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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문가, '일과 삶의 균형' 중시… -로버스 월터스 리서치

2014.10.15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UK
한 설문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IT 전문가의 25%만이 50시간 이상 근무하는 반면, 다른 산업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오래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쿠르트 컨설팅 업체인 로버트 월터스(Robert Walters)는 영국 전문직 종사자 755명을 대상으로 직장 생활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IT전문가들은 다른 직종보다는 이직이 자유롭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 이상의 IT종사자들은 ‘3년을 주기로 회사를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법조인은 30%, 회계 및 재무 담당자 36%,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 40%가 이에 동의했다.

한편, 인사 담당자의 46%,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 45%, 법조인 30%, 금융 산업 종사자 30%가 추가 시간 동안 근무하지만, IT 전문가의 경우 25% 정도만이 50시간 이상울 일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 만족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IT 전문가의 60%가 ‘일과 삶의 균형’을 꼽았다. 다음으로 연봉(52%), 업무 흥미도(46%), 유연한 업무 시간(30%)이 차례대로 뒤를 이었다. IT 전문가의 평균 근무 시간은 전체 산업군에서도 가장 낮은 43.4시간으로, 전세계 평균 근무 시간인 44.6시간보다도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한다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격 업무 또한 IT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는 항목이다. 원격 지원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한 IT 전문가는 25%였으며, 금융 서비스 전문가 15%, 마케팅 전문가 17%, 인사 담당자 20%라는 수치와는 상반된다.

직장을 떠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IT 전문가들이 직장에서의 승진 기회를 좀 더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의 IT 전문가들은 승진 기회가 없어 새로운 직장을 찾아 나선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상사와의 불화’(18%), ‘낮은 연봉’(16%), ‘형편없는 기업 문화’(14%), ‘탄력 근무제의 부재’(5%)가 이어졌다.

로버트 월터스의 IT 채용 담당자 나타샤 브룩스는 “주당 최소 50시간 일하는 IT 전문가가 증가했다는 것은 높은 경제 성장과 신규 또는 보류된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비즈니스 계약 체결에 따른 IT팀에 배치되려는 수요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많은 IT 전문가가 직업 만족도 부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일과 삶의 균형’이다”며, 숙련된 IT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구직자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요소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강조하는 채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브룩스는 “많은 이들은 승진 기회를 잡기 위해 이직을 선택하려는 것”이라며, “경쟁업체에서 인재를 가로채기 전에, 회사에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을 확실히 인지시킬 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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