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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 클라우드

애플과 묘하게 닮은 클라우드 신생업체의 행보

2014.04.08 Rob Enderle  |  CIO


어플라이언스를 선호하게 될 기업들
변화는 두렵다. 패널로 참가한 한 CIO가 지적했듯, 끝이 없는 문제점 목록에 집중하기가 훨씬 쉽다. 문제들을 바로잡는 사람들이 제시한 문제들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주 경쟁적인 환경에 살고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정체를 단 한 순간도 허용할 수 없다. 변화할 수 있어야만 발전을 할 수 있다.

한 가지 사소한 부분이 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든 VCE 고객들이 패치와 업데이트가 완벽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는 사실이다. V블록은 패치를 테스트해 사고 없이 배포하는 인프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시스코를 담당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는 이를 믿지 못했다. 그의 고객 상당수는 시스코 패치 적용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스코 기술은 V블록 부팅의 핵심 기술이다.) 라우터의 취약점을 악용한 많은 해킹 공격과 타켓(Target)에서 발생했던 침해 사고를 감안하면, 보안이라는 한 가지 장점만으로도 VCE가 가져온 변화를 정당화 할 수 있다.

사고의 전환을 유도하는 계기들도 많아졌다. 노후화된 시스템과 프로세스는 많은 자원을 소비하고 있으며, 패치가 되지 않아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저해하기도 한다. VCE의 고객들은 VCE가 이런 문제들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사고'가 필요하다. VCE의 유례없는 고속 성장을 감안하면, 많은 사람들이 결국에는 이를 알게 될 것이다.

*Rob Enderle은 엔덜 그룹(Enderle Group)의 대표이자 수석 애널리스트다. 그는 포레스터리서치와 기가인포메이션그룹(Giga Information Group)의 선임 연구원이었으며 그전에는 IBM에서 내부 감사, 경쟁력 분석, 마케팅, 재무, 보안 등의 업무를 맡았다. 현재는 신기술, 보안, 리눅스 등에 대해 전문 기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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