IT는 비용부서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 아닌가? IT를 주관하는 부서가 이럴진대 어떻게 경영진들이 IT가 회사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를 쉽게 공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정보시스템이 장애를 일으킨다면 회사의 업무는 정상적...

2012.08.01

칼럼 | IT리더의 두 가지 유형

얼마 전 필자는 IDG가 주관하는 한 CIO 모임 행사에 참석하였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 국내 굴지의 유명한 두 기업의 CIO들이 각기 자사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필자는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기업 내 IT 조직을 이끄는 IT리더의 전형적인 두 가지 유형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가지 IT리더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기업에 정보시스템이 도입되던 초기에는 회계 및 인사 등 일부 부서에서 결산과 관련된 업무에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때까지는 IT란 아주 고도의 기술 전문 분야라고 인식되었다. 또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부서는 당연히 기술 전문가들의 집단이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생산, 구매, 판매 등 ERP로 확대되던 시기를 맞아 프로세스 혁신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IT가 인식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IT가 기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핵심으로 인식되었던 시기이며 많은 IT 솔루션 업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였다. 이 무렵 IT는 혁신과 동의어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기업의 정보시스템이 확산되고 보편화되면서 기업간의 차별화된 요소가 점차 약해지고 IT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모든 업무 수행의 기본이 되는 일상적인 존재가 되었다. 현업의 IT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프로세스 혁신을 현업 주도로 이끌어 가는 사례가 확산되면서 IT가 다시 기술 중심의 부서로 돌아가고 현업을 지원하는 부서로 인식되게 되었다. 기업 IT리더의 두 가지 유형은 자신의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준으로 IT 기술 중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혁신 중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혁신부서를 가지고 있으며 IT 부서를 혁신부서의 산하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혁신부서와 IT부서가 독립된 부서로 존재하는 기업들도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해당 기업이 처한 상황과 CEO의 의지가 중요한 결정...

혁신 CIO IT리더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7.02

얼마 전 필자는 IDG가 주관하는 한 CIO 모임 행사에 참석하였다. 전체 프로그램 중에 국내 굴지의 유명한 두 기업의 CIO들이 각기 자사의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이날 필자는 평소 생각하고 있었던 기업 내 IT 조직을 이끄는 IT리더의 전형적인 두 가지 유형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본 글에서는 이 두 가지 IT리더의 유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기업에 정보시스템이 도입되던 초기에는 회계 및 인사 등 일부 부서에서 결산과 관련된 업무에 도입되기 시작하였다. 이때까지는 IT란 아주 고도의 기술 전문 분야라고 인식되었다. 또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부서는 당연히 기술 전문가들의 집단이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에 생산, 구매, 판매 등 ERP로 확대되던 시기를 맞아 프로세스 혁신과 함께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IT가 인식되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IT가 기업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핵심으로 인식되었던 시기이며 많은 IT 솔루션 업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였다. 이 무렵 IT는 혁신과 동의어로 인식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기업의 정보시스템이 확산되고 보편화되면서 기업간의 차별화된 요소가 점차 약해지고 IT는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모든 업무 수행의 기본이 되는 일상적인 존재가 되었다. 현업의 IT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프로세스 혁신을 현업 주도로 이끌어 가는 사례가 확산되면서 IT가 다시 기술 중심의 부서로 돌아가고 현업을 지원하는 부서로 인식되게 되었다. 기업 IT리더의 두 가지 유형은 자신의 업무를 바라보는 시각을 기준으로 IT 기술 중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혁신 중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국내 대부분의 기업들은 혁신부서를 가지고 있으며 IT 부서를 혁신부서의 산하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반면 혁신부서와 IT부서가 독립된 부서로 존재하는 기업들도 있다. 각기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는 해당 기업이 처한 상황과 CEO의 의지가 중요한 결정...

