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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큘러스 리프트 설립자 "애플 맥 성능 부족··· 지원 계획 없다"

2016.03.07 Brian Cheon  |  CIO KR
가상현실(VR) 분야를 둘러싼 담론과 오큘러스 리프트 헤드셋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왔다면,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감지할 수 있다. 오클러스 VR 설립자 파머 럭키가 애플의 PC 하드웨어를 탐탁치 않아 한다는 사실이다.


Credit: Martyn Williams 

그는 최근 샤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큘러스가 OS X 지원 계획이 없다고 재차 말했다. 그는 예전에도 트위터를 통해 유사한 발언을 한 바 있다. 그는 리눅스 지원 계획을 언급하면서도 맥 지원은 제대로 된(decent) 하드웨어가 등장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고 2015년 12월 밝혔다.

그의 이번 발언이 맥을 혐오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큘러스에서 '제대로 된' 또는 '좋은' 컴퓨터의 기준은 그저 가상현실을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일 것이다. 특히 그래픽 성능이 관건이다.

럭키는 샤크뉴스 측에 "애플이 고성능 GPU를 탑재시키지 않고 있다. 6,000달러 가격에 맥 프로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의 권장 사양에 미치지 못 한다"라며 만약 애플의 컴퓨터가 오큘러 리프트의 최소 권장 사양에 부응한다면 "기꺼이 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에는 이유가 있다. 리프트 호환 컴퓨터용 최소 권장사양은 3.7GHz 쿼드코어 인텔 i5-4590 프로세서 이상, 8GB 램 이상, 엔비디아 지포스 GTX 970 또는 AMD 라데온 290 그래픽 카드 이상이다. 맥 프로의 경우 프로세서와 램은 부응하지만 그래픽 성능에서 부족하다.

오큘러스 리프트나 HTC 바이브와 같은 VR 헤드셋은 VR 게임 내에서 초당 90 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는 컴퓨터를 필요로 한다. 이 성능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멀미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VR 분야는 소비자, 특히 게이밍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맥 프로는 게이머들이 선택하는 플랫폼이 아니다.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윈도우 플랫폼을 선택하고 있다. VR의 확산과 함께 애플이 차세대 맥 제품에 VR 대응 능력을 탑재시킬지 흥미롭게 지켜볼 일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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