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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태블릿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5가지 이유

2011.05.30 Tony Bradley   |  PCWorld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우가 ARM 아키텍처에서 구동되리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고, 윈도우 8의 초기 빌드가 지난 CES 2011과 MIX ‘11에서 시연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2년에 윈도우 8을 출시할 것이라는 스티브 발머의 발언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곧 출시될 것이며, 태블릿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것은 변치 않았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윈도우 8이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뒤처지고 있는 태블릿 전쟁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 5가지를 꼽아봤다.
 
1. 일관된 경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는 데스크톱 운영체제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태블릿은 데스크톱과 다른 환경이긴 하지만, 사용자들은 이미 친숙한 룩앤필(look and feel)에 만족해 할 수 있다.
 
2.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인텔은 투자자들에게 ARM 버전의 윈도우가 이전 소프트웨어 구동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는데, 이는 윈도우 태블릿에서 사용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이 공개한 내용에 대해서 부정하면서, 이미 MS 오피스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이 ARM 기반의 태블릿에서 구동되는 것을 시연했다.
 
인텔의 주장이 맞다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자들에게 x86에서 ARM로 간단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만드는 툴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이미 데스크톱에서 많이 사용해 본 소프트웨어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3. 하드웨어의 다양성
애플은 현재 태블릿 시장을 지배하고 있지만, 애플 브랜드의 태블릿은 아이패드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태블릿은 현재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나오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다양성은 사용자들에게 폼 팩터부터 하드웨어 사양까지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제시할 수 있다.
 
4. 가격?
이 요소에는 물음표가 붙을 수 밖에 없다. 많은 업체들이 태블릿을 출시하면서 가격경쟁이 붙을 수 있다. 태블릿 업계 자체일 수도 있고, 윈도우 태블릿만일 수도 있다. 다른 하드웨어 사양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율성은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애플이 태블릿 구성요소 대부분을 독점새,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하락시킬 만큼 충분한 하드웨어 물량을 구매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가격 부분은 아직 확실한 전망을 하기 힘들다.
 
5. 느리지만 정확한 시장 공략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태블릿을 선보이지 않았고, 그 동안 선보였던 슬레이트나 태블릿 형태의 PC들이 실패했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 세대가 계속된 이상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주류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둘러 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적절한 곳에 집중해서 공략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최근 아이패드의 경쟁 제품으로 등장한 여러 태블릿을 보면,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모토로라 줌(Xoom)이나 블랙베리 플레이북(PlayBook)은 모두 잠재적인 아이패드 킬러로 불렸지만, 핵심 요소가 빠지거나 사용자가 더 원하는 요소가 없어서 실망스러운 판매 결과를 가져왔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올바른 시장을 타깃으로 윈도우와 비슷하지만 태블릿에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태블릿을 출시한다면, 아이패드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데스크톱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태블릿 시장 장악도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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