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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기존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 제고에 대한 고찰

디지털 성숙도: 기술 인프라의 발달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기업 내부 또는 외부에 적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구성원, 기업 문화, 조직구조, 업무수행 등이 조율된 수준 디지털 변혁(digital disruption) 시기에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미래에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기존 전통적인 사업 영역이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에게 점령당한 사례를 언급한다는 것 역시 더 이상 필요 없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적인 추세가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미 여러 경제 분야에서 디지털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이 충돌하고 있다. 완전히 디지털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에게 기존 시장을 내주지 않으려면, 더 나아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존 기업은 어떠한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기업은 디지털 성숙도를 높여야 한다. 보수적이고 계층구조적인 기존 기업이 외부에서 역량 있는 경영자를 영입하는 것만으로 기업 전체를 변화시키기엔 역부족이다. 많은 사례에서 기업의 변화는 톱다운 방식보다 바톰업 방식이 정착될 경우 더 오래가고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핵심은 조직의 구성원, 즉 사람이다. 기업 구성원, 기업 문화, 조직, 업무 수행의 각 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결국 기업의 디지털 역량의 강화는 이 네가지 부문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다. 기업에서 디지털 성숙도를 높인다는 것은 첫째, 오랜 시간이 필요한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며 둘째, 서서히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그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셋째, 디지털 성숙도가 높아진 후의 기업 모습은 처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될 수도 있으며 넷째, 시간에 따라 성숙도가 높아지는 것이 그냥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끝이 정해져 있는 과정이 아니다. 현재 자신이 속한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각각 초기단계, 진행 중, 성숙한 단계 중 어디에 속하는지 기업들에게 설문을 해 본 결과...

협업 The Technology Fallacy MIT Sloan Management Review Management on the Cutting Edge Gerald C. Kane digital disruption 디지털 변혁 정철환 이메일 CIO 디지털 성숙도

2019.08.01

디지털 성숙도: 기술 인프라의 발달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기업 내부 또는 외부에 적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효율적으로 선도할 수 있도록 구성원, 기업 문화, 조직구조, 업무수행 등이 조율된 수준 디지털 변혁(digital disruption) 시기에 디지털 기술이 기업의 미래에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 의심하는 사람은 더 이상 없다. 기존 전통적인 사업 영역이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에게 점령당한 사례를 언급한다는 것 역시 더 이상 필요 없다. 그리고 그러한 세계적인 추세가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미 여러 경제 분야에서 디지털 스타트업과 기존 기업이 충돌하고 있다. 완전히 디지털로 무장한 새로운 스타트업에게 기존 시장을 내주지 않으려면, 더 나아가 변화하는 세상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기존 기업은 어떠한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가? 한마디로 기업은 디지털 성숙도를 높여야 한다. 보수적이고 계층구조적인 기존 기업이 외부에서 역량 있는 경영자를 영입하는 것만으로 기업 전체를 변화시키기엔 역부족이다. 많은 사례에서 기업의 변화는 톱다운 방식보다 바톰업 방식이 정착될 경우 더 오래가고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핵심은 조직의 구성원, 즉 사람이다. 기업 구성원, 기업 문화, 조직, 업무 수행의 각 요소는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 결국 기업의 디지털 역량의 강화는 이 네가지 부문의  디지털 성숙도를 높이는 것이다. 기업에서 디지털 성숙도를 높인다는 것은 첫째, 오랜 시간이 필요한 서서히 진행되는 과정이며 둘째, 서서히 진행되지만 어느 순간 그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셋째, 디지털 성숙도가 높아진 후의 기업 모습은 처음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될 수도 있으며 넷째, 시간에 따라 성숙도가 높아지는 것이 그냥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고 마지막으로 끝이 정해져 있는 과정이 아니다. 현재 자신이 속한 기업의 디지털 성숙도가 각각 초기단계, 진행 중, 성숙한 단계 중 어디에 속하는지 기업들에게 설문을 해 본 결과...

2019.08.01

칼럼 | 이베이 계정을 탈퇴하면서...

지난 5월 어느 날 ‘ Account security notice - Immediate action required’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발신자는 이베이로 되어 있었다. 최근 악성코드를 포함한 스캠 메일 중 위와 같은 제목으로 사용자를 유혹하여 열어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일단 메일의 링크를 누르지는 않고 이베이 사이트로 직접 로그인을 했다. 그런데 정말 필자의 계정이 해킹되어 악용되었으며 바로 패스워드를 변경해야 한다고 안내가 떴다. 누군가 필자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악용하려 시도한 것을 이베이가 탐지하고 계정 차단 조처를 한 뒤 안내 메일을 보낸 것이다. 얼마 전 이베이에 아주 좋은 조건의 제품 판매가 게시되어 바로 구매를 신청했다가 물건의 남은 개수가 계속 수정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구매를 취소하고 이베이에 신고한 적이 있다. 그 후 이베이에서는 해당 판매 게시가 남의 계정을 도용한 사기 건이고 이를 신고해 준 필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5달러짜리 쿠폰을 보내주어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해커가 어떤 목적으로 악용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경험에 비추어 아마 필자의 계정을 해킹한 사람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려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베이의 안내 메일을 받은 후 바로 패스워드를 변경하였고 별다른 피해 사실도 없는 것으로 보이긴 했지만, 왠지 이베이의 계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이베이의 계정은 1990년대 말 닷컴 붐이 불었을 때 그 당시 가입하였으며 그동안 여러 번 물건을 구매했던 필자였지만 20년 가까이 유지한 이베이 계정을 그날 오후 닫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100조 원이 넘었다고 한다. 또한 한 리서치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상거래 금액 중 인터넷과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2018년 기준으로 24.1%로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1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출처: http://www...

