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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원주민 Z세대' 고객 접근은 어떻게 달라야 하나

2017.10.25 Azadeh Williams   |  CMO
밀레니엄 세대에 이어 이제 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으며 기업이 Z세대와 소통하지 않는다면, 먼 미래에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학생 네트워크인 유니데이즈(Unidays) 아시아태평양 부회장 에드 슈미트는 "더 많은 브랜드가 Z세대를 알 필요가 있으며, 이들이 학생 시절부터 갖게 된 고객 충성도가 다양한 생활 단계로 옮겨 감에 따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많은 호주 유니데이즈 회원은 집에 살면서 일하므로 다른 세대보다 가처분 소득이 높다. 또한 이들은 돌아다니기 좋아하며 훨씬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영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학생 친목 네트워크인 유니데이즈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부터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브랜드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현재 32개국에 있다. 유니데이즈는 기술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대학생 인구의 70%인 1억 4,200만 명의 학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니데이즈가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Z세대는 2020년까지 인구의 40%를 차지하지만 브랜드는 이 성장하는 시장 분야를 이해하거나 도달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슈미트에 따르면,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도달하고 연결하기가 더 어려우며 이전 세대에게 맞춘 표준 마케팅 전술에 Z세대가 반응하거나 공감하지는 않는다.

그는 "전세계 수요가 있는 모든 곳에 Z세대가 살고 있다. 심지어 관심 시간도 짧기 때문에 이 고객을 정말 잘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미트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독점 제안은 Z세대와의 대화를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브랜드가 우리 세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이 잠재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유니데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6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력해 왔으며 여기에는 애플, 아소스(ASOS), 디아이코닉(The ICONIC), 델, 딜리버루(Deliveroo)를 비롯한 Z세대 잠재 고객에게 가장 크고 관련성이 높은 브랜드들이 있다. 또한 유니데이즈는 브랜드가 고객 기반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고객군을 발견하도록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유니데이즈는 2012년 호주 시장에 진출해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45만 명의 학생을 확보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호주 유니데이즈 팀은 시드니에 본사를 둔 14명의 Z세대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슈미트는 "우리가 해온 연구 결과는 이미 호주의 코튼온(Cotton On)과 프리티폴리(Pretty Polly) 같은 브랜드가 새로운 시장 부문을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됐다. 또한 리타겟팅(retargeting) 및 세분화 (segmentation)를 도우며, 브랜드에 대한 많은 기초 작업을 이미 마쳤다. 그래서 우리와 함께 일하기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슈미트는 Z세대가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확실히 브랜드의 과도한 개인화와 더 큰 소셜미디어 참여를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Z세대는 브랜드와의 확실한 관계를 기대하지만 브랜드는 Z세대가 어떤 세대인지 잘 모르는 것 같다. Z세대는 언제나 한 걸음 앞서 있다. 그리고 그들은 이미 당신을 좋아할지 말지를 결정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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