2012.07.02

칼럼 | 경기 하락기의 IT, 그 어려운 입장

그리스의 유로 존 탈퇴 가능성 고조에 따른 유럽 발 불확실성이 안 그래도 취약한 경제 상황을 다시 흔들고 있다. 작년까지 진정되어가던 2008년의 금융위기 충격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어 기업들이 비상 경영을 선언하는 등 대응에 분주하다. 국내 경제 상황이야 여러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부채증가, 부동산 거품, 수출 하락 등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아 향후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필자와 같이 기업 내에서 정보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혹자는 IT가 비용 부서에서 수익 부서로 거듭나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지만 필자가 속한 제조업에서는 그리 만만한 과제가 아니다. IT를 통해 기업의 원가 절감이나 매출, 이익을 증대하는 방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현업의 노력이 중심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IT의 공헌도를 평가 받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꽤 오래 전부터 IT 사업의 추진 시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ROI를 측정하거나 사업 추진의 근거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 TCO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즉, 말은 좋은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견해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공감을 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IT는 비용 부서로서 일종의 '필요악'으로 경영진에게 비친다는 것이 슬프지만 현실이다. 예를 들어보자. 출퇴근을 위해 반드시 차가 있어야 만 하는 가정이 있다. 출퇴근 시 늘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유류비와 보험료가 들어간다. 보다 편하고 빠르게 출퇴근을 하고 싶기도 하고 사고가 났을 때 안전을 더 보장 받기 위해 더 좋은 차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런데 돈이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 가능하면 고장이 나지 않기를 바라고 운전도 살살 할 것이다. 이런 경우 자동차는 비용 요소인가 수익 요소인가? 차가 없으면 출퇴근을 못하니 수익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대부분 비용 요소...

CIO 침체 IT투자 예산 긴축 경기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6.01

그리스의 유로 존 탈퇴 가능성 고조에 따른 유럽 발 불확실성이 안 그래도 취약한 경제 상황을 다시 흔들고 있다. 작년까지 진정되어가던 2008년의 금융위기 충격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어 기업들이 비상 경영을 선언하는 등 대응에 분주하다. 국내 경제 상황이야 여러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부채증가, 부동산 거품, 수출 하락 등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아 향후 앞날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필자와 같이 기업 내에서 정보 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다. 혹자는 IT가 비용 부서에서 수익 부서로 거듭나야 한다는 논리를 펼치지만 필자가 속한 제조업에서는 그리 만만한 과제가 아니다. IT를 통해 기업의 원가 절감이나 매출, 이익을 증대하는 방안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 현업의 노력이 중심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IT의 공헌도를 평가 받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꽤 오래 전부터 IT 사업의 추진 시 분명하게 눈에 보이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ROI를 측정하거나 사업 추진의 근거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반면 TCO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즉, 말은 좋은데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이 견해에 반대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공감을 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IT는 비용 부서로서 일종의 '필요악'으로 경영진에게 비친다는 것이 슬프지만 현실이다. 예를 들어보자. 출퇴근을 위해 반드시 차가 있어야 만 하는 가정이 있다. 출퇴근 시 늘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당연히 유류비와 보험료가 들어간다. 보다 편하고 빠르게 출퇴근을 하고 싶기도 하고 사고가 났을 때 안전을 더 보장 받기 위해 더 좋은 차로 바꾸고 싶은 마음도 있다. 그런데 돈이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할까? 가능하면 고장이 나지 않기를 바라고 운전도 살살 할 것이다. 이런 경우 자동차는 비용 요소인가 수익 요소인가? 차가 없으면 출퇴근을 못하니 수익 요소라고 생각할 수 있는가? 대부분 비용 요소...

2012.06.01

칼럼 | SW 발전의 원동력 벤처, 왜 국내에서는 힘을 못 쓸까?

지난 4월 9일, 미국의 페이스북이 온라인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0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수 당시 전체 직원은 9명 정도라고 한다. 가입자수는 전세계적으로 2,700만 명 정도라고 하며 필자도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을 키워서 10억 달러에 팔았으니 창업자로서는 정말 대박이 난 것이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이 성장하는 길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기업을 키워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에 IPO를 하는 길이다. 우리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그리고 보다 이전의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 SAP 등은 성장하여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경우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적당한 성장 단계에서 매각되어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과 IBM, SAP 등의 거대 IT기업들은 수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오늘날에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간의 인수합병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젊음을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사정은 어떤가?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카카오톡은 이미 가입자수가 4200만 명에 하루 순 방문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뛰어넘는 성공 모델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수익모델이 없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기업들은 유사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서비스할 궁리만 하고 있다. 1990년대 말 벤처 활황기에 수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 중에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어 오늘날까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되나?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M&A 육성 벤처 IPO 신생기업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5.03

