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모바일 / 비즈니스|경제

"소셜 메시징 SMS 대체 효과 뚜렷, 그러나 매출 창출도 가능" 오범

2013.04.16 Computerworld Philippines staff  |  Computerworld
무료, 혹은 저렴한 소셜 메시징 앱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SMS 매출 감소를 일으키고 있다고 오범이 진단했다. 이 리서치 회사는 그러나 통신 사업자들이 메시징 서비스 상품화를 통해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범의 최신 컨슈미 인사이트 서베이에 따르면 31%의 응답자가 소셜 메시징 서비스 활용으로 인해 SMS 사용량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특히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등에서 SMS 사용량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독일과 러시아, 미국 등에서는 SMS 이용량이 오히려 늘었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범의 소비자 애널리스트이자 이번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네하 다리아는 "조사 결과 소셜 메시징 활용 초기 단계에서 명백한 대체품 효과가 나타났다. 소셜 메시징 서비스들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라며, "그러나 소셜 메시징이 SMS에 늘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는 통신 사업자와 긴밀한 관계를 가진 서비스들이 SMS 트래픽을 오히려 늘려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통신사업자와 OTT 사업자들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스카이프 사용자의 34%, 웟앱(WhatApp) 사용자의 51%는 자신들의 SMS 사용량이 소셜 메시징으로 인해 줄었다고 대답했다. 다리아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이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그래서 SMS 활용을 독려할 서비스의 출현이 필요하다. 이러한 서비스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를 공동 저술한 오범의 마크 랜슨 애널리스트는 소셜 메시징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성장을 견인하는 굳건한 토대임이 밝혀졌다면서, "이렇듯 안정적인 토대는 일련의 상용 서비스에 있어 기초가 될 수 있다. 게임, 설비 이용료, 개인화, 통신 등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통신 사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역동적이고 다면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방대한 소액 거래들이 거대한 매출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대한민국의 소셜 메시징 서비스 라인(Line)은 프리미엄 이모티콘을 통해 2012년 3,000만 달러의 매출을 일으켰다는 설명이다.

랜슨은 "소셜 메시징 서비스는 훌륭한 매출원이 될 수 있다. 양적인 확장과 충성도 확보가 관건이다"라고 결론지었다. ciokr@idg.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Sponsored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