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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2018년 IT보안의 현 주소'

2018.05.31 Josh Fruhlinger  |  CIO


CEO도 보안 문제에 관심이 있나?


정보보안 전문가들은 종종 최고 경영자들이 보안에 대해 보이는 방만한 태도에 대해 불평하곤 한다. 그러나 사이버 공격의 빈도와 강도가 점차 세짐에 따라 이제는 CEO들도 보안 사고의 낙진 수습에 무관심해질 수 없게 되었다. 폴리 & 라드너 LLP(Foley & Lardner LLP)의 파트너, 테크놀로지 트랜잭션 & 아웃소싱의 매튜 칼린은 2015년 휴스턴에서 열린 CIO 퍼스펙티브(CIO Perspectives) 행사에서 “이제 보안은 C-레벨 경영자 및 이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가 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마도 향후 CEO의 주요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를 물었을 때 CIO의 36%가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기 위한 IT 및 데이터 보안 업그레이드’를 3대 우선순위 중 하나로 꼽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보안, 장비 구매가 아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해결해 나갈 문제


사이버 공격 예방에 높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CEO의 입장과는 조금 대치되는 결과로, 조사 대상 기업의 28%만이 자사의 IT투자를 주도하는 기술 전략으로 ‘보안/리스크 관리’를 꼽았으며 대다수 응답자는 다른 보안과 무관한 방향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IT투자를 주도할 ‘비즈니스’ 전략에 관해 물었을 때는 이와는 사뭇 다른 응답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31%는 ‘사이버보안 보호 증대’를 꼽았고, 19%는 “(GDPR과 같은 법적 규제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요건 충족”을 꼽았다. GDPR과 같은 법적 규제에 대한 컴플라이언스는 대개 최고위 보안 전문가의 직무 영역에 속한다. 이러한 결과는 어쩌면 경영자들이 이제 보안을 단순히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면 끝나는 문제 정도로 인식하지 않고 비즈니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나타내 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보안 예산은 어떠한가?


2015년 IDC는 기업의 IT 예산 중 13.7%가량을 보안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그러나 근래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을 보면 IT보안 예산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기업 내 다른 분야에 책정될 예산보다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대부분 기업들은 IDC가 2015년 제시했던 기준조차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전체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정보보안에 투자하는 예산은 전체 IT예산의 10% 미만이었다. 10~20%가량을 유지하는 기업은 전체의 1/4에 그쳤다.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가?


이러한 통계를 볼 때, 정보보안은 새롭게 이 분야에 진출하는 신입 IT전문가들에게 상당한 부를 안겨줄 수 있는 분야로 기대된다. 실제로 응답자들에게 어떤 인재를 선발하고 싶으냐고 물어보았을 때도 이러한 견해와 일치하는 답변이 나왔다. 적절한 인재 찾기가 가장 어려운 분야 중에서도 보안 및 리스크 관리 분야는 구인난이 가장 심각한 분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39%가 보안 및 리스크관리를 꼽았기 때문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나가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지금이 적기다. 반대로 당신이 고용주 입장이라면, 적임자 채용이 쉽지 않을 것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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