CIO 온라인 피싱 생체인증 FIDO 스캠 정철환 패스워드 전자상거래 계정 비밀번호 암호 피싱 사기 이베이 이메일 인증체계

2019.07.01

지난 5월 어느 날 ‘ Account security notice - Immediate action required’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다. 발신자는 이베이로 되어 있었다. 최근 악성코드를 포함한 스캠 메일 중 위와 같은 제목으로 사용자를 유혹하여 열어보게 만드는 경우가 많아 일단 메일의 링크를 누르지는 않고 이베이 사이트로 직접 로그인을 했다. 그런데 정말 필자의 계정이 해킹되어 악용되었으며 바로 패스워드를 변경해야 한다고 안내가 떴다. 누군가 필자의 계정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아내 악용하려 시도한 것을 이베이가 탐지하고 계정 차단 조처를 한 뒤 안내 메일을 보낸 것이다. 얼마 전 이베이에 아주 좋은 조건의 제품 판매가 게시되어 바로 구매를 신청했다가 물건의 남은 개수가 계속 수정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상한 생각이 들어 구매를 취소하고 이베이에 신고한 적이 있다. 그 후 이베이에서는 해당 판매 게시가 남의 계정을 도용한 사기 건이고 이를 신고해 준 필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5달러짜리 쿠폰을 보내주어 요긴하게 사용하였다. 해커가 어떤 목적으로 악용하려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런 경험에 비추어 아마 필자의 계정을 해킹한 사람도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려 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베이의 안내 메일을 받은 후 바로 패스워드를 변경하였고 별다른 피해 사실도 없는 것으로 보이긴 했지만, 왠지 이베이의 계정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내키지 않았다. 이베이의 계정은 1990년대 말 닷컴 붐이 불었을 때 그 당시 가입하였으며 그동안 여러 번 물건을 구매했던 필자였지만 20년 가까이 유지한 이베이 계정을 그날 오후 닫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8년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의 규모가 100조 원이 넘었다고 한다. 또한 한 리서치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상거래 금액 중 인터넷과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자상거래 침투율’은 2018년 기준으로 24.1%로 중국,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12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출처: http://www...

2019.07.01

칼럼 | 구글의 결정이 우려스러운 이유

미-중간 무역전쟁의 양상이 IT 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5월 15일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후, 구글은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여러 언론에서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탑재가 안 되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논조의 기사들이 실렸다. 한편 IDG의 ITworld에서는 ‘구글이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라이선스를 취소해도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5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미국의 조치가 현실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싣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더 공격적인 미국의 정책과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졌다. "화웨이 죽이는 것이 무역협상보다 더 중요" <5월 23일자 뉴스1>하다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의 발언은 이 사태의 본질이 결국 무역 분쟁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게 했다. 더 나아가 “英 반도체 설계업체 화웨이와 거래중단, 치명타 될 듯” <5월 23일자 뉴스1>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CPU의 주력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의 ARM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화웨이에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거래 중단보다 더 치명적인 쟁점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이번 미국의 조치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의 여론은 미국편인 것 같다. 그동안 싸드 보복조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로 중국에 대해 쌓인 감정이 많았나 보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행정조치가 미국과 패권을 다투고 있는 중국의 기업에 대한 조치이긴 하나 우려가 되는 면이 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산업 역시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고 CPU도 A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을 제외하면 모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정책을 표방하며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의 74.85%를 점유하고 있다. (2019년 4월 기준, ...

중국 무역 정철환 퀄컴 내비게이션 화웨이 CPU GPS ARM 미국 윈도우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 스마트폰 구글 CIO IT 패권

2019.05.30

미-중간 무역전쟁의 양상이 IT 업계로 불똥이 튀고 있다. 지난 5월 15일 미 상무부가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후, 구글은 화웨이와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여러 언론에서 화웨이의 스마트폰에 구글 안드로이드의 탑재가 안 되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논조의 기사들이 실렸다. 한편 IDG의 ITworld에서는 ‘구글이 화웨이의 안드로이드 라이선스를 취소해도 걱정할 필요 없는 이유 5가지’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미국의 조치가 현실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싣기도 했다. 그리고 이후 더 공격적인 미국의 정책과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졌다. "화웨이 죽이는 것이 무역협상보다 더 중요" <5월 23일자 뉴스1>하다는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 전략가의 발언은 이 사태의 본질이 결국 무역 분쟁 이상의 의미가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게 했다. 더 나아가 “英 반도체 설계업체 화웨이와 거래중단, 치명타 될 듯” <5월 23일자 뉴스1>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CPU의 주력을 차지하고 있는 영국의 ARM이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다고 보도되었다. 이는 화웨이에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거래 중단보다 더 치명적인 쟁점이 될 수 있다. 대체로 이번 미국의 조치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의 여론은 미국편인 것 같다. 그동안 싸드 보복조치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로 중국에 대해 쌓인 감정이 많았나 보다. 하지만 이번 미국의 행정조치가 미국과 패권을 다투고 있는 중국의 기업에 대한 조치이긴 하나 우려가 되는 면이 있다.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산업 역시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존하고 있고 CPU도 AR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애플을 제외하면 모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 정책을 표방하며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의 74.85%를 점유하고 있다. (2019년 4월 기준, ...

