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19

30만원짜리 노트북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 크롬OS용 지포스 나우 테스트해보니

Brian Cheon | CIO KR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는 크롬북에서도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여기 직접 구동해본 결과를 정리했다. 

지난 18일 마침내 지포스 나우가 크롬북에도 개방됐다. 크롬북 이용자도 엔비디아의 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는 이미 윈도우 및 맥OS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성능 하드웨어에서도 기존 스팀, 에픽, 여타 게임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크롬OS에 대한 지포스 나우 서비스 개시는, 구글이 자체 스태디아 게임 서비스를 크롬북에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구글의 스태디아는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 반면, 지포스 나우는 게이머가 이용 중인 기존 여러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현재 두 서비스 모두 무료 게임을 제공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게이머 확보 측면에서 스태디아를 앞서는 양상이다. 지포스 나우의 이용료는 파운더스 에디션 기준 월 5달러다. 레이 트레이싱 및 확장 게이밍 세션이 지원되는 서비스다. 무료 요금제도 있다. 단 이 경우 레이 트레이싱이 지원되지 않으며 게임 플레이 시간이 최대 1시간으로 제한된다. 단 시간이 초과되어도 재접속해 다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 온라인 수업용으로 구입한 크롬북에서 고급 3D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 나우 크롬북 최소 사양
지포스 나우는 스트리밍 서비스이기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프로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식적인 최소 요구 사양이 있다. 

CPU : 인텔 코어 M3 (7 세대 이상) Core i3, Core i5, Core i7
그래픽 : HD 그래픽 600 이상
RAM : 4GB 이상
운영체제 : 크롬 77 이상
대역폭 : 720p의 경우 15Mbps

500달러 이상의 고급 크롬북이 필요할 것처럼 보이는 요구 사양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할 때 크롬북의 역할은 비디오 스트림의 디코딩일 따름이다. 오픈소스 웹RTC 프레임워크를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가 관건이다. 음성채팅까지 실행하려면 조금 더 우수한 성능이 요구된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거친 지포스 나우 지원 크롬북 목록에는 최소 사양보다 낮은 모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를테면 공식적으로 승인된 아톰 기반 셀러론 N 크롬북도 포함돼 있다. 현재는 인텔 프로세서 모델만 제공하고 있지만 AMD나 여타 비인텔 CPU를 내장한 노트북 목록이 차후 추가될 전망이다. 

실제 실행 결과
엔비디아의 테스트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은 에이서 크롬북 14(셀러론 N3160)와 구글 픽셀북 고에서 지포스 나우 프리 릴리즈 구동을 시도해봤다. 2013년형 구글 크롬북 픽셀과 2010년형 구글 CR-48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봤지만 이들 두 제품의 경우 지원 기간이 종료된 제품이기에 크롬OS 버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서비스를 실행할 수 없었다. 

코어 i5-8200Y CPU를 내장한 구글 픽셀북 고에서는 매끄럽게 실행됐다. 650달러의 가격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셀러론 N3160을 내장한 269달러 가격의 에이서 크롬북14에서도 매우 양호한 결과가 나타났다. 로켓 리그를 몇 라운드 플레이한 결과 성능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보급형 에이서 크롬북14에 레이 트레이싱을 ‘하이’로 설정했다. 

레이 트레이싱?!
지포스 파운드스 계정을 통해 다이렉트X 레이 트레이싱 게임인 ‘콘트롤’을 실행해봤다. 아래 이미지에서 레이트레이싱이 지원되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단 게임 해상도는 720p로 제한된 버전이다).



테스트 결과는 훌륭했다. 모든 처리 작업이 서버에서 처리되기에 보급형 노트북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래픽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트롤의 경우 1,500달러 가격의 노트북도 버거워하는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수지 맞는 느낌일 정도다. 

사용자는 스트림 품질을 설정하고 지포스 나우의 서버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균형’ 및 ‘자동’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모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하므로 아마도 최상의 설정일 것이다. 

대역폭 요구
엔비디아는 크롬북에서 지포스 나우를 구동하려면 최소 1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5GHz Wi-Fi 연결을 권장한다(필수는 아님). 이러한 사양은 720p 스트림에 적용되는 수치다. 1080p/60fps 게임을 스트리밍하려면 30Mbps 연결 속도가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레이턴시가 짧고 50Mbps 연결이 보장된 네트워크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스트 결과 크롬북에서 지포스 나우를 쾌적하게 실행하기 위한 두 가지 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브라우저에서 추가 탭을 닫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모리를 확보함으로써 게임에 약간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게임 도중 크롬북의 기능키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검색 버튼을 누른 다음 원하는 기능 키를 누르면 된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의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2020.08.19

30만원짜리 노트북에서 레이 트레이싱을? ··· 크롬OS용 지포스 나우 테스트해보니

Brian Cheon | CIO KR
엔비디아의 지포스 나우는 크롬북에서도 제대로 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여기 직접 구동해본 결과를 정리했다. 

