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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 미리 보는 미래 자동차 기술

2014.09.02 John Brandon  |  TechHive
2015 메르세데스 벤츠 S63 AMG 대형 하이엔드 럭셔리 세단에 속한다. 모든 트림에 더해 AMG 스포츠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16만 3,835달러다.



물론 이 기사에서는 머리를 안락하게 감싸주는 헤드레스트에 다루지 않는다. 크루즈 콘트롤, 스티어링, 서스펜션에 활용된 어댑티브 기술을 살펴본다. 이들 놀라울 정도로 자동화된 기능들은 머지 않아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시시한다.

신형 세단 중 상당수는 어댑티브 크루즈 콘트롤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차량 전면에 물체 속도에 따라 속도를 낮추는 기능이다. S63에서는 속도 감소가 정지 상태에까지 이뤄진다.

이를 위해 S64 AMG는 그릴 뒤에 존재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센서와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이들은 민감하게 동작한다. 브레이킹 램프에 맞춰 속도를 조절하기에 갑작스런 급브레이크나 가속 현상이 없다. 갓 짜낸 에스프레소를 고급 가죽 장식물에 쏟을 우려는 거의 없어 보인다.

스티어링 휠 상단의 디지털 게이지에는 한 애니메이션이 나타나는데, 이는 다른 럭셔리 세단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상세하고 크기도 크다.

또 운전자는 자동차 후드에 간결하면서도 컬러풀한 그래픽을 볼 수 있다. 이는 거리 마커로 기능한다. 다른 자동차에 접근할 때 아이콘 또한 운전자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작은 픽사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즐거움은 또 있다. 정지 상태에서 액셀레이터 페달을 가볍게 밟으면 시동이 걸린다. 시동 버튼을 누르는 방식보다 좀더 직관적이다.

S63은 이 밖에 디스트로닉 플러스 스티어링을 채용해 자동차가 차선 중앙에 위치하도록 한다. 인피티니 Q50의 강력한 차선 유지 기능 만큼은 아니었지만 2015 크라이슬러 200이나 구형 인피니티, 아큐라 모델을 넘어서는 수주닝었다.

코너에서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동작한다. 이는 마치 원심력 반대 방향에 베게를 받쳐준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가끔은 너무도 부드러워서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다.

메르세데스는 자동화된 자동차 기술에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갑작스러운 결정을 내리는 컴퓨터같은 느낌보다는 루돌프라는 이름의 엔지니어가 대신 운전해주는 느낌이다. 감속이 부드럽고 차선 중앙에 천천히 되돌려주며 코너에서 운전자를 부드럽게 감싼다. 이제 루돌프가 할 일은 에스프레소 추출 뿐이다.

S63 AMG는 완전한 자가 운전 자동차가 아니다. 차선 유지 기능은 잠깐씩 동작할 뿐, 장거리 운행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차선 상태가 불량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우리가 조만간 이러한 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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