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라다이스에서 원격근무 한다"

인터넷 연결이 중요! 앵귈라는 인터넷을 비교적 늦게 받아들인 곳이라서 인프라가 최신식이며 매우 좋다. 태너가 처음 앵귈라로 이사왔을 때 다운로드 속도는 4Mbps였으며 인터넷 연결은 그 후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는 상사! 파나젠더의 CEO 플로리안 보글러는 “우리는 재택근무 신봉자다. 재택근무 덕분에 최고급 인력들이 집을 이사하지 않아도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IBM 노츠 9, IBM 커넥트, 지라(Jira), 스카이프(Skype), 고투미팅(GoToMeeting)을 주요 협업툴로 사용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이 회사는 1년에 2번 대면 회의를 갖는다. 그는 "회사가 성장하면서 재택근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장점이 지금까지의 단점들을 능가한다”라고 덧붙였다.

버진 아일랜드는 어떤가 재택근무할 낙원의 섬을 찾거나 법적 서류 혼란을 피하고 싶다면,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는 어떤가? 미국 세인트크로이(St. Croix)에 있는 커넥트스페이스.vi(ConnectSpace.vi)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이며 버지니아에 있는 베터월드텔레콤(BetterWorld Telecom) 사장인 매트 바우어는 "버진 아일랜드는 미국령이기 때문에 미국인이라면 여권 없이도 갈 수 있다. 단, 운전면허증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바우어는 세인트크로이와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자신의 시간을 보낸다. 그에 따르면, 세인트크로이는 세계에서 인터넷 트래픽이 집중된 10개의 장소 중 하나다.

세인트크로이의 인터넷 세인트크로이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의 인터넷 망 확장을 위해 새로운 인프라에 3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한다. 세인트크로이의 인터넷 망 확장의 주요 목표는 새로운 기업들을 유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곳의 인프라는 재택근무자를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한다. 재택근무자를 위한 또 다른 장점은 이 지역에 2개의 새로운 공동 작업 공간이 있다는 점이다. 하나는 세인트크로이에, 다른 하나는 세인트토마스의 인근 섬에 있다. 재택 근무자는 광대역 허브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리고 오후 5시 현관 문을 열고 나와 부두로 달려가 카리브해로 바로 떠날 수 있다"라고 바우는 말했다.

파라다이스로 가는 편도 티켓 워싱턴 주에 있는 컨설팅 회사인 인비조(Inviso)의 비즈니스 매니저인 테드 로렌스는 "당신이 겨울에 시애틀에 가본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곳의 겨울은 꽤 지루하다. 시애틀은 10월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2월까지 그런 날씨가 계속된다. 그래서 나는 1월, 2월, 3월에는 캐리비안에 가는 습관에 있다”라고 말했다. 로렌스 올해 세인트크로이에서 근무했는데 그곳에서 계속 일하기로 결정했다.

전망 좋은 사무실 로렌스는 캐리비안에 있는 전망 집을 구입했다. 그는 겨울 동안 워싱턴과 캐리비안의 시차가 4시간 나기 때문에 매일 정오에 업무를 시작한다. 아침에 그는 바닷가에 가거나 개인적인 일들을 처리한다. 그가 하지 않는 한 가지는 바닷가에서 일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나는 내 컴퓨터에서 일해야 하는데 바다와 컴퓨터는 잘 맞지 않는다"라고 그는 전했다. 모든 상황에 대해 미리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가 사는 곳에서는 인터넷 속도가 느려지거나 간헐적으로 끊길 수 있기 때문에 그는 하루에 한 번 커넥트스페이스(ConnectSpace)에서 백업 계획을 실행해야 그가 중단없이 일할 수 있다.

스페인 근무는 어떤가 지브롤터에 있는 e-러닝 회사인 트레이디모(Tradimo)는 직원의 절반이 원격지에서 근무하며 타국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모든 것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방식으로 운영하는 회사를 만들기로 했다. 왜냐면 이런 회사가 몇 몇 중요한 인력들과 원격근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이 회사의 매니저 마이크 호프메이어는 밝혔다.

햇빛 좋은 스페인 크로도바로 트레이디모의 재택근무 정책을 이용하는 직원 중 하나는 통역사 알렉산더 노에쓰리치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곳인 독일 동부의 무엘호센의 침울한 날씨를 피해 스페인 남부의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코르도바로 갔다. 인터넷 망은 독일이나 코르도바나 똑같다고 그는 말했다.

궁극의 재택근무 낙원의 섬에서 일하면 늘어질 것 같은가? 그렇다면 1년 동안 전세계를 여행하면서 일하는 것 어떤가? 코라 로덴부쉬는 아이미트(iMeet) 등 협업 제품 제조업체인 PGi의 직원 웹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관리하는 사람이다. 그녀는 1년 동안 세계 각지에서 재택근무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상사에게 보여줬다. 사진은 그녀가 호주에서 와이파이 인터넷을 검색하는 모습이다.

이더넷 설치 PGi는 세계 25개국에서 1,8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그래서 로덴부쉬의 세계 여행은 해외 사무실들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였다. 다음 해에 로덴부쉬를 이어 몇 명이 프랭크푸르트, 뮌헨, 취리히, 파리, 코펜하겐, 스톡홀름, 방갈로르, 쿠알라 룸푸르, 싱가포르, 오사카, 교토, 도쿄, 맬버른, 브리즈번, 시드니를 방문했다. 인도의 시골 주민들은 근처의 사무실에서 이더넷 케이블 200피트 설치를 돕기도 했다.

사무실로 향하며 PGI의 해외 사무실들에서 일할 때 로덴부쉬는 일 때문에 갔지만 소송에 걸릴 수도 있었다. 어떤 곳에서 일하는 것은 조금 더 어려웠다.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커피숍이건 도서관이건 어디서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업무 수행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작은 와이파이를 신호라도 원격 회의를 열 수 있기 때문에 아이미트가 모바일 앱을 가졌다는 사실은 수월하게 만들어 줬다. 우리는 낮은 대역폭 연결에서 운영할 수 있다”라고 그녀는 전했다. 사진은 그녀가 프랑스에 있는 카페에서 일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