지난 4월 9일, 미국의 페이스북이 온라인 사진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벤처기업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을 10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인스타그램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서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010년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인수 당시 전체 직원은 9명 정도라고 한다. 가입자수는 전세계적으로 2,700만 명 정도라고 하며 필자도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기업을 키워서 10억 달러에 팔았으니 창업자로서는 정말 대박이 난 것이다.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이 성장하는 길은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기업을 키워 다른 회사에 매각하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주식시장에 IPO를 하는 길이다. 우리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구글이나 페이스북, 그리고 보다 이전의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 SAP 등은 성장하여 주식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경우지만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적당한 성장 단계에서 매각되어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오라클과 IBM, SAP 등의 거대 IT기업들은 수 많은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인수합병하여 오늘날에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업들간의 인수합병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하여 젊음을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의 사정은 어떤가?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카카오톡은 이미 가입자수가 4200만 명에 하루 순 방문자 수가 2,00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미 인스타그램을 뛰어넘는 성공 모델을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지금 수익모델이 없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대기업들은 유사한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서비스할 궁리만 하고 있다. 1990년대 말 벤처 활황기에 수 많은 국내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 중에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되어 오늘날까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이 얼마나 되나?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는 미국...

2012.05.03

칼럼 | 한미 FTA와 소프트웨어 저작권

3월 15일 오전 0시를 기해 한미 FTA가 발효됐다. 한미 FTA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기업의 IT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최근 수 년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책 강화 및 고객에 대한 라이선스 점검이 이전에 비해 강화되고 엄격해진 것은 정보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마도 공감하실 것이다. 특히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가상화 서버 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체계 역시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또한 연간 시스템 운영 비용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유지를 위해 지급되는 비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초기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당시 경쟁입찰에 따른 영업사원의 가격 전략에 의해 정상적으로 필요한 수준의 라이선스보다 부족한 라이선스를 구매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지난 수 년간 지속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기업들로부터 라이선스 이슈를 제기 받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책 강화 전략이 금번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 동안 국내의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에 따른 처벌 관련 법규는 친고죄였다. 이것이 한미 FTA 체결 이후 비친고죄로 적용되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팀 또는 법무팀의 주관 하에 고객들에 대해 라이선스 감사를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고객들에 대해 점검을 통해 라이선스 이슈가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영업적인 접근을 먼저 해 왔다. 하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협상 절차가 없이 소프트웨어 기업 당사자의 고소가 없이도 형사 고발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금전적인 보상 이외에 법적인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서버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인 경우에는 그래도 상황...

라이선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데스크톱 가상화 저작권 FTA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4.02

3월 15일 오전 0시를 기해 한미 FTA가 발효됐다. 한미 FTA에 대해 다양한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겠지만 기업의 IT를 담당하는 입장에서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만 하는 사항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최근 수 년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책 강화 및 고객에 대한 라이선스 점검이 이전에 비해 강화되고 엄격해진 것은 정보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분이라면 아마도 공감하실 것이다. 특히 하드웨어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가 가상화 서버 체계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체계 역시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또한 연간 시스템 운영 비용에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유지를 위해 지급되는 비용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초기 소프트웨어를 도입할 당시 경쟁입찰에 따른 영업사원의 가격 전략에 의해 정상적으로 필요한 수준의 라이선스보다 부족한 라이선스를 구매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지난 수 년간 지속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기업들로부터 라이선스 이슈를 제기 받았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책 강화 전략이 금번 한미 FTA 체결에 따라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그 동안 국내의 소프트웨어 불법 사용에 따른 처벌 관련 법규는 친고죄였다. 이것이 한미 FTA 체결 이후 비친고죄로 적용되는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그 동안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팀 또는 법무팀의 주관 하에 고객들에 대해 라이선스 감사를 요청했고 이를 수락한 고객들에 대해 점검을 통해 라이선스 이슈가 있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영업적인 접근을 먼저 해 왔다. 하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협상 절차가 없이 소프트웨어 기업 당사자의 고소가 없이도 형사 고발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경우 금전적인 보상 이외에 법적인 문제도 야기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서버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인 경우에는 그래도 상황...

