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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비즈니스|경제

'게시자 정보 無' 익명성 내세운 SNS 등장

2013.06.27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익명으로 아이디어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소셜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난 달 게시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듀바미스(Duvamis) 소셜 네트워크가 출범했다.

이 기업은 익명성이 사회적 압력을 완화시킴으로써 좀더 자유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 소셜 서비스는 또 작성한 게시물을 공개하거나 폐쇄 그룹에 한정해 공개하는 옵션을 제공한다.

회사 대변인은 이 서비스 설립자 또한 익명이라고 밝혔다.

듀바미스 부사장 피터 게치는 “진정으로 익명성이 구현된 포럼을 통해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표현을 구현했다는 점에 기쁘다. 사용자들이 듀바미스 커뮤니티를 외부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공간으로 인식해줄 것으로 믿는다. 이곳에서는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며 스스로를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출범한 이 사이트는 3주 만에 1만 5,000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대변인은 회원 등록 시점에 유효한 이메일 주소를 제공해야 하지만 이는 전적으로 비밀번호 망실에 대비한 조치라며 “다른 목적으로는 절대 이용되지 않을 것이다. 써드파티에게 전달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다.

ZK 리서치의 제우스 커라발라 애널리스트는 이번 익명 소셜 서비스에 대해 초기에는 관심을 끌 수 있겠지만 장기적 전망에는 의문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커라발라는 “대담한 주장을 하려 한다면 대개 자신의 이름과 연관지으려 하기 마련이다. 불법적인 경우에는 예외일 수 있다. 이 사이트에 방문할 이유가 있을까?”라며, “반향이 없는데 누가 진지하게 무언가를 말하려 할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법적이거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이를 유인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익명의 가치를 느끼는 이들이 누구일까? 마약을 구입하려는 이, 일탈을 꿈꾸는 이, 직업을 그만두려는 이들일까? 어떤 광고주들이 매력을 느낄까? 범죄자 보증 업체나 변호사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대해 듀바미스의 대변인은 “우리의 목표는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듀바미스는 결과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요긴한 도구다”라고 전해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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