2019.05.30

칼럼 | 나의 스마트폰 이야기

얼마 전, 언론에서 삼성이 야심 차게 출시를 준비해 왔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국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삼성 "갤럭시 폴드 美출시 연기... 문제 원인 철저히 조사" -연합뉴스 2019년 4월 23일자> 수년 전부터 삼성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는 스마트폰 기술의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고 여러 번에 걸쳐 언론에 제품 가상 이미지와 시제품 출시 행사 등이 실리며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고자 했고 미국에서 성대한 제품 발표회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미국 내 베타 테스터의 사용 중 디스플레이 결함 보고가 올라오면서 결국 좀 더 제품에 대해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시장에 여러 모델이 선보인 상황이다. 삼성을 제외하면 모두가 중국의 회사들이다. 디스플레이를 접고 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은 아마도 디스플레이 업계에 아주 오랜 염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술이 현실화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과 사용자들이 일반 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는 기술이 되는 것 사이에는 괴리가 있으니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 숙제가 된 상황이다. 필자가 삼성의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99년 무렵이다. 1999년에는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용어조차 태어나기 전이다. 대신 당시에는 휴대용 소형 디지털 정보 기기를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라고 불렀다.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휴대용 기기로 일정관리, 메모, 게임 및 단순한 프로그램 몇 가지가 수행되는 기기였다. 이런 장치에 전화기를 결합하여 하나의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 삼성의 SCH-M100 모델이다. (사진 출처: https://librewiki.net/wiki/삼성_SCH-M100) 옆의 사진에 있는 모델로 당시의 휴대전화로서는 혁신적으로 풀 터치스크린에 필기체인식, 그리고 전자우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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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얼마 전, 언론에서 삼성이 야심 차게 출시를 준비해 왔던 폴더블 스마트폰의 미국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삼성 "갤럭시 폴드 美출시 연기... 문제 원인 철저히 조사" -연합뉴스 2019년 4월 23일자> 수년 전부터 삼성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접는 스마트폰 기술의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고 여러 번에 걸쳐 언론에 제품 가상 이미지와 시제품 출시 행사 등이 실리며 차세대 스마트폰 기술의 선두주자임을 보여주고자 했고 미국에서 성대한 제품 발표회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그런데 일부 미국 내 베타 테스터의 사용 중 디스플레이 결함 보고가 올라오면서 결국 좀 더 제품에 대해 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이미 폴더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시장에 여러 모델이 선보인 상황이다. 삼성을 제외하면 모두가 중국의 회사들이다. 디스플레이를 접고 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은 아마도 디스플레이 업계에 아주 오랜 염원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기술이 현실화 될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과 사용자들이 일반 생활에서 불편함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는 기술이 되는 것 사이에는 괴리가 있으니 이 격차를 메우는 것이 숙제가 된 상황이다. 필자가 삼성의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99년 무렵이다. 1999년에는 사실 스마트폰이라는 용어조차 태어나기 전이다. 대신 당시에는 휴대용 소형 디지털 정보 기기를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라고 불렀다. 와이파이에 연결할 수 있는 손바닥 크기의 터치 스크린을 장착한 휴대용 기기로 일정관리, 메모, 게임 및 단순한 프로그램 몇 가지가 수행되는 기기였다. 이런 장치에 전화기를 결합하여 하나의 제품으로 출시한 것이 삼성의 SCH-M100 모델이다. (사진 출처: https://librewiki.net/wiki/삼성_SCH-M100) 옆의 사진에 있는 모델로 당시의 휴대전화로서는 혁신적으로 풀 터치스크린에 필기체인식, 그리고 전자우편과 ...

2019.05.02

칼럼 | RPA 는 정말 미래의 기술인가 아니면 신조어에 불과한 것인가?

산업혁명 이후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제조업에서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두고 유용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장 자동화로부터 시작한 자동화 설비는 산업용 로봇으로 발전하면서 생산의 혁신을 가져왔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산업, 그리고 각종 소비재 산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도입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첨단 로봇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했다. 제조 산업에서 자동화와 로봇은 이제 필수 기술이 되었다. BPA라는 용어가 있다. Business Process Automation의 약어로 업무 절차 자동화로 번역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무 자동화(OA, Office Automation)라는 오래된 용어가 있다. 어쩌면 경력이 짧은 IT 관련자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용어일 수도 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무 자동화라는 용어가 BPA가 의미하는 것과 많이 다를까? IT가 기업의 업무에 도입되던 초창기부터 목표는 사무 자동화였다. 그리고 ERP를 비롯하여 다양한 IT 시스템이 구현된 핵심 목표 역시 업무 프로세스의 시스템 구현을 통한 자동화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RPA가 소프트웨어 및 IT 기업에서 미래의 솔루션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은 용어에서 앞서 이야기한 제조산업의 생산 자동화 또는 로봇 시스템을 연상시킨다. 제조업에서 기존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수많은 업무를 자동화 설비 및 로봇을 도입하여 무인 공장화했듯이 사무직 업무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로봇을 도입하여 많은 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전적 의미로 RPA는 단순 반복적으로 컴퓨터상에서 이루어지는 조작에 대해 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원래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RPA는 별도의 프로그램 ...

CIO Intelligent Automation OA strong AI 비즈니스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사무 자동화 인지 자동화 일반인공지능 Cognitive Automation BPR BPA 인공지능 정철환 PI 프로세스 혁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RPA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지능적 자동화

2019.04.01

산업혁명 이후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제조업에서 생산 라인에 자동화 설비 도입을 두고 유용성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공장 자동화로부터 시작한 자동화 설비는 산업용 로봇으로 발전하면서 생산의 혁신을 가져왔다. 자동차 산업에서 전자산업, 그리고 각종 소비재 산업에 이르기까지 생산설비의 자동화를 도입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없으며 첨단 로봇 시스템으로까지 발전했다. 제조 산업에서 자동화와 로봇은 이제 필수 기술이 되었다. BPA라는 용어가 있다. Business Process Automation의 약어로 업무 절차 자동화로 번역할 수 있겠다. 그리고 사무 자동화(OA, Office Automation)라는 오래된 용어가 있다. 어쩌면 경력이 짧은 IT 관련자들은 들어본 적도 없는 용어일 수도 있다.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용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무 자동화라는 용어가 BPA가 의미하는 것과 많이 다를까? IT가 기업의 업무에 도입되던 초창기부터 목표는 사무 자동화였다. 그리고 ERP를 비롯하여 다양한 IT 시스템이 구현된 핵심 목표 역시 업무 프로세스의 시스템 구현을 통한 자동화를 포함하고 있다. 최근 RPA가 소프트웨어 및 IT 기업에서 미래의 솔루션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은 용어에서 앞서 이야기한 제조산업의 생산 자동화 또는 로봇 시스템을 연상시킨다. 제조업에서 기존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하던 수많은 업무를 자동화 설비 및 로봇을 도입하여 무인 공장화했듯이 사무직 업무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 로봇을 도입하여 많은 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사전적 의미로 RPA는 단순 반복적으로 컴퓨터상에서 이루어지는 조작에 대해 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원래 컴퓨터 소프트웨어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프로그램으로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RPA는 별도의 프로그램 ...

