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SNS / 모바일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 “애플의 영역에 들어온 MS”

2011.06.28 Matt Hamblen  |  Computerworld
스카이프가 얼마 전 마이크로소프트에 85억 달러에 인수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화상 채팅 앱을 화요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애널리스트들은 전통적인 애플의 경쟁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간접적으로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J. 골드 어소시에이츠(J. Gold Associates)의 애널리스트 잭 골드는 “스카이프 앱으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이패드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흥미롭다”라고 지적하면서, 애플이 이로 인해 골치를 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골드는 사실 애플이 인스턴트 메시징부터 이메일까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라이브(Microsoft Windows Live) 스위트의 일부로 포함될 수 있다며, “라이브는 애플의 제품과 직접적인 경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컴퓨팅 업계에서는 대형 회사들이 변함없이 경쟁을 하기 때문에 희한한 일이 일어나고는 한다. 사실, 몇 년 전 업계 전문가들은 “협력 경쟁(co-opetition)”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애플이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화상 채팅 앱을 승인한 동기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프는 최고 3,000만 명이 동시에, 평균적으로 월 1억 4,500만 명이 이용하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태블릿의 화상 채팅은 상대적으로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다.
 
그러나, 와이파이에서만 작동하는 애플의 페이스타임(FaceTime) 화상 채팅 제품과 직접적으로 부딪힌다.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은 와이파이와 3G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CNET의 리뷰에 따르면 와이파이 환경에서 화상 채팅이 3G 네트워크 상에서는 장애가 일어났고, 아이패드와 아이폰 사이의 화상 통화시 끊김 현상이 나타났다.
 
스카이프 앱은 한 쪽에만 카메라가 있어도 되어, 오리지널 아이패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 앱의 또 다른 장점은 다른 스카이프 사용자들이 어떤 모바일 기기나 데스크톱 시스템을 사용해도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애플의 페이스타임은 애플 플랫폼으로 제한되어 있다.
 
스카이프는 기존에 아이패드에서 아이폰 기반의 화상 채팅 앱을 제공하긴 했으나, 스크린 크기가 최적화되어 있지 않았다. 
 
한편,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앱이 아이패드의 킬러 앱이 될 수 있다며 환영하고 있다. FierceVoIP 블로거인 댄 오시는 “화상 채팅은 아이패드의 킬러앱이 될 수 있다.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의 공개는 화상 채팅의 진화”라고 말했다.
 
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스카이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패드용 스카이프 앱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VoIP의 그 어떤 것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