2012.04.02

칼럼 | 기업의 모바일 시스템 단계별 접근 전략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국내 인터넷뱅킹 사용자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국내 모바일 인터넷뱅킹의 사용자수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는 2010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규모기도 하다. 1년에 3배 증가라는 것은 거의 폭발적인 증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제 기업에서도 기존의 PC 중심의 정보시스템 환경이 급격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준비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한다. 필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정보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제에 대해 단계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2001년 국내 모 전자업체에서 출시한 터치 화면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이 스마트폰 사용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후 2007년과 2009년에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그리고 지금의 스마트폰은 201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시기는 2010년부터가 아닐까 한다. 그러니 이제 채 3년이 되지 않은 셈이다. 그런데 그 확산 속도는 2007년 당시엔 상상도 못하던 속도다. 이와 함께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이제 개인의 정보단말기는 PC와 더불어 3가지가 일반화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이런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할까? 필자는 필자가 속한 기업의 사례를 들어 단계별 접근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단말기 보급 전략은 BYOD를 권장한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전화기다. 예전엔 회사에서 일부 영업사원들에게 전화기를 지급한 적이 있었으나 퇴사하면 반납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번호가 바뀐 것을 알려야 한다. 또한 전화 통화가 업무적인 건과 개인적인 것을 구별하기가 어렵고 스마트폰 자체를 회사의 자산으로 관리하기도 쉽지 않으며 다양한 단말기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가 각양각색이므로 회사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개인이 스마트폰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달리 전화 통화가 안 되는 것이 많고 모두가 필요로 ...

모바일 전략 BYOD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3.05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국내 인터넷뱅킹 사용자 현황조사에 따르면 2011년에 국내 모바일 인터넷뱅킹의 사용자수가 1,0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이는 2010년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규모기도 하다. 1년에 3배 증가라는 것은 거의 폭발적인 증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제 기업에서도 기존의 PC 중심의 정보시스템 환경이 급격이 모바일 기기 중심으로 변화하는 것을 준비해야 할 단계가 아닌가 한다. 필자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정보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제에 대해 단계별로 접근하는 방안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2001년 국내 모 전자업체에서 출시한 터치 화면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이 스마트폰 사용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 후 2007년과 2009년에 윈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그리고 지금의 스마트폰은 2010년부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된 시기는 2010년부터가 아닐까 한다. 그러니 이제 채 3년이 되지 않은 셈이다. 그런데 그 확산 속도는 2007년 당시엔 상상도 못하던 속도다. 이와 함께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이제 개인의 정보단말기는 PC와 더불어 3가지가 일반화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기업은 어떻게 이런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할까? 필자는 필자가 속한 기업의 사례를 들어 단계별 접근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단말기 보급 전략은 BYOD를 권장한다. 스마트폰은 기본적으로 전화기다. 예전엔 회사에서 일부 영업사원들에게 전화기를 지급한 적이 있었으나 퇴사하면 반납해야 하므로 사용자가 자신의 지인들에게 일일이 전화번호가 바뀐 것을 알려야 한다. 또한 전화 통화가 업무적인 건과 개인적인 것을 구별하기가 어렵고 스마트폰 자체를 회사의 자산으로 관리하기도 쉽지 않으며 다양한 단말기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가 각양각색이므로 회사에서 일부 금액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개인이 스마트폰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태블릿PC의 경우에는 스마트폰과 달리 전화 통화가 안 되는 것이 많고 모두가 필요로 ...

2012.03.05

칼럼 | A walk in the clouds...

IT 분야는 패션업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 한 시대를 이끄는 유행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여 년의 IT 분야를 되돌아보면 클라이언트/서버와 WYSIWYG GUI, 미들웨어, e-비즈니스, 씬 클라이언트, ASP, SOA, 가상화, 유틸리티 컴퓨팅 등 많은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추세가 몇 년을 주기로 끊임 없이 등장했다. 그리고 최근 화두는 단연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발전된 개념으로 NIST의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Cloud computing is the delivery of computing as a service rather than a product, whereby shared resources, software, and information are provided to computers and other devices as a metered service over a network (typically the Internet).”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IaaS, PaaS, SaaS 등으로 구분된다. 본 글에서 필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기술적인 내용은 이쯤으로 하겠다. 오늘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최근 화두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의 IT전략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관점이다. 기업에서 IT는 비즈니스를 위한 수단이다.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앞서 NIST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정의에는 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는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장하는 수 많은 IT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미흡한 요소다. 또한 필자가 많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다. 기업이 새로운 IT개념을 도입하고자 할 때는 비용, 운영 효율성, 성능, 사...