2019.04.01

칼럼 | 인터넷 비즈니스 역사 속 뒷이야기

1994년 NCSA에서 모자익 브라우저를 개발하여 월드와이드웹의 시대를 연 마크 안드라센은 NCS를 그만둔 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작은 회사에 취업했다. 왜 창업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회사를 창업하고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고,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해 대박을 거두는 그런 프로세스 자체가 실리콘밸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를 최초로 만든 것이 넷스케이프였고 아직 마크 안드라센이 넷스케이프를 창업하기 전이었다. 넷스케이프가 주식시장 상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지속해서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을 때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인터넷과 웹에 큰 관심이 없었다. 빌 게이츠는 당시 미국 IT 업계를 지배하던 ‘Information Super Highway’의 주인공은 웹과 인터넷이 아니라 TV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최대 14.4Kbps 정도의 속도만 가능한 전화선으로는 미래에 필요한 통신 대역폭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생각을 바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무상으로 배포하면서 넷스케이프의 몰락을 주도하게 된다. 1994년 웹에서 최초로 배너 방식의 광고를 도입한 후 전체 매출액은 5천만 달러 수준이었고 1997년에 비로소 온라인 광고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른다. 당시 기업의 전체 광고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였다. 그러나 2015년에는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는 596억 달러로 성장한다. MakeItSo.com, Relentless.com, Cadabra.com, Browse.com, Bookmall.com 그리고 Aard.com, Awake.com.... 이 도메인 네임들은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웹사이트 이름이 결정되기 전 후보였던 이름들이다. 결국 아마존으로 결정한 이유는 A로 시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eBay는 왜 eBay라고 이름이 지어졌을까? 창업자 Pierre Omidyar는 이미 eShop이라...

CIO 넷프케이프 사명 월드와이드웹 WWW 테슬라 역사 정철환 이름 페이팔 넷플릭스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구글 실리콘밸리 마피아

2019.02.28

1994년 NCSA에서 모자익 브라우저를 개발하여 월드와이드웹의 시대를 연 마크 안드라센은 NCS를 그만둔 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작은 회사에 취업했다. 왜 창업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회사를 창업하고 벤처 캐피털로부터 투자를 받고,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하여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해 대박을 거두는 그런 프로세스 자체가 실리콘밸리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례를 최초로 만든 것이 넷스케이프였고 아직 마크 안드라센이 넷스케이프를 창업하기 전이었다. 넷스케이프가 주식시장 상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지속해서 사용자를 늘려가고 있을 때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는 인터넷과 웹에 큰 관심이 없었다. 빌 게이츠는 당시 미국 IT 업계를 지배하던 ‘Information Super Highway’의 주인공은 웹과 인터넷이 아니라 TV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이유로 최대 14.4Kbps 정도의 속도만 가능한 전화선으로는 미래에 필요한 통신 대역폭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생각을 바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무상으로 배포하면서 넷스케이프의 몰락을 주도하게 된다. 1994년 웹에서 최초로 배너 방식의 광고를 도입한 후 전체 매출액은 5천만 달러 수준이었고 1997년에 비로소 온라인 광고 매출이 10억 달러에 이른다. 당시 기업의 전체 광고 시장 규모는 600억 달러였다. 그러나 2015년에는 전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는 596억 달러로 성장한다. MakeItSo.com, Relentless.com, Cadabra.com, Browse.com, Bookmall.com 그리고 Aard.com, Awake.com.... 이 도메인 네임들은 제프 베조스가 자신의 웹사이트 이름이 결정되기 전 후보였던 이름들이다. 결국 아마존으로 결정한 이유는 A로 시작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eBay는 왜 eBay라고 이름이 지어졌을까? 창업자 Pierre Omidyar는 이미 eShop이라...

2019.02.28

칼럼 | 뜨거웠던 암호화폐, 그 1년 후...

작년 1월, 당시 언론 및 국민들 사이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 방송국에서 주관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왔다. 당시 출연했던 한 패널의 경우 요즘의 암호화폐 폭락을 예견한 인물로 언급되기도 한다. 본 칼럼에서도 작년 1월 ‘가상화폐와 닷컴버블’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다루었다. 그 후 1년이 지났다. 당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던 암호화폐들은 당시 시세 대비 지금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비트코인의 경우 2018년 1월 6일 18,000달러 선에서 2019년 1월 16일 3,500달러 수준). 당시 암호화폐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한 전문가들도 많았다. 암호화폐가 전문가의 말처럼 밝은 미래를 가져오지 못한 이유는 뭘까? 그렇다면 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작년 9월 중국 알리페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2억 명의 중국 내 사용자가 증가해 총 사용자가 7억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8월에 애플페이는 2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했으며 향후 1년간 거래량이 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구글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IT 기업이 주도하는 온라인 금융 결제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의 신용카드 회사들 역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정부기관인 서울시에서 제로페이라는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 하기도 했다. 그 외에 이러한 현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전자 페이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무수히 많으며 전체 시장은 지난 1년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화폐의 종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종이로 만든 화폐나 동전이 실생활에서 모습을 감추는 날이 올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물리적인 ‘돈’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암호화폐는 이런 시대적인 변화에 편승하지 못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음으로써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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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작년 1월, 당시 언론 및 국민들 사이에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한 방송국에서 주관한 암호화폐 관련 토론회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왔다. 당시 출연했던 한 패널의 경우 요즘의 암호화폐 폭락을 예견한 인물로 언급되기도 한다. 본 칼럼에서도 작년 1월 ‘가상화폐와 닷컴버블’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다루었다. 그 후 1년이 지났다. 당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던 암호화폐들은 당시 시세 대비 지금은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비트코인의 경우 2018년 1월 6일 18,000달러 선에서 2019년 1월 16일 3,500달러 수준). 당시 암호화폐의 밝은 미래를 이야기한 전문가들도 많았다. 암호화폐가 전문가의 말처럼 밝은 미래를 가져오지 못한 이유는 뭘까? 그렇다면 화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작년 9월 중국 알리페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2억 명의 중국 내 사용자가 증가해 총 사용자가 7억 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해 8월에 애플페이는 2억 5,00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고 했으며 향후 1년간 거래량이 20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외에도 구글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등 IT 기업이 주도하는 온라인 금융 결제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기존의 신용카드 회사들 역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엔 정부기관인 서울시에서 제로페이라는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 하기도 했다. 그 외에 이러한 현금을 사용할 필요가 없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라인 전자 페이 시장에 뛰어든 업체는 무수히 많으며 전체 시장은 지난 1년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화폐의 종말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종이로 만든 화폐나 동전이 실생활에서 모습을 감추는 날이 올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지닌 물리적인 ‘돈’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기존 화폐를 대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암호화폐는 이런 시대적인 변화에 편승하지 못했다. I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음으로써 지불...

