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5

"2025년 109% 보급"··· 자동차 AI 시스템 진화 방향은?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자동차 내 AI 도입율이 2015년 8%에서 2025년 10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차량의 약 1/5이 인터넷 등에 연결될 전망이다. 출처 : Creative Commons Lic.

IHS 테크놀로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사용되는 차량 내 AI 시스템 수가 2015년 700만 개에서 2025년까지 1억 2,200만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IHS의 오토머티브 일렉트로닉스 로드맵 리포트에 의하면, 신차 내 AI 기반 시스템 설치율은 2015년 8%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음성 인식에 특화된 제품이었다. 그러나 향후 다양한 AI 시스템이 차량에 내장되어 감에 2025년 10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HS 테크놀로지의 자동차 반도체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루카 드 앰브로기는 "AI시스템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시스템은 인간이 하는 것처럼 실제 사운드, 이미지 등 감각을 통해 배워 나간다. AI시스템은 자동차 환경을 인식하고, 차량 이동에 따라 발생하는 맥락을 평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독일 A9 아우토반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내장된 아우디 A7을 테스트하는 모습. 출처 : AUDI

AI 기반 시스템은 향후 5년 안에 신차 표준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2가지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인포테인먼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음성 인식, 제스처 인식(필기 인식), 아이 트래킹, 운전자 모니터링, 가상 비서, 자연어 인터페이스 포함.

2. ADAS 및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카메라 기반의 머신 비전 시스템, 레이더 기반의 감지 기기, 운전자 상태 평가, 퓨전 엔진 컨트롤 유닛(ECU) 포함.

앰브로기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ADAS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를 지원하고 인간의 뇌를 흉내낼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HS는 해당 보고서에서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한 딥러닝이 ADAS와 관련해 기존 알고리즘에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HS는 딥러닝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이정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딥러닝을 통해 다양한 사물을 감지·인식할 수 있고, 인지 능력을 증진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고, 사물 분류화를 지원하며, 행동을 인식·예측할 수 있다. 딥러닝은 ADAS 개발 기간도 단축시켜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2억 5,000만 대의 자동차가 상호 연결되고, 와이파이 시스템을 통해 인프라에도 연동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차량 간 통신, 도로 시설과의 통신하게 된다는 예측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틸로 코슬로브스키에 따르면, 앞으로는 내부 시스템 상태 및 위치 정보를 포착·공유하고, 더 나아가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에 반응할 수 있는 기능을 자동차에 구현할 수 있게 된다. IVI기기 또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에서 다룰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임러는 지난해 미국 후버 댐 인근 행사에서 18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했다. 다임러는 컨셉 트럭인 프레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이 관련 테스트에 통과해 네바다 주 차량 관리 당국으로부터 도로 주행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트럭은 작년 독일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도 1만 6,100km가량 주행했다. 출처 : DAIMLER

이달 초 토요타 인공지능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의 CEO인 길 프레트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일반 차량 대부분이 ADAS로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호천사'라고도 불리는 ADAS는 운전자의 주행 방식과 달라진 도로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학습할 수 있다.

프레트는 미국 MIT에서 열린 NEMPA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신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산하 R&D 조직들은 자동차에 어느 정도로 통제권을 부여해야 할지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령 프레트는 운전자가 핸들을 쥐기 전 수시로 위험한 특정 운전 습관을 고치라고 자동차가 경고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운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문 운전기사를 자처하는 기술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간의 운전 역량 측면이 간과되고 있다. 수호천사 기술은 인간의 운전 기술을 증강시키는 방향으로도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6.06.15

"2025년 109% 보급"··· 자동차 AI 시스템 진화 방향은?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자동차 내 AI 도입율이 2015년 8%에서 2025년 10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차량의 약 1/5이 인터넷 등에 연결될 전망이다. 출처 : Creative Commons Lic.

