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MySQL 애널리틱스 엔진을 포함한 My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자사의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인 OCI(Oracle Cloud Infrastructure)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OCI에 최적화된 형태로 설계된 My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와 온라인 분석 처리(OLAP) 워크로드를 위한 단일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MySQL 서비스다.
특히, 여러 모던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축 및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MySQL 애널리틱스 엔진은 분석 업무를 위해 오라클 MySQL 엔지니어링 팀이 개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인메모리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 또한 수천 개의 코어로 확장할 수 있고, 실시간 분석을 지원하는 특징이 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MySQL 애널리틱스 엔진이 포함된 오라클 My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는 애널리틱스를 위한 관리형 스케일 아웃(scale-out) 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MySQL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접 OLTP 및 OLAP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가 서비스를 가동하면 MySQL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가 분석 엔진의 메모리에 배치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베이스로 추출 및 변환, 로드(ETL)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MySQL 호환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월하게 작동되며, 자동적으로 쿼리를 MySQL 애널리틱스 엔진에 라우팅(Routing)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다.
MySQL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모든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분석 엔진에 실시간 반영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단순화하고 실시간 쿼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시간 절약과 비용 절감, 보안 향상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오라클 클라우드 상용 리전과 오라클 전용 리전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에드워드 스크리븐 최고 기업 설계자는 “오라클은 개발자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를 위해 MySQL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도 MySQL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고성능 분석을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라며, “MySQL 엔지니어링 팀의 최신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는 MySQL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최적화돼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