2019.01.31

칼럼 | 2019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10대 트렌드

해마다 1월이면 여러 분야에서 새해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IT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전망이 매번 맞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IT 추세를 가늠해보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좋은 참고가 된다. 이번 달에는 포브스지에 실렸던 ‘Top 10 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For 2019’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아래는 해당 칼럼에서 언급한 10대 트렌드에 필자의 주관을 섞어 이야기 한 것이다. 1. 5G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그렇다.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보도가 뜨겁다. 기존의 LTE 대비 최대 20배가량 속도가 빠르다는 5G 기술이 미래의 이동통신 기술이 될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고 단말기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지만 2019년에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2. 챗봇의 진화. 사실 챗봇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활약할 것으로 예견된 기술이다. 시리나 빅스비 같은 음성 대화 비서 서비스에도 필요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지원을 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사람에 비해 어색한 건 사실이다. 2019년 말까지 대형 기업의 40%가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 만큼 올해에는 더욱 더 주목 받는 기술이 될 듯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의 발전 여부가 관건이다. 3. 클라우드의 연결확대(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는 이제 예측의 분야가 더 이상 아니다. 당연히 2019년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범위는 확장될 것이다. 아울러 쿠버네티스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진정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도 더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은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등 한가지 방식의 클라우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서로 엮어 기업의 정보시스템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다. 4.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와 발전. 2018년 말 ...

CIO 자율주행 챗봇 쿠버네티스 혼합현실 포켓몬 고 GDPR 엣지 컴퓨팅 MR 승차공유 2019년 사물인터넷 전망 증강현실 인공지능 5G 포브스 디지털 애널리틱스 정철환 변혁 as-a-Service

2019.01.02

해마다 1월이면 여러 분야에서 새해에 대한 전망을 내놓는다. IT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전망이 매번 맞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IT 추세를 가늠해보고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좋은 참고가 된다. 이번 달에는 포브스지에 실렸던 ‘Top 10 Digital Transformation Trends For 2019’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아래는 해당 칼럼에서 언급한 10대 트렌드에 필자의 주관을 섞어 이야기 한 것이다. 1. 5G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 그렇다. 최근 국내 언론에서도 5G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보도가 뜨겁다. 기존의 LTE 대비 최대 20배가량 속도가 빠르다는 5G 기술이 미래의 이동통신 기술이 될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아직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았고 단말기도 준비되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지만 2019년에 5G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2. 챗봇의 진화. 사실 챗봇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래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대신해 활약할 것으로 예견된 기술이다. 시리나 빅스비 같은 음성 대화 비서 서비스에도 필요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지원을 담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사람에 비해 어색한 건 사실이다. 2019년 말까지 대형 기업의 40%가 챗봇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는 만큼 올해에는 더욱 더 주목 받는 기술이 될 듯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한국어 인터페이스의 발전 여부가 관건이다. 3. 클라우드의 연결확대(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대는 이제 예측의 분야가 더 이상 아니다. 당연히 2019년에도 클라우드 서비스의 범위는 확장될 것이다. 아울러 쿠버네티스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진정한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도 더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기업은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등 한가지 방식의 클라우드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을 서로 엮어 기업의 정보시스템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다. 4.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와 발전. 2018년 말 ...

2019.01.02

칼럼 | 진정한 클라우드 중심 IT 혁신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가?

지난 10월 말 IBM이 340억 달러에 레드햇(Red Hat)을 인수한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을 때 세상의 반응은 놀라움이었다. 역대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금액으로 사상 최고액이라는 것과 그 대상이 레드햇이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리눅스 업체라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에 대한 분석 기사들에서 인수의 핵심은 리눅스가 아니라 쿠버네티스(Kubernetes)라는 이야기가 많다. (참고: 칼럼 | 쏘리! 리눅스, 이제 주인공은 ‘쿠버네티스’다) 쿠버네티스는 2014년 구글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통합 관리 환경 플랫폼(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한다)으로 2018년 현재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환경의 핵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IT 산업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이 된 여러 번의 혁신적 기술 등장이 있었는데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등장, PC와 네트워크의 등장, GUI 환경의 등장,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의 등장, 그리고 인터넷의 확산 등이다. 사실 1980년대 메인프레임 기반의 시스템 환경이 1990년대에 PC 기반의 GUI 운영체제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기업의 IT 시스템 인프라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이 시기 수많은 정보 시스템의 신규 또는 재구축 프로젝트가 이어졌고 이는 I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기반이 되었다. 뒤이어 웹 기반 인터넷은 클라이언트를 웹 브라우저로 바꾸며 오늘의 정보시스템 인프라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웹 환경은 다시 모바일로 확대 발전되었다. 한편 서버 분야에서 차세대 IT 혁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생각보다 확산 속도가 더디다. 특히 기업의 IT 인프라는 아직도 온프레미스 기반의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데이터센터 IT 인프라는 서버 가상화 기술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이 중심이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구글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