IHS 테크놀로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사용되는 차량 내 AI 시스템 수가 2015년 700만 개에서 2025년까지 1억 2,200만 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IHS의 오토머티브 일렉트로닉스 로드맵 리포트에 의하면, 신차 내 AI 기반 시스템 설치율은 2015년 8%에 불과했으며, 대부분 음성 인식에 특화된 제품이었다. 그러나 향후 다양한 AI 시스템이 차량에 내장되어 감에 2025년 10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HS 테크놀로지의 자동차 반도체 부문 수석 애널리스트인 루카 드 앰브로기는 "AI시스템이 주변 사물을 인식하고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계속해서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시스템은 인간이 하는 것처럼 실제 사운드, 이미지 등 감각을 통해 배워 나간다. AI시스템은 자동차 환경을 인식하고, 차량 이동에 따라 발생하는 맥락을 평가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독일 A9 아우토반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내장된 아우디 A7을 테스트하는 모습. 출처 : AUDI

AI 기반 시스템은 향후 5년 안에 신차 표준 시스템이 될 것으로 보인다. 표준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2가지 영역은 다음과 같다.

1. 인포테인먼트 휴먼-머신 인터페이스. 음성 인식, 제스처 인식(필기 인식), 아이 트래킹, 운전자 모니터링, 가상 비서, 자연어 인터페이스 포함.

2. ADAS 및 자율주행 자동차 시스템. 카메라 기반의 머신 비전 시스템, 레이더 기반의 감지 기기, 운전자 상태 평가, 퓨전 엔진 컨트롤 유닛(ECU) 포함.

앰브로기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ADAS가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를 지원하고 인간의 뇌를 흉내낼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IHS는 해당 보고서에서 인간의 신경망을 모방한 딥러닝이 ADAS와 관련해 기존 알고리즘에 몇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IHS는 딥러닝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에 필요한 핵심 이정표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보고서는 "딥러닝을 통해 다양한 사물을 감지·인식할 수 있고, 인지 능력을 증진하고, 전력 소비를 줄이고, 사물 분류화를 지원하며, 행동을 인식·예측할 수 있다. 딥러닝은 ADAS 개발 기간도 단축시켜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가트너는 2020년까지 2억 5,000만 대의 자동차가 상호 연결되고, 와이파이 시스템을 통해 인프라에도 연동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와이파이 시스템으로 차량 간 통신, 도로 시설과의 통신하게 된다는 예측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틸로 코슬로브스키에 따르면, 앞으로는 내부 시스템 상태 및 위치 정보를 포착·공유하고, 더 나아가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에 반응할 수 있는 기능을 자동차에 구현할 수 있게 된다. IVI기기 또는 텔레매틱스 시스템에서 다룰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임러는 지난해 미국 후버 댐 인근 행사에서 18륜 자율주행 자동차를 공개했다. 다임러는 컨셉 트럭인 프레이트라이너 인스피레이션 트럭이 관련 테스트에 통과해 네바다 주 차량 관리 당국으로부터 도로 주행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트럭은 작년 독일에서 진행된 테스트에서도 1만 6,100km가량 주행했다. 출처 : DAIMLER

이달 초 토요타 인공지능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의 CEO인 길 프레트는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일반 차량 대부분이 ADAS로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수호천사'라고도 불리는 ADAS는 운전자의 주행 방식과 달라진 도로 환경을 파악하고,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학습할 수 있다.

프레트는 미국 MIT에서 열린 NEMPA 기술 컨퍼런스에 참석해 앞으로 몇 년 동안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를 생산하는 대신 운전자를 지원하는 기능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산하 R&D 조직들은 자동차에 어느 정도로 통제권을 부여해야 할지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가령 프레트는 운전자가 핸들을 쥐기 전 수시로 위험한 특정 운전 습관을 고치라고 자동차가 경고하는 날이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운전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문 운전기사를 자처하는 기술이 달갑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간의 운전 역량 측면이 간과되고 있다. 수호천사 기술은 인간의 운전 기술을 증강시키는 방향으로도 진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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