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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CIO는 IT의 가치를 홍보해야 한다

2014.10.30 Adam Dennison  |  CIO
CIO는 왜 IT의 가치를 사내에 알리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걸까? <CIO>의 발행인 아담 데니슨은 그것이 IT의 비즈니스 가치를 보여주고 IT를 눈에 보이는 효과로 전달해 준다고 밝혔다.

현업 임원들이 정말 IT가 제공해주는 가치를 이해할까? 필자는 CIO가 이 질문에 대해 “아니다, 절대 그렇지 않다”라는 소극적인 대답을 너무 자주 듣는다.

독자 여러분 중 대부분은 여전히 현업과 IT조직간에 간극이 존재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IT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를 현업 사람들이 거의 모른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것이다.

왜 CIO들이 IT의 가치를 사내에 알리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는지 필자도 궁금하다. IT 마케팅은 몇 가지 확실한(심지어 두드러지기까지 한다) 이점이 있다. 첫째, 그것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 초점을 맞춘 더 큰 그림을 제공하면서 현업에게 투명한 창문을 열어주는 것과 같다. 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IT투자를 일반 임직원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꿔준다.

둘째, 사내 IT 마케팅은 비 IT부서가 IT의 성과에 관심을 갖도록 해준다. 물론 영업부서도 정기적으로 자신들의 성과를 내부에 알린다. 당신은 분명 회사에서 영업 실적이 우수한 사원 3명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회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IT리를 꼽을 수 있을까?

관심 받지 못하는 CIO들 대신 누가 유명인사가 됐는지를 파악하면서 어떻게 다른 현업 임원들이 IT분야에서 일하는 데 좀더 관심을 얻을 방법을 생각해 보자. 예를 들어 올해 <CIO>가 선정한 ‘CIO 100 어워드’ 중 한 사람은 회사에서 영업 실적 향상을 주도했던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 재무, 영업, 운영 또는 다른 현업 부서의 최고 임원들이 조직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게 회의에서 IT에 갖는 관심을 한 번 생각해 보라.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자 일관성 있게 IT를 마케팅할 수 있을까? 필자는 CIO가 현업에 신속한 문제 해결에 대해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세워본다. 그리고 빠른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상상도 해본다.

자, 당신은 어디서 시작할 수 있을까? 먼저 회사의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가서 도움을 청해 보라. 유능한 마케터들과 팀을 꾸려 사내 IT 홍보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보라. 필자는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유용한 무언가를 배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케터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다소 황당한 것이라도 듣고 알고 싶어한다. IT담당자들은 요구 사항을 통해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추진하고 싶어한다. 우뇌형 인재와 좌뇌형 인재들의 조합이 회사에 얼마나 막강한 힘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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