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2

“구글, 크롬북용 자체 칩 개발 중··· 2023년 출시 목표”

Brian Cheon | CIO KR
인텔에게는 악재일 수 있다. 구글이 애플의 행보를 따라 크롬북용 자체 Arm 기반 CPU를 제작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익명의 소식통 3곳을 인용해 구글이 크롬북용 자체 프로세서를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유지 관리 용이성, 구글 서비스와의 긴밀한 연동 등으로 인해 교육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맥북보다 더 많이 판매될 정도다. 

크롬북 대부분은 인텔의 저가형 x86 프로세서를 내장했지만 AMD 프로세서가 적용된 제품과 퀄컴 Arm 칩을 탑재한 제품도 일부 있다. 한때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서가 공급된 적도 했다. 구글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해 적용한다면 프로세서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자체 칩을 제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무어 인사이트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부러움’으로 인한 행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애플 선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애플이 막대한 수익 창출 능력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애플이 자체 칩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똑 같은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무어헤드는 이어 “개인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구현하려는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지만 칩 개발 성공하는 데에는 막대한 투자와 실패에의 내성이 요구된다. 또 억 단위까지는 아닐지라도 천만 단위의 물량을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Arm 기반 칩을 개발하는 것이 비교적 쉽기는 하지만 AMD나 인텔과 경쟁하기란 어지간한 규모로는 불가능하다.

무어헤드는 “Arm의 라이선스 구조에 더해 특별한 ASIC를 칩에 통합하는 것도 쉬워진 것은 사실이다. SoC를 만들기가 이전처럼 어렵지 않다”라며, “그러나 물량이 적어도 수천 만에 이르러서야 비용상의 이점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경쟁을 위해서는 생산 고도화를 위해 파운드리에서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 고든 마 응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2021.09.02

“구글, 크롬북용 자체 칩 개발 중··· 2023년 출시 목표”

Brian Cheon | CIO KR
인텔에게는 악재일 수 있다. 구글이 애플의 행보를 따라 크롬북용 자체 Arm 기반 CPU를 제작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닛케이 아시아는 익명의 소식통 3곳을 인용해 구글이 크롬북용 자체 프로세서를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유지 관리 용이성, 구글 서비스와의 긴밀한 연동 등으로 인해 교육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맥북보다 더 많이 판매될 정도다. 

크롬북 대부분은 인텔의 저가형 x86 프로세서를 내장했지만 AMD 프로세서가 적용된 제품과 퀄컴 Arm 칩을 탑재한 제품도 일부 있다. 한때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프로세서가 공급된 적도 했다. 구글이 자체 프로세서를 개발해 적용한다면 프로세서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자체 칩을 제조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무어 인사이트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애널리스트는 ‘부러움’으로 인한 행보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애플 선망’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애플이 막대한 수익 창출 능력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애플이 자체 칩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격하고 똑 같은 일을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무어헤드는 이어 “개인적으로 특별한 경험을 구현하려는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하지만 칩 개발 성공하는 데에는 막대한 투자와 실패에의 내성이 요구된다. 또 억 단위까지는 아닐지라도 천만 단위의 물량을 보장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Arm 기반 칩을 개발하는 것이 비교적 쉽기는 하지만 AMD나 인텔과 경쟁하기란 어지간한 규모로는 불가능하다.

무어헤드는 “Arm의 라이선스 구조에 더해 특별한 ASIC를 칩에 통합하는 것도 쉬워진 것은 사실이다. SoC를 만들기가 이전처럼 어렵지 않다”라며, “그러나 물량이 적어도 수천 만에 이르러서야 비용상의 이점이 나타날 수 있다. 아울러 경쟁을 위해서는 생산 고도화를 위해 파운드리에서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 고든 마 응 기자의 글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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