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30

폭스바겐, 전기차 충전용 로봇 프로토타입 공개

김달훈 | CIO KR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충전 전용 로봇인 '모바일 충전 로봇(The mobile charging robot)' 시제품(prototype)을 공개했다.

모바일 충전 로봇은 지하 주차장처럼 제한된 주차 구역에서 완전 자율형 전기차 충전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울러 플렉시블 급속 충전 스테이션(flexible quick-charging station)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폭스바겐 그룹은 밝혔다.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2021년은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시장에 공급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충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전기차는 충전소나 충전 스테이션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충전 인프라를 더 빨리 더 많은 곳으로 확대해, 전기차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Volkswagen Group Components


폭스바겐이 공개한 '모바일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을 수행하는 자율형 충전 로봇이다. 로봇과 배터리가 탑재된 트레일러로 구성되며, 로봇이 주차된 전기차로 트레일러를 가져가 충전하고 회수하는 방식이다. 

폭스바겐은 자율형 로봇이라는 방법을 이용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제한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모바일 충전 로봇을 활용하면 주차와 충전 공간을 하나로 만들 필요가 없어, 훨씬 융통성 있게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충전과 주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 충전 로봇 시스템은 로봇과 트레일러로 구성된다. 트레일러에는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대기 상태에서는 트레일러를 충전 스테이션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로봇과 트레일러는 주차장 일정 구역에 전용 구역을 만들어 충전과 대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치 가능한 공간에 비례해 트레일러와 로봇의 수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장 규모에 맞게 운영하면 된다.

주차장으로 들어 온 전기차는 기존처럼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비어있는 주차공간 아무 곳에나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충전 명령을 로봇에게 전달한다. 명령을 받은 로봇은 충전 상태에 있던 트레일러를 스테이션에서 분리한 후 전기차로 가져간다. 그리고 전기차의 충전 소켓 덮개를 열고 플러그를 연결한다.

충전이 시작되면 로봇은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대기하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로봇은 트레일러를 회수해 스테이션으로 이동시킨 후, 트레일러의 플러그를 연결해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로봇, 트레일러 사이의 정보 전달에는 카-투-엑스(Car-to-X) 기술이 사용된다.

카-투-엑스는 자동차와 자동차 또는 다양한 교통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과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자율형 로봇 충전과 같은 자동차 유지 관리부터, 도로나 교통 상황 전달 및 수신, 지능형 도로 주행, 주차 공간 찾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Volkswagen Group Components)의 CEO인 토마스 슈몰은 "유비쿼터스 충전 인프라는 전기 모빌리티의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우리의 충전 로봇은 몇 가지 접근 방식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비전 있는 로봇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2020.12.30

폭스바겐, 전기차 충전용 로봇 프로토타입 공개

김달훈 | CIO KR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 충전 전용 로봇인 '모바일 충전 로봇(The mobile charging robot)' 시제품(prototype)을 공개했다.

모바일 충전 로봇은 지하 주차장처럼 제한된 주차 구역에서 완전 자율형 전기차 충전을 목표로 개발됐다. 아울러 플렉시블 급속 충전 스테이션(flexible quick-charging station)도 함께 개발 중이라고 폭스바겐 그룹은 밝혔다.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2021년은 다양한 종류의 전기차가 시장에 공급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충전'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전기차는 충전소나 충전 스테이션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충전 인프라를 더 빨리 더 많은 곳으로 확대해, 전기차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Volkswagen Group Components


폭스바겐이 공개한 '모바일 충전 로봇'은 전기차 충전을 수행하는 자율형 충전 로봇이다. 로봇과 배터리가 탑재된 트레일러로 구성되며, 로봇이 주차된 전기차로 트레일러를 가져가 충전하고 회수하는 방식이다. 

폭스바겐은 자율형 로봇이라는 방법을 이용해, 전기차 충전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제한된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전용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충전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모바일 충전 로봇을 활용하면 주차와 충전 공간을 하나로 만들 필요가 없어, 훨씬 융통성 있게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충전과 주차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것이다.

모바일 충전 로봇 시스템은 로봇과 트레일러로 구성된다. 트레일러에는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고, 대기 상태에서는 트레일러를 충전 스테이션에 연결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로봇과 트레일러는 주차장 일정 구역에 전용 구역을 만들어 충전과 대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치 가능한 공간에 비례해 트레일러와 로봇의 수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주차장 규모에 맞게 운영하면 된다.

주차장으로 들어 온 전기차는 기존처럼 충전 스테이션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비어있는 주차공간 아무 곳에나 차를 세우고,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충전 명령을 로봇에게 전달한다. 명령을 받은 로봇은 충전 상태에 있던 트레일러를 스테이션에서 분리한 후 전기차로 가져간다. 그리고 전기차의 충전 소켓 덮개를 열고 플러그를 연결한다.

충전이 시작되면 로봇은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대기하거나,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충전이 완료되면 로봇은 트레일러를 회수해 스테이션으로 이동시킨 후, 트레일러의 플러그를 연결해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도록 한다. 스마트폰, 로봇, 트레일러 사이의 정보 전달에는 카-투-엑스(Car-to-X) 기술이 사용된다.

카-투-엑스는 자동차와 자동차 또는 다양한 교통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기술로, 사물인터넷(IoT)과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자율형 로봇 충전과 같은 자동차 유지 관리부터, 도로나 교통 상황 전달 및 수신, 지능형 도로 주행, 주차 공간 찾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그룹 컴포넌트(Volkswagen Group Components)의 CEO인 토마스 슈몰은 "유비쿼터스 충전 인프라는 전기 모빌리티의 성공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다. 우리의 충전 로봇은 몇 가지 접근 방식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비전 있는 로봇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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