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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ㅣ‘크롬OS’ 경험 확 바꾼다··· 알아두면 쏠쏠한 기능 4가지

2022.04.12 JR Raphael  |  Computerworld
크롬 OS의 숨은 기능 4가지는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하고, 크롬북을 훨씬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자, 크롬 OS 사용자라면 다음의 생각 패턴이 익숙하리라 생각된다. 처음에는 “와, 크롬북이 이번 주에 대대적으로 업데이트 된다는 군. 멋진 신기능이라니, 정말 반가운 소식이야!”라고 했다가 업데이트 이후에는 “뭐야, 업데이트 됐다는데 변한 게 없잖아. 신기능이 도대체 어디에 있다는 건지, 정말 실망스럽군”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Google/JR Raphael, IDG

구글의 세계에서 너무 흔한 패턴이다. 그리고 수많은 크롬북 사용자의 마음속에서도 정확하게 이 생각이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이 최근의 기대-실망(up-and-down) 패턴은 얼마 전 구글이 100번째 크롬 OS 릴리즈를 떠들썩하게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특히, 새롭게 개선된 ‘크롬북 런처’가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출시된다는 소식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는 크롬북에 완전히 새로운 룩앤필을 선사할 것이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도 바꿀 것이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하지만 이는 기본값으로 활성화돼 있지 않았다. 아직은 그렇다. 즉, 크롬 OS 100 업데이트를 다운로드했다고 해도(지금쯤 아마 다운로드했을 것이다) 이 멋진 설정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볼 수 있는 곳에는 없다. 

실망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진 말자. 여기서는 크롬북을 샅샅이 뒤져서 이 멋진 신형 런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숨은 스위치는 물론이고, 엄청나게 유용한 다른 기능들도 찾아볼 계획이다. 모두 사용자의 시스템에 있기는 하다. 다만 보이지 않게 숨겨져 있을 뿐이다. 이를 찾아내서 활성화하는 건 사용자의 몫이다. 이제 탐험을 시작하자. 

신형 런처 
찾기 힘든 ‘신형 런처’부터 시작해보자. 일반 사용자라면 잘 모르겠지만 다음의 쉽고 빠른 단계를 따르면 업데이트된 크롬 OS 런처를 즉시 활성화할 수 있다. 구글이 대신해주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 크롬 브라우저 창의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를 입력한다. 
• 화면에 나타나는 검색 상자에 앱 런처(app launcher)를 입력한다. 
• ‘Productivity experiment: App Launcher’라는 줄이 보일 것이다. 옆의 상자를 클릭하고 설정을 ‘Default’에서 ‘Enabled’로 변경한다. 
• 화면 하단의 파란색 재시작 버튼을 클릭한다. 


이제 끝났다. 크롬북을 재시작한 다음 화면 좌측 하단의 원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키보드로 지정한 ‘만능 버튼(everything button)’을 누르면 된다. 짜잔!
 
ⓒJR

괜찮지 않는가? 디자인은 제쳐 두고, 이 업데이트된 크롬 OS 런처에서는 이름이나 색상별로 앱을 자동 정렬할 수도 있다! 런처 하단의 빈 공간에서 우클릭을 하거나, 두 번 클릭하면 관련 옵션이 나타난다. 아울러 신형 런처는 상단에서 일련의 실용적인 맥락 정보를 제공하며, 구글 어시스턴트와도 완벽하게 통합돼 온갖 유용한 답변을 바로 얻을 수 있다. 
 
ⓒJR

스마트해진 상태 표시줄 
그다음으로 크롬북 화면 하단에 약간의 추가적인 생산성 기능을 넣어보자. 이는 오랫동안 누락돼 있었던 기본적인 통합이며,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줄 것이다. 바로 크롬북의 퀵 설정(Quick Settings)에 있는 실제 캘린더 보기다. 심지어 구글 캘린더와도 연결된다. 그냥 팝업 창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날짜 텍스트를 클릭하면 된다.
 
ⓒJR

이는 무엇을 하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편하지 않은가? 아, 그리고 한 가지가 더 있다. 이벤트를 나타내는 점이 있는 날짜를 클릭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해당 이벤트 정보를 볼 수 있다. 이벤트 자체를 클릭하면 구글 캘린더 웹사이트에 있는 세부 정보 페이지가 표시된다. 
 
ⓒJR

아래의 순서에 따라 이를 활성화할 수 있다. 

• 브라우저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를 입력한다. 
• 캘린더(calendar)를 검색한다. 
• ‘Productivity experiment: Monthly Calendar View’라고 쓰여진 줄을 찾아 설정을 ‘Default’에서 ‘Enabled’로 변경한다. 
• 재시작 버튼을 눌러 변경사항을 적용한다. 


절약 시스템 
특정 작업을 할 때마다 항상 여는 특정 앱과 웹사이트가 있을 것이다. 해당 작업을 할 때마다 이를 반복적으로 열어야 한다면 번거로울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귀찮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에 맞춰 바탕화면을 설정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멋진 신기능이 생겼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크롬 OS의 오버뷰 화면에 새로운 옵션이 나타난다. 옆에 2개의 수직선이 있는 정사각형 키(일반적으로 F4가 있는 위치)를 누르면 현재 열려 있는 창과 앱을 모두 볼 수 있다.  
 
ⓒJR

상단의 ‘데스크를 템플릿으로 저장(Save desk as a template)’이라는 새로운 옵션이 보일 것이다. 이를 클릭한다. 열려 있는 항목들을 나중에 복원할 수 있는 템플릿으로 저장할 수 있다. 이는 오버뷰 인터페이스의 새로운 ‘템플릿(Templates)’ 영역에 표시된다. 그리고 거기서 한 번 더 클릭하면 동일한 애플리케이션과 창을 즉시 불러올 수 있다. 
 
ⓒJR

아래의 순서에 따라 이를 활성화한다. 

• 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에서 chrome:flags를 입력한다. 
• 템플릿(template)을 검색한다. 
• ‘Desk Templates’라는 줄을 찾고, 그 옆의 설정을 ‘Enabled’로 바꾼다. 
• 재시작 버튼을 누르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제 남은 일은 크롬북 키보드에서 오버뷰 버튼을 클릭하고 새 옵션을 찾는 것이다. 

파일 복구 센터 
아마 눈치채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크롬 OS는 어찌 된 일인지 아직도 시스템 수준 파일(Files) 앱에 휴지통이 없다. 즉, 파일을 한 번 삭제하면 복구하기가 쉽지 않다. 황당하지 않은가? 

그렇다고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크롬 OS에 숨겨진 휴지통 추가 옵션을 활성화하면 10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파일 앱의 메인 메뉴에 새롭지만 진작 나왔어야 했을 휴지통 영역을 가져오기만 하면 된다. 이제 어떤 항목을 삭제하더라도 원한다면 30일 이내에 복구할 수 있다. 컴퓨터에 휴지통을 두고 싶어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이를 추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브라우저 주소 표시줄에 chrome:flags를 입력한다. 
• 쓰레기(trash)를 검색한다. 
• ‘Enable Files Trash’라고 쓰인 줄을 찾아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한다. 
• 몇 가지 조정을 한다(선택사항이지만 강력히 권장한다).
• 화면 하단의 파란색 재시작 버튼을 클릭한다. 


단순한 휴지통 하나가 이렇게 만족스러울 줄 누가 알았겠는가? 

* JR Raphael은 컴퓨터월드 객원 편집자다. 기술의 인간적 측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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