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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칼럼 | IT 책임은 누가? CIO의 중앙 집중 관리와 통제 필요

2012.09.25 John Dix  |  Network World
전문가들에 따르면, IT투자의 의사결정권은 이미 IT부서가 아닌 현업의 손으로 넘어갔으며 이러한 추세로 IT예산 절감에 대한 요구가 계속될 것이다.

내년 예산을 수립하는 시점에서, IT예산 전망에 대한 질문들이 오갔다. 그 가운데 주목해야 할 것은 누가 IT예산을 집행할 것인가와 누가 회사의 IT에 대해 책임질 것인가라는 부분이다. 기업의 IT책임에 대해서는 향후 몇 년 안에 악화될지도 모르는 많은 위험 요소들이 잠재해 있다.  

500대 미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IQ 높이기’ 조사에서 PwC는 IT예산의 15~30%는 이미 통합 IT부서가 아닌 현업에서 사용하는 통합된 IT예산이 차지한다고 결론 내렸다. 그리고 가트너는 3년 이내에 그 비중이 35%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10년 전에 이 비중은 10% 미만이었다.

물론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는 요인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소위 섀도우 IT가 증가한 결과, 클라우드는 현업이 기존 IT채널을 통하지 않고 직접 컴퓨팅 자원과 서비스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이 공개적으로 도입한다 해도 현업이 제공받는 서비스에 대한 IT비용 지불을 거부하고 대신 자신들의 비용 항목에 클라우드를 포함시킨다면, 이 예산이 현업으로 옮겨갈 수 있다.

현업이 클라우드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이 복잡하겠지만,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바로 IT의 책임 소재가 쪼개진다는 것이다. 이 때의 위협 요소는 IT에 국한된 게 아니라 기업 전체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까지 언급한 많은 클라우드 컴퓨팅의 단점들이 있었다. IT가 조금씩 클라우드 솔루션에 대한 강력한 중앙 집중화된 통제권을 상실한다면, 불규칙한 가상 서버부터 폭발적인 대역폭 요구, 중복 노력, 데이터 통합 장애, 복잡한 보안, 컴플라이언스 이슈에 이르는 모든 위험에 직면하게 되며 이러한 위험은 비용 증가를 초래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는 최선책은 의사결정의 중심에 IT를 두는 것이다. 이러한 방안은 지금까지 해왔던 방법을 필사적으로 고수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클라우드에 반대하자는 것도 아니다. 클라우드를 더 잘 도입하고 기업을 도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의사결정의 중심에 IT를 두는 것이다.

IT임원들이 말하는 핵심은 선제적인 대응이 될 것이다. CIO에게 맡기는 게 효과적이라는 것을 현업 임원들이 깨닫게 되면, 이들은 CIO와 더 우호적으로 일하려고 할 것이다. 게다가 CIO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검토를 간소화하기 위해 적절한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면, CIO는 지금처럼 IT에 대한 중앙 집중화된 관리와 예산을 집행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면, 클라우드의 단점을 피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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