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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본 투자 늘었지만 PC 수요는 감소"

2013.06.19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IT인력이 채용이 다소 증가했지만 아직 사용자 기업에서는 IT고용이 눈에 띄게 느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윈도우 8이 PC 판매 저조로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기업 사용자들에게 노트북 및 데스크톱 시스템 업그레이드의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컴퓨터 이코노믹스(Computer Economics)의 새로운 조사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의 IT자금 투자가 늘고 있지만 이들은 모바일 플랫폼 등 새로운 시스템 개발과 기존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에 직접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 이코노믹스의 연구 담당 부사장 존 롱웰은 “200개 이상의 기업에서 데이터를 취합한 결과, PC 업그레이드에 우선순위를 두는 기업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PC가 기업 IT투자의 우선순위 목록에서 밀려난 이유는 혁신이 진행되는 분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롱웰은 분석했다.

컴퓨터 이코노믹스는 연간 IT 투자와 인력 벤치마크 연구 보고서에서 기업 및 기관에서 IT자금 투자의 중앙값은 올해 4% 상승했고 참고로 지난해에는 2%였다고 밝혔다.

컴퓨터 이코노믹스가 조사한 PC 예산 감소는 PC 판매에서 광범위한 동향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 될 수 있다. IDC의 경우, PC 매출이 전년 대비 14%나 줄어들었으며 이를 ‘잔인하다’고까지 표현했다.

기업용 PC 교체율이 조직마다 다르고 애널리스트의 추정치는 넓게 분포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3년 임대나 보증 계약에 따라 진행되지만 교체 주기는 이보다 더 길다.

가트너는 대기업의 교체율을 3~4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데스크톱 시스템의 경우, 5년 정도다.

가트너 애널리스트 미카 키타가와는 기술이 더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고장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교체 주기가 부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IDC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다우드는 윈도우 7이 그만하면 괜찮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업과 소비자의 교체 주기는 다소 길어진 3.5~4년이라고 말했다. 기업들 가운데 업그레이드 주기가 4년인 경우가 가장 많지만 사용자가 윈도우 7으로 마이그레이션하면서 3~3.5년으로 줄어들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PC 제조사들 중에서 특히 HP는 윈도우 XP에 대한 지원을 종료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 때문에 내년에 PC 판매가 강세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부서 예산의 약 75%를 차지하는 운영비는 올해 2.3%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해에는 2.2% 늘어났다고 컴퓨터 이코노믹스는 보도했다.

IT 고용은 크게 활발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컴퓨터 이코노믹스는 기업의 43%가 자사 IT인력을 늘리고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같이 답한 기업들은 40%였으며 2011년에는 33%였다.

"과거에는 신규 채용이 아예 없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순탄한 고용, 낮은 이직률, 대량 해고의 종말 등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롱웰은 말했다.

그러나 롱웰은 현재 고용 시장을 선택적이고 차분한 상태로 규정했다.

"IT부서는 좀더 비용 효율적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는 적은 사람들로 더 많은 일을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에 투자하기 시작한 분야가 바로 일자리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다"고 롱웰은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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