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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부스→무료 와이파이존·충전소" 뉴욕 시 계획에 구글 참여

2014.07.22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구글이 미 뉴욕 시의 전화부스를 '커뮤니케이션 포인트'로 변모시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무료 와이파이존 및 휴대폰 충전소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12일 60여 곳의 기업/기관이 참여한 미팅에 참가해 뉴욕시 1만 여 폰부스를 대체, 또는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참여 기관 리스트는 블룸버그 뉴스가 지난 21일 공개했다. 주요 참여사로는 삼성, IBM, 시스코 시스템즈,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케이블비전, 타임 워크 케이블 등이 있다.

5월 12일 미팅에서 논의된 일정에 따르면 벤더들은 RFP(request for proposals)에 대한 응답을 21일까지 제출해야 했지만 구글을 포함한 몇몇 기업들은 제출에 앞선 절차를 중단한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구글은 뉴욕의 거리를 와이파이로 포장할 계획을 차후 제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는 과거 무료 공공 와이파이에 대해 몇몇 실패를 기록한 적이 있다. 그러나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접근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게 검토하는 양상이다.

구글은 현재 프로보, 유타, 캔자스 시 등에 광섬유를 통한 기가비트 서비스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텍사스 오스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기구를 이용하는 프로젝트 룬 계획도 시험되고 있다.

뉴욕의 휴대푠 부스 교체 프로젝트는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시에는 현재 7,000개에 이르는 유료 휴대폰 부스가 존재하며 이 중 4,000개는 측면에 광고면을 부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시 당국과 광고 매출을 공유할 수 있는데, 그 규모가 1,7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시는 공중전화 부스를 21세기에 걸맞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각 부스에서 26미터 거리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공급하는 한편, 각 부스는 광고 영역을 보유한다. 또 유료 전화 기능도 보유하고 무료 911 긴급 전화 및 311 정보 전화 기능도 갖추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 당국은 또 휴대폰 충전 서비스로도 기능하게 하며 무료 단거리 전화, 정보 터치스크린, 주변 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센서 내장 등도 구현할 계획이다.

구글은 이에 덧붙여 다른 매출 창출원도 보유할 수 있다. 시 당국은 간담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기회를 독려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 당국과 매출을 공유한다면 데이터 마이닝 및 푸시 광고 등의 기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었다. 이 밖에 셀룰러 네트워크 트래픽을 감소시킬 수 있어 네트워크 용량의 일정 부분을 판매할 가능성도 발생한다.

현재 설치된 유료 전화기는 로벌 유선 전화 업체인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의 자산이 아닌 상태다. 시와 프랜차이즈 계획을 체결한 10곳의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운영되고 있다. 이 계획은 10월 종료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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