클라우드 컴퓨팅 IaaS 비용 절감 하드웨어 리스 유틸리티 컴퓨팅 TOC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2.01

IT 분야는 패션업계와 유사한 면이 있다. 한 시대를 이끄는 유행이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여 년의 IT 분야를 되돌아보면 클라이언트/서버와 WYSIWYG GUI, 미들웨어, e-비즈니스, 씬 클라이언트, ASP, SOA, 가상화, 유틸리티 컴퓨팅 등 많은 새로운 개념의 컴퓨팅 추세가 몇 년을 주기로 끊임 없이 등장했다. 그리고 최근 화두는 단연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유틸리티 컴퓨팅의 발전된 개념으로 NIST의 정의를 보면 다음과 같다. “Cloud computing is the delivery of computing as a service rather than a product, whereby shared resources, software, and information are provided to computers and other devices as a metered service over a network (typically the Internet).” 클라우드 컴퓨팅은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IaaS, PaaS, SaaS 등으로 구분된다. 본 글에서 필자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다루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 기술적인 내용은 이쯤으로 하겠다. 오늘 필자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렇게 최근 화두가 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의 IT전략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바라본 관점이다. 기업에서 IT는 비즈니스를 위한 수단이다. 궁극적으로 비즈니스의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하지만 앞서 NIST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한 정의에는 왜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다. 이는 오늘날 클라우드 컴퓨팅을 주장하는 수 많은 IT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미흡한 요소다. 또한 필자가 많은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느낀 점이기도 하다. 기업이 새로운 IT개념을 도입하고자 할 때는 비용, 운영 효율성, 성능, 사...

2012.02.01

칼럼 |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소고(小考)

얼마 전 한 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할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하게 된 대학 특강이기도 했고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했던 시절 이후 처음 갖는 것이어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던 차에 해당 대학의 교수님께서 “요즘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일 특강을 위해 강의실에 도착하니 40여 명의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해 간 자료를 바탕으로 특강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학생들로부터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그 질문들이 필자가 기대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연봉은 얼마나 받으세요?', '지금 계신 기업에 입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래가 불안하진 않으세요?',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데 졸업 한 후 취직을 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이 많았던 것이다. 물론 언론을 통해 20대의 취업난에 대해 들었던 터이지만 아직 졸업을 많이 앞 둔 학생들의 관심사도 취업에 집중돼 있다는 것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기업의 입사와 연봉, 그리고 장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얼마 뒤 우연히 TV에서 인도 영화인 '세 얼간이들(3 Idiots)'을 보았다. 3명의 젊은 공학도가 인도 유수의 공과대학에 입학하면서 생긴 일들을 중심으로 전공과 꿈,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룬 영화다. 아직 안 본 독자 여러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필자가 특강을 했던 학생들의 모습과 질문들이 오버랩 되는 것은 왜일까? 미래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꿈꾸며 학문의 즐거움에 심취해 있...

SI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인력 SW 정철환 CIO 2012 어워드

2012.01.03

얼마 전 한 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할 기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하게 된 대학 특강이기도 했고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했던 시절 이후 처음 갖는 것이어서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을 하던 차에 해당 대학의 교수님께서 “요즘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비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해 정리해 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당일 특강을 위해 강의실에 도착하니 40여 명의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필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준비해 간 자료를 바탕으로 특강을 마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학생들로부터 여러가지 질문을 받았다. 그런데 그 질문들이 필자가 기대하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연봉은 얼마나 받으세요?', '지금 계신 기업에 입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미래가 불안하진 않으세요?', '프로그램을 잘 모르는데 졸업 한 후 취직을 할 수 있을까요?' 등의 질문이 많았던 것이다. 물론 언론을 통해 20대의 취업난에 대해 들었던 터이지만 아직 졸업을 많이 앞 둔 학생들의 관심사도 취업에 집중돼 있다는 것과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지만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호기심보다는 기업의 입사와 연봉, 그리고 장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됐다. 그리고 얼마 뒤 우연히 TV에서 인도 영화인 '세 얼간이들(3 Idiots)'을 보았다. 3명의 젊은 공학도가 인도 유수의 공과대학에 입학하면서 생긴 일들을 중심으로 전공과 꿈,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룬 영화다. 아직 안 본 독자 여러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영화를 보면서 필자가 특강을 했던 학생들의 모습과 질문들이 오버랩 되는 것은 왜일까? 미래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꿈꾸며 학문의 즐거움에 심취해 있...

2012.01.03

IDG 설문조사

회사명:한국IDG 제호: ITWorld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박재곤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2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

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