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시간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하지만 연휴가 다가오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정신없이 바쁜 연휴 기간에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CIO>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솔루션 기업인 자브라(Jabra)의 업무 생산성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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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시간 확보
협업 중심의 시대가 되면서 개방형 사무실이 널리 퍼졌다. 그러나 개방형 사무실은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는 최악이다. 자브라의 조사에 따르면 직원들은 하루 최대 17번까지 집중력이 분산되는 일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대부분은 다른 직원들로 인해 빚어진 일이었다. 2,500명이 응답한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집중력 분산 원인 1위와 2위는 각각 소음(46%)과 동료 직원의 간섭(43%)이었다. 쉽지 않겠지만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개인 시간을 마련해야 한다.
회의 시간 단축
자브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6%는 회의가 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린다고 답했다. 회의 시간이 단축되면 부장급 이상의 임원진 입장에서는 생산성 문제가 자연스럽게 해결된다. 또 그 이하 직원들은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함으로써 낮아진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메일 처리
업무 생산성 측면에서 이메일은 회의보다는 낫다. 그렇지만 이메일이 끊임없이 밀려든다면 누구라도 숨막힐 것이다. 응답자의 28%는 계속되는 이메일 때문에 생산성이 낮아진다고 대답했다. 결국 답장의 바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하루 몇 시간 정도 답장할 시간을 별도로 확보해 둬야 한다. 오히려 이메일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무실 실내 온도 점검
실내 온도가 심하게 낮거나 높을 경우, 짜증이 나고 업무 능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응답자의 33%는 사무실 실내 온도가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끼친다고 대답했다. 실내 온도가 적정 수준(20~22℃)인지 사무실에 마련된 온도계로 점검해야 할 것이다. 손가락이 얼어 있다면 타이핑이 제대로 될 리 없을뿐더러 회의도 편치 않을 것이다. 반대로 너무 덥다면 모두들 눈썹에 맺힌 땀 닦기에 여념이 없을 것이다. 혹시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 담요나 개인용 난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일과를 90분 단위로 편성하기
인체생리학 연구에 따르면 인간의 뇌가 휴식 없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90~120분이다. 즉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싶다면, 일과를 90분 단위로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