CIO 도커 리눅스 정철환 컨테이너 레드햇 마이크로소프트 IBM 아마존 인수 구글 쿠버네티스

2018.12.03

지난 10월 말 IBM이 340억 달러에 레드햇(Red Hat)을 인수한다는 뉴스가 발표되었을 때 세상의 반응은 놀라움이었다. 역대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금액으로 사상 최고액이라는 것과 그 대상이 레드햇이라는 오픈소스 기반의 리눅스 업체라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이에 대한 분석 기사들에서 인수의 핵심은 리눅스가 아니라 쿠버네티스(Kubernetes)라는 이야기가 많다. (참고: 칼럼 | 쏘리! 리눅스, 이제 주인공은 ‘쿠버네티스’다) 쿠버네티스는 2014년 구글에서 시작된 소프트웨어 컨테이너 통합 관리 환경 플랫폼(오케스트레이션이라고 한다)으로 2018년 현재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환경의 핵심으로 회자되고 있다. IT 산업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이 된 여러 번의 혁신적 기술 등장이 있었는데 메인프레임 컴퓨터의 등장, PC와 네트워크의 등장, GUI 환경의 등장, 클라이언트/서버 컴퓨팅의 등장, 그리고 인터넷의 확산 등이다. 사실 1980년대 메인프레임 기반의 시스템 환경이 1990년대에 PC 기반의 GUI 운영체제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기업의 IT 시스템 인프라에 급격한 변화가 있었다. 이 시기 수많은 정보 시스템의 신규 또는 재구축 프로젝트가 이어졌고 이는 IT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기반이 되었다. 뒤이어 웹 기반 인터넷은 클라이언트를 웹 브라우저로 바꾸며 오늘의 정보시스템 인프라 중심을 차지하고 있으며 웹 환경은 다시 모바일로 확대 발전되었다. 한편 서버 분야에서 차세대 IT 혁신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이 생각했던 클라우드 컴퓨팅은 생각보다 확산 속도가 더디다. 특히 기업의 IT 인프라는 아직도 온프레미스 기반의 자체 데이터센터 환경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런 데이터센터 IT 인프라는 서버 가상화 기술과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술이 중심이다. 물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구글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

2018.12.03

칼럼 | 승차공유··· 혁신인가? 생존권 침해인가?

최근 승차공유사업 추진을 두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택시업계는 물론,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택시업계는 이번 이슈를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듯하다. 한편 세계적인 승차공유 사업체인 우버의 창업자가 국내에서 주방공유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에어비앤비로 유명한 숙박공유사업이 2017년 매출액 26억 달러, 이익은 9300만 달러에 달할 만큼 성장했고 우버의 경우 비록 2017년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긴 했으나 매출액은 37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승차공유는 이미 중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 인터넷 대기업의 승차공유사업 진출을 놓고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한쪽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공유경제의 활성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런 혁신의 물결에 대한민국도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일부 반발이 있더라도 정부가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쪽은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이다. 승차공유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합법화되면 택시 승객의 수가 감소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미 다양한 비용을 지불하고 택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논리적인 면을 떠나 생존이 달린 문제라는 주장이다. 어떤 이는 위 두 진영의 주장은 결코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택시업계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합의를 하든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크든 작든 잃을 것만 있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초창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비즈니스 모델이 인터넷 쇼핑몰이었다. 1990년대 말 불었던 닷컴 버블시기에 정말 많은 인터넷 쇼핑몰들이 탄생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소매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있었던가? 하지만 지금 온라인 쇼핑몰은 소매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향후 그 영향력은 더 커질 ...

혁신 주방공유 승차공유 공유 경제 택시 자율주행 우버 에어비앤비 디지털 변혁 정철환 전자상거래 닷컴 CIO 버블

2018.11.01

최근 승차공유사업 추진을 두고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택시업계는 물론, 여러 부문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택시업계는 이번 이슈를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대응하는 듯하다. 한편 세계적인 승차공유 사업체인 우버의 창업자가 국내에서 주방공유사업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시작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에어비앤비로 유명한 숙박공유사업이 2017년 매출액 26억 달러, 이익은 9300만 달러에 달할 만큼 성장했고 우버의 경우 비록 2017년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긴 했으나 매출액은 37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한다. 승차공유는 이미 중국을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 인터넷 대기업의 승차공유사업 진출을 놓고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한쪽은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공유경제의 활성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이런 혁신의 물결에 대한민국도 더 이상 뒤처져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일부 반발이 있더라도 정부가 추진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른 쪽은 기존 택시업계의 반발이다. 승차공유가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합법화되면 택시 승객의 수가 감소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에서 이미 다양한 비용을 지불하고 택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논리적인 면을 떠나 생존이 달린 문제라는 주장이다. 어떤 이는 위 두 진영의 주장은 결코 합의점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택시업계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합의를 하든 얻는 것은 하나도 없고 크든 작든 잃을 것만 있다는 것이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수긍이 가는 주장이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초창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비즈니스 모델이 인터넷 쇼핑몰이었다. 1990년대 말 불었던 닷컴 버블시기에 정말 많은 인터넷 쇼핑몰들이 탄생했었다. 그런데 그 당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해 소매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있었던가? 하지만 지금 온라인 쇼핑몰은 소매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으며 향후 그 영향력은 더 커질 ...

2018.11.01

칼럼 | 성공적인 인공지능(AI) 적용을 위한 단계

이번 달 칼럼은 Mariya Yao, Marlene Jia, Adelyn Zhou의 저서 ‘Applied Artificial Intelligence – A Handbook for Business Leaders’ 중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AI)전략 수립에 대한 부분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AI를 기업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이를 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구성원의 마음가짐 변화와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리더십의 확보, 그리고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지원팀의 구성이 선결되어야 한다. AI 적용을 비롯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IT 기술 인프라를 통합하여야 하며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 및 관리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섣불리 AI를 적용하겠다고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이 이미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업무 응용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AI 적용은 시기상조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없이 AI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다. 그리고 기업 오너 또는 경영진이 스스로 통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과신하고 조직 전체가 상명하복의 문화에 젖어 있다면 성공적인 AI의 적용이 어려워진다. 기업 경영진이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직관에 의한 결정보다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해 더 효율적이라고 공감할 때가 AI 도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AI의 도입을 위해서는 기업 전 조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AI 도입에 따른 일부 부서의 두려움과 반감을 불식시키는 공감대의 형성이 선결되어야 한다. AI 도입을 위한 기업 문화의 형성이 이루어졌다면 본격적으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AI의 구현을 위한 머신러닝을 포함한 기술적 역량은 기업의 기존 전통적인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한 기술적 역량과는 근본적으로...

