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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보완재에서 대체제로"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고도 성장기 진입 <포레스터>

2014.04.25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포레스터 리서치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이 2020년에는 191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포레스터의 2011년 4월 전망치보다 20%가 증가한 것이다. 현재 시장 규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는데, 포레스터는 2013년 말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가 580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앤드류 바텔스는 “현실의 변화를 쫓아가기 위해서는 전망치를 업데이트해야 한다”며, “우리는 현재 다루어야 할 새로운 숫자를 가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배경이 되는 핵심 트렌드 중 하나는 클라우드가 기존 기술의 보완재에서 대체제로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을 영역별로 나눠보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가 440억 달러, 클라우드 비즈니스 서비스 140억 달러, 그리고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즉 SaaS 시장이 13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포레스터의 보고서는 “CIO와 IT 관리 조직 역시 점점 더 많은 수의 클라우드 프로젝트를 주도하겠지만, 클라우드 시장 성장의 많은 부분은 현업 사용자와 마케팅 및 전략 책임자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CIO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기존 전망보다 퍼블릭 클라우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은 더 많은 기업들이 비용 상승 없이 민첩성을 확보하고, 모바일 사용자에게 더 많은 기능과 현대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자 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많은 기업이 기존 자체 구축 시스템에 대한 보완보다는 클라우드에 전력을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텔은 “아직 자체 구축 인프라를 보완하는 것이 주된 방식이다. 하지만 클라우드가 기존 인프라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들이 있다. 많은 신생기업들은 바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향하고 있다. 또한 이들 신생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클라우드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아직은 주류가 아니지만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레스터는 일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클라우드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이유로 보안과 통합, 성능, 비용 모델 등을 꼽았다.

ZK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제우스 케라발라는 기업들이 클라우드의 비용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케라발라는 “물론 클라우드가 더 저렴할 수 있지만,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는 숨어있는 비용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들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도 우려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가 나라 밖에 저장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포레스터는 미국 IT 시장이 2014년에는 5.9%, 2015년에는 6.6%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바텔은 이런 성장에 클라우드가 한몫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텔은 또 클라우드의 확산으로 IT 투자의 성격도 달라져 단기 투자는 줄어들고 장기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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