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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펜테크 “산업용 AI 솔루션으로 기업 성장과 지속가능성 동시 지원”

2023.05.19 이지현  |  CIO KR
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아스펜테크(AspenTech)가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양대 과제의 해결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아스펜테크 지속가능성 부문 사업본부장인 비카스 돌, 수석부사장 매니시 차울라, 김흥식 한국 지사장 ⓒ 아스펜테크

아스펜테크는 공정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분석, 모델링, 최적화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석유, 화학, 에너지 업계의 고객을 두고 있고 있다. 김흥식 아스펜테크 한국 지사장은 “아스펜테크는 매년 핵심 이슈에 맞게 기술을 정비하고 고객을 지원하는데, 작년부터 성장과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요 과제로 보고 있다”라며 “작년에 개념을 제시했다면 이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펜테크는 지난해 11월 공정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아스펜원(aspenONE)에 지속가능성 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분석 및 시각화 기능을 추가했다. 아스펜원은 100개 이상의 지속가능성 샘플 모델을 갖춰 배출가스 관리, 수소 경제, 탄소 포집, 자원 순환, 바이오 기반 원료, 재생 에너지 분야의 모델링을 구현한다. 올 3월에는 온실가스 배출 관리 솔루션을 아스펜원에 추가했다.

아스펜테크 지속가능성 부문 사업본부장인 비카스 돌은 “아스펜테크는 고객이 수익성을 극대회하면서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작년에 정유 분야 고객군에서만 약 1600만 톤 수준의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다”라고 설명했다. 

아스펜테크는 최근 많은 관련 기업들이 에너지 효율성, 배출량 관리, 수자원 보호, 폐기물 감소와 같은 영역에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아스펜테크가 지원하는 지속가능성 관련 솔루션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기다 넷제로를 주요 과제로 선정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탄소 포집, 그린 수소 에너지, 바이오 공급 원료 개발에 연구하고 투자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비카스 돌은 “지속 가능성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연구 및 운영 과정에서 아스펜테크의 기술은 고도화하된 설계부터 최적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펜테크의 국내 고객사인 LG 화학은 전 세계 에틸린 공장에서 에너지 사용량을 15% 절감했으며, 에스오일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3,9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다. 
 
아스펜테크 배출량 관리 솔루션 예시 ⓒ 아스펜테크

아스펜테크는 인수 및 투자 과정을 거쳐 고객군을 제약 및 자연과학 연구 분야까지 확장하고 한다. 2022년 아스펜테크는 자동화 솔루션 업체 에머슨 일렉트릭 투자를 받았다. 에머슨 이렉트릭에서 운영하던 OSI(Open Systems International)와 GSS(Geological Simulation Software) 사업은 아스펜테크이 넘겨 받아 운영하고 있다. 같은 해 아스펜테크는 실시간 산업정보 기술 업체 인메이션 소프트웨어(inmation Software)를 인수했다. 

아스펜테크 수석부사장(SVP) 겸 CCO(Chief Customer Officer) 매니시 차울라는 “현재는 전통적 사업 분야 그리고 새로운 사업 분야로 나누어서 보지 않고 에너지 산업 전체를 아우르면서 엔드투엔드로 모든 측면과 관련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디지털 그리드 그리고 엔지니어링 운영 솔루션까지 다 묶어서 전체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투자도 아스펜테크 내부에서 진행하고 있다. 매니시 차울라는 “요즘 워낙 챗GPT가 화두가 되다보니 아스펜테크도 관련 기술을 들여다보고 있다”라며 “산업 공정 기술에서 AI가 활용되려면 지금 AI 기업이 제시하는 기초적인 기능 외에 실제 비즈니스 수준에서 의미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책임있고, 설명 가능한 AI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카스 돌은은 “아스펜테크의 과학과 모델링과 AI와 머신러닝을 함께 활용함으로써 산업용 AI를 구현하고 있다”라며 “생성형 AI 발전으로 고객 스스로 자산 운영 데이터를 훈련해 기존 모델의 정확성을 높이거나 고차원적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비전문가도 훨씬 효과적으로 공정 제어를 자동화하는 역량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김흥식 지사장은 “고객이 요즘 관심을 보이는 기술 중 하나가 아바(Aspen Virtual Advisor, AVA)가 있다. 아바는 기존 값을 변경하면 어떤 결과가 나오고, 기술의 로직을 물어보면 답을 준다”라며 “과거에는 수동적으로 모니터링만 해야 했다면 아바를 이용하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관련 답을 AI에게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jihyun_lee@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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