CIO Adelyn Zhou Marlene Jia Mariya Yao 케라스 파이토치 텐서플로 디지털 변혁 정철환 인공지능 TCO Applied Artificial Intelligence – A Handbook

2018.10.01

이번 달 칼럼은 Mariya Yao, Marlene Jia, Adelyn Zhou의 저서 ‘Applied Artificial Intelligence – A Handbook for Business Leaders’ 중에서 기업의 성공적인 인공지능(AI)전략 수립에 대한 부분을 요약 정리했습니다. AI를 기업의 비즈니스에 적용할 기가 막힌 아이디어가 있다고 해도 이를 기업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으로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업 구성원의 마음가짐 변화와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리더십의 확보, 그리고 기업 업무 전반에 걸친 지원팀의 구성이 선결되어야 한다. AI 적용을 비롯한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IT 기술 인프라를 통합하여야 하며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전반적인 통합 및 관리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섣불리 AI를 적용하겠다고 뛰어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기업이 이미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업무 응용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AI 적용은 시기상조다. 데이터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이 없이 AI 도입을 추진하는 것은 성공하기 어렵다. 그리고 기업 오너 또는 경영진이 스스로 통찰력과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과신하고 조직 전체가 상명하복의 문화에 젖어 있다면 성공적인 AI의 적용이 어려워진다. 기업 경영진이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직관에 의한 결정보다 미래의 비즈니스를 위해 더 효율적이라고 공감할 때가 AI 도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AI의 도입을 위해서는 기업 전 조직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므로 AI 도입에 따른 일부 부서의 두려움과 반감을 불식시키는 공감대의 형성이 선결되어야 한다. AI 도입을 위한 기업 문화의 형성이 이루어졌다면 본격적으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다. AI의 구현을 위한 머신러닝을 포함한 기술적 역량은 기업의 기존 전통적인 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고 운영한 기술적 역량과는 근본적으로...

2018.10.01

칼럼 | 이젠 때가 된 것인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전과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 소위 건너뛰기 성공인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윈도우95 이후 출시된 윈도우ME의 실패, 그다음 버전인 윈도우XP의 대성공 뒤에 등장한 윈도우비스타의 참패, 역시 그다음 버전인 윈도우7의 성공적인 보급과 다음 버전이었던 윈도우8의 사상 최대의 실패. 그렇다면 그다음 버전으로 출시된 윈도우10은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사실 윈도우10은 이미 사용자의 PC에 주력 운영체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7월 기준 윈도우의 버전 별 점유율을 보면 윈도우10이 47.25%, 윈도우7이 39.06%, 윈도우8.1이 7.56%, 윈도우XP가 2.88%, 윈도우8이 2.54% 그리고 윈도우비스타가 0.63%이다. (참조: http://gs.statcounter.com/windows-version-market-share/desktop/worldwide/ ) 그런데 윈도우10이 2014년에 발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윈도우10이 실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윈도우7 운영체제를 아주 성공적으로 대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의 전환이 시간 흐름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 1년간 윈도우7의 점유율은 45%에서 39%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이한 것은 2018년 7월 대비 2018년 8월에는 아주 작은 비율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윈도우7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7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용 노트북은 이미 신규 구입 시 윈도우10이 설치된 모델 밖에는 구입할 수 없기에 개인 사용자는 대부분 윈도우10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현재 40%에 가까운 윈도우7 사용자는 대부분 기업의 사용자로 추측된다. 필자가 몸담은 조직도 현재 윈도우7을 회사 표준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회사는 윈도우10으로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일까?...

CIO 건너뛰기 성공 표준 OS 윈도우10 정철환 UX 시장 점유율 윈도우 PC 운영체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세이의 법칙

2018.09.03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버전과 관련된 징크스가 있다. 소위 건너뛰기 성공인데,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윈도우95 이후 출시된 윈도우ME의 실패, 그다음 버전인 윈도우XP의 대성공 뒤에 등장한 윈도우비스타의 참패, 역시 그다음 버전인 윈도우7의 성공적인 보급과 다음 버전이었던 윈도우8의 사상 최대의 실패. 그렇다면 그다음 버전으로 출시된 윈도우10은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사실 윈도우10은 이미 사용자의 PC에 주력 운영체제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7월 기준 윈도우의 버전 별 점유율을 보면 윈도우10이 47.25%, 윈도우7이 39.06%, 윈도우8.1이 7.56%, 윈도우XP가 2.88%, 윈도우8이 2.54% 그리고 윈도우비스타가 0.63%이다. (참조: http://gs.statcounter.com/windows-version-market-share/desktop/worldwide/ ) 그런데 윈도우10이 2014년에 발표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윈도우10이 실패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윈도우7 운영체제를 아주 성공적으로 대체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확실히 윈도우7에서 윈도우10으로의 전환이 시간 흐름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긴 어렵다. 지난 1년간 윈도우7의 점유율은 45%에서 39%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이한 것은 2018년 7월 대비 2018년 8월에는 아주 작은 비율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윈도우7의 점유율이 증가했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윈도우7을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 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개인용 노트북은 이미 신규 구입 시 윈도우10이 설치된 모델 밖에는 구입할 수 없기에 개인 사용자는 대부분 윈도우10으로 전환되었다고 판단된다. 그렇다면 현재 40%에 가까운 윈도우7 사용자는 대부분 기업의 사용자로 추측된다. 필자가 몸담은 조직도 현재 윈도우7을 회사 표준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회사는 윈도우10으로 전환을 하지 않는 것일까?...

