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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되겠다 11%'··· 리더십 공백에 대비할 시점

2015.04.13 Sharon Florentine  |  CIO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수많은 최고경영진 자리들이 다음 세대로 넘어가야 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고위직 자리를 원하는 이가 드물다는 괴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인재 관리 솔루션 제공사 사바 소프트웨어(Saba Software)와 조사와 인사 자문 서비스 업체인 워크플레이스트렌드(WorkplaceTrends.com)가 발표한 세계 노동인력 리더십 조사(Global Workforce Leadership Survey) 결과다.

8개국 인사 전문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이번 세계 노동인력 리더십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하(47%)만이 회사 내 리더십 자리를 채우는데 충분한 인재풀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이 상황 이면에는 좀더 복잡한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놀랄 만큼 압도적인 수가 관리직으로 올라서는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것. 조사 대상의 겨우 11%만이 최고 경영직에 올라설 야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바의 CMO 에밀리 헤는 “말 그대로 미래의 리더십 위치가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는 베이비부머 은퇴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칠 전망이다. 기업이 모든 단계에서 리더십 육성 접근방식을 근원적으로 변화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헤는 이어 기업들이 잠재적 리더들을 개발해내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쏟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더십은 무엇인가?
그녀에 따르면 리더십에 대한 생각이 세대마다 다르기도 하다. 베이비부머와 X세대들은 리더십을 경영직과 최고경영자 직위와 관련짓는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들은 리더십이 덜 직위 주도적이면서, 좀 더 상황적인 것으로 이해한다.

“사바는 최근 해리스 폴(Harris Poll)과 조사를 벌였는데, 여기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68%는 이미 직위에 상관없이 그들 자신을 리더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지배력을 발휘하고, 누군가를 멘토링 하고, 기업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자신들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헤는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 중 오직 11%만이 최고경영직에 올라설 꿈을 꾸고 있으며, 단 10%만이 전통적으로 규정된 리더십 직위를 원하고 있다.

헤는 “기업들은 리더십을 경영자 직함과 최고위직 사무실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규정하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직원들에게 리더십은 상황적이고 아주 개인적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라고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개별 직원들은 리더십을 그들의 행동과 그들의 영향력의 관점에서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한마디로 스펙보다는 실력이었다. 즉 이제 기업들은 직위 명세를 초월해 리더십의 의미를 규정하고 미래 리더들이 이끌어가는 총 영향력을 중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조사결과에 의하면 안타깝게도 차세대 리더를 기르는 기업들의 노력 대부분은 그 방향 설정이 잘못되어 있었다. 거의 절반에 가까운 (46%) 기업들이 리더십은 직원들 중에서 발굴하기 가장 어려운 기술이라고 간주하고 있었다. 또 이 조사에 응답한 기업들 중 39%는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그 직원들의 단 15%만이 이러한 리더십 프로그램에 대해 자신들의 다음 직위 준비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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