지난 18일 마침내 지포스 나우가 크롬북에도 개방됐다. 크롬북 이용자도 엔비디아의 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포스 나우 서비스는 이미 윈도우 및 맥OS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저성능 하드웨어에서도 기존 스팀, 에픽, 여타 게임 라이브러리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크롬OS에 대한 지포스 나우 서비스 개시는, 구글이 자체 스태디아 게임 서비스를 크롬북에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이뤄진 것이다. 구글의 스태디아는 게임을 구매해야 하는 반면, 지포스 나우는 게이머가 이용 중인 기존 여러 라이브러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현재 두 서비스 모두 무료 게임을 제공하고 있지만 엔비디아가 게이머 확보 측면에서 스태디아를 앞서는 양상이다. 지포스 나우의 이용료는 파운더스 에디션 기준 월 5달러다. 레이 트레이싱 및 확장 게이밍 세션이 지원되는 서비스다. 무료 요금제도 있다. 단 이 경우 레이 트레이싱이 지원되지 않으며 게임 플레이 시간이 최대 1시간으로 제한된다. 단 시간이 초과되어도 재접속해 다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 온라인 수업용으로 구입한 크롬북에서 고급 3D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지포스 나우 크롬북 최소 사양
지포스 나우는 스트리밍 서비스이기에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프로세서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공식적인 최소 요구 사양이 있다. 

CPU : 인텔 코어 M3 (7 세대 이상) Core i3, Core i5, Core i7
그래픽 : HD 그래픽 600 이상
RAM : 4GB 이상
운영체제 : 크롬 77 이상
대역폭 : 720p의 경우 15Mbps

500달러 이상의 고급 크롬북이 필요할 것처럼 보이는 요구 사양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지포스 나우를 이용할 때 크롬북의 역할은 비디오 스트림의 디코딩일 따름이다. 오픈소스 웹RTC 프레임워크를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가 관건이다. 음성채팅까지 실행하려면 조금 더 우수한 성능이 요구된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테스트를 거친 지포스 나우 지원 크롬북 목록에는 최소 사양보다 낮은 모델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를테면 공식적으로 승인된 아톰 기반 셀러론 N 크롬북도 포함돼 있다. 현재는 인텔 프로세서 모델만 제공하고 있지만 AMD나 여타 비인텔 CPU를 내장한 노트북 목록이 차후 추가될 전망이다. 

실제 실행 결과
엔비디아의 테스트 목록에는 포함되지 않은 에이서 크롬북 14(셀러론 N3160)와 구글 픽셀북 고에서 지포스 나우 프리 릴리즈 구동을 시도해봤다. 2013년형 구글 크롬북 픽셀과 2010년형 구글 CR-48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봤지만 이들 두 제품의 경우 지원 기간이 종료된 제품이기에 크롬OS 버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서비스를 실행할 수 없었다. 

코어 i5-8200Y CPU를 내장한 구글 픽셀북 고에서는 매끄럽게 실행됐다. 650달러의 가격을 감안하면 당연한 결과다. 셀러론 N3160을 내장한 269달러 가격의 에이서 크롬북14에서도 매우 양호한 결과가 나타났다. 로켓 리그를 몇 라운드 플레이한 결과 성능이 대단히 만족스러웠다. 


보급형 에이서 크롬북14에 레이 트레이싱을 ‘하이’로 설정했다. 

레이 트레이싱?!
지포스 파운드스 계정을 통해 다이렉트X 레이 트레이싱 게임인 ‘콘트롤’을 실행해봤다. 아래 이미지에서 레이트레이싱이 지원되는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단 게임 해상도는 720p로 제한된 버전이다).



테스트 결과는 훌륭했다. 모든 처리 작업이 서버에서 처리되기에 보급형 노트북에서는 맛볼 수 없는 그래픽 품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콘트롤의 경우 1,500달러 가격의 노트북도 버거워하는 게임인 것을 감안하면 수지 맞는 느낌일 정도다. 

사용자는 스트림 품질을 설정하고 지포스 나우의 서버 위치를 선택할 수 있다. ‘균형’ 및 ‘자동’은 클라이언트와 서버가 모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하므로 아마도 최상의 설정일 것이다. 

대역폭 요구
엔비디아는 크롬북에서 지포스 나우를 구동하려면 최소 15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5GHz Wi-Fi 연결을 권장한다(필수는 아님). 이러한 사양은 720p 스트림에 적용되는 수치다. 1080p/60fps 게임을 스트리밍하려면 30Mbps 연결 속도가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레이턴시가 짧고 50Mbps 연결이 보장된 네트워크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스트 결과 크롬북에서 지포스 나우를 쾌적하게 실행하기 위한 두 가지 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브라우저에서 추가 탭을 닫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모리를 확보함으로써 게임에 약간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게임 도중 크롬북의 기능키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는 검색 버튼을 누른 다음 원하는 기능 키를 누르면 된다. 

* 본 기사는 IDG 산하 미디어 중 하나인 PC월드의 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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