2018.09.03

칼럼 | FANG의 차별화와 비즈니스 모델

FANG…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그리고 지금은 알파벳으로 이름을 바꾼 구글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 페이스북의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들이 등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미래가 어둡게 보이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규제와 보안 사고의 여파가 지적된다. 하지만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알파벳(예전 구글)의 주가 역시 지난 1년간 큰 흔들림을 보이고 있다. 구글도 최근 유럽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하여 독점 논란에 휘말려있다. 반면 아마존은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시키며 지치지 않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역시 아마존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큰 흔들림이 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FANG의 각 기업의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이다. 아마존은 탄생 초기부터 기본적으로 돈이 오고 가는 수익모델이었다.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서 전자상거래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했으나 기본은 수수료를 받는 모델이다. 넷플릭스 역시 DVD 메일 대여 시스템을 시작으로 기존의 비디오 렌털 시장에 등장하여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가입비용을 받는 유료 서비스 모델이 시작이었다. 구글은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없는 기업이지만 크게 검색과 모바일 운영체제 분야로 보면 오픈소스 또는 무료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며 페이스북은 광고 분야 이외에 뚜렷한 유료 모델이 없는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시작부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등장하였다.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시기에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등장했으나 버블이 꺼질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가 대부분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일단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면 그 후에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의 공통된...

CIO FANG 익스피디아 알파벳 정철환 카카오 네이버 넷플릭스 이베이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세일스포스닷컴

2018.08.01

FANG…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중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는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그리고 지금은 알파벳으로 이름을 바꾼 구글을 일컫는 말이다. 그런데 최근 페이스북의 미래에 대한 어두운 전망들이 등장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미래가 어둡게 보이게 된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규제와 보안 사고의 여파가 지적된다. 하지만 위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알파벳(예전 구글)의 주가 역시 지난 1년간 큰 흔들림을 보이고 있다. 구글도 최근 유럽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하여 독점 논란에 휘말려있다. 반면 아마존은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등극시키며 지치지 않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넷플릭스 역시 아마존에는 비교할 수 없지만 큰 흔들림이 없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FANG의 각 기업의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가장 큰 차이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이다. 아마존은 탄생 초기부터 기본적으로 돈이 오고 가는 수익모델이었다. 인터넷 서점으로 시작해서 전자상거래의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했으나 기본은 수수료를 받는 모델이다. 넷플릭스 역시 DVD 메일 대여 시스템을 시작으로 기존의 비디오 렌털 시장에 등장하여 세계적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가입비용을 받는 유료 서비스 모델이 시작이었다. 구글은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있어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볼 수 없는 기업이지만 크게 검색과 모바일 운영체제 분야로 보면 오픈소스 또는 무료 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며 페이스북은 광고 분야 이외에 뚜렷한 유료 모델이 없는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시작부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등장하였다. 1990년대 말 닷컴 버블 시기에 수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등장했으나 버블이 꺼질 때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가장 큰 이유가 대부분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는 점이다. 일단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면 그 후에 이를 기반으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당시의 공통된...

2018.08.01

칼럼 | SI 기업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대한 소고(小考)

최근 공정거래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SI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시스템통합(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의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가 총수 일가 지분을 보유하고 일감 몰아주기 하는 행태는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라고 언급한 것 때문이다. 위의 핵심 요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그룹의 승계를 위해 총수 일가가 SI 회사의 지분을 이용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룹의 IT 운영 일감을 계열 SI 회사에 몰아주기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이슈는 법적 판단의 영역이다. 두 번째 이슈인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서 기업은 ‘그룹의 민감한 내용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경쟁사 또는 타사에게 운영을 위탁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오랜 기간 대기업 계열 SI 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번째 이슈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그룹 내에 SI 계열사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다. 이전까지는 기업마다 회사 내에 별도의 IT 운영조직을 가지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전산실’이다. 현재도 중소기업은 아직도 그런 경우가 많지만 대기업이나 금융사, 공기업 심지어 공공기관도 IT 운영조직을 별도의 법인에 위탁하고 있다. 출범 당시의 이유는 IT는 전문분야이므로 별도의 조직에 IT 전문가들을 모아 시너지 효과와 함께 운영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시 각 계열사에 있던 전산실 조직을 떼어내 별도의 그룹 SI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별도의 계약에 의해 그룹의 IT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체계로 구성한 것이 오늘의 모습이다. 이런 변화를 계기로 애초 생각했던 IT 운영의 전문화를 이룰 수는 있었으며 대외 SI 사업의 수주를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우리나라의 IT 산업 외형을 크게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마 SI 계열사의 탄생이 없었다면 국내 IT 시장의 외형은...

CIO 일감 몰아주기 정부 정책 공정거래위원회 정철환 운영 규제 IT서비스 IT아웃소싱 SI 전산실

2018.07.02

최근 공정거래위원장의 말 한마디에 SI 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14일 “시스템통합(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의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가 총수 일가 지분을 보유하고 일감 몰아주기 하는 행태는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된다”라고 언급한 것 때문이다. 위의 핵심 요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그룹의 승계를 위해 총수 일가가 SI 회사의 지분을 이용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룹의 IT 운영 일감을 계열 SI 회사에 몰아주기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 이슈는 법적 판단의 영역이다. 두 번째 이슈인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서 기업은 ‘그룹의 민감한 내용을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경쟁사 또는 타사에게 운영을 위탁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오랜 기간 대기업 계열 SI 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두번째 이슈에 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그룹 내에 SI 계열사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다. 이전까지는 기업마다 회사 내에 별도의 IT 운영조직을 가지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전산실’이다. 현재도 중소기업은 아직도 그런 경우가 많지만 대기업이나 금융사, 공기업 심지어 공공기관도 IT 운영조직을 별도의 법인에 위탁하고 있다. 출범 당시의 이유는 IT는 전문분야이므로 별도의 조직에 IT 전문가들을 모아 시너지 효과와 함께 운영의 효율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당시 각 계열사에 있던 전산실 조직을 떼어내 별도의 그룹 SI 회사를 설립하였다. 그리고 그 회사에서 별도의 계약에 의해 그룹의 IT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체계로 구성한 것이 오늘의 모습이다. 이런 변화를 계기로 애초 생각했던 IT 운영의 전문화를 이룰 수는 있었으며 대외 SI 사업의 수주를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우리나라의 IT 산업 외형을 크게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마 SI 계열사의 탄생이 없었다면 국내 IT 시장의 외형은...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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