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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면 반응하는 스마트폰’··· 카네기멜론 대학 연구진, ‘아이뮤’ 소개

구멍 뚤린 종이에서 키보드, 마우스를 거쳤다. 이제 음성과 제스처도 어엿한 입력 수단이다. 카네기 멜론 연구진이 시선 예측기(gaze predictor)와 스마트폰의 동작 센서를 결합하는 기술인 아이뮤(EyeMu)를 개발했다.  아이뮤는 사용자가 눈과 간단한 손 움직임으로 스트리밍 음악 등의 몇몇 스마트폰 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선 추적 도구다. 대학의 인간-컴퓨터 인터랙션 연구소(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산하의 미래 인터페이스 그룹(Future Interfaces Group)이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을 예측하는 기기와 스마트폰의 동작 센서를 결합한 것이 뼈대다.  이를 이용하면 알림을 보고 잠글 수 있으며, 왼쪽으로 넘겨 알림을 무시하거나 오른쪽으로 넘겨 응답할 수 있게 된다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앞으로 움직이면 이미지가 확대되고 멀리 보내면 시선 제어가 해제되기도 한다.  한편 구글도 ‘룩 투 스피크’(Look to Speak)라는 무료 앱으로 유사한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 오스카상 광고에 등장한 이 앱은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시선 제어형 기능이다. 퓨처 인터페이스 그룹의 크리스 해리슨 디렉터는 “구글과 애플 등의 대형 기업들이 이미 시선 예측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아이뮤의 혁신성은 시선 예측과 스마트폰의 모션 센서를 결합한 것이다. 한층 더 강력한 활용성이 구현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음성이나 두드리지, 클릭과 같이 사용자가 먼저 행동할 때만 응답한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시선이나 기타 생체 신호를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유용할 지 상상해보라"라고 덧붙였다.  아이뮤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아이뮤 인터페이스 인간 시선 눈빛

2022.04.26

구멍 뚤린 종이에서 키보드, 마우스를 거쳤다. 이제 음성과 제스처도 어엿한 입력 수단이다. 카네기 멜론 연구진이 시선 예측기(gaze predictor)와 스마트폰의 동작 센서를 결합하는 기술인 아이뮤(EyeMu)를 개발했다.  아이뮤는 사용자가 눈과 간단한 손 움직임으로 스트리밍 음악 등의 몇몇 스마트폰 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선 추적 도구다. 대학의 인간-컴퓨터 인터랙션 연구소(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산하의 미래 인터페이스 그룹(Future Interfaces Group)이 개발한 이 기술은 사용자의 시선을 예측하는 기기와 스마트폰의 동작 센서를 결합한 것이 뼈대다.  이를 이용하면 알림을 보고 잠글 수 있으며, 왼쪽으로 넘겨 알림을 무시하거나 오른쪽으로 넘겨 응답할 수 있게 된다고 연구진을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앞으로 움직이면 이미지가 확대되고 멀리 보내면 시선 제어가 해제되기도 한다.  한편 구글도 ‘룩 투 스피크’(Look to Speak)라는 무료 앱으로 유사한 기능을 소개한 바 있다. 최근 오스카상 광고에 등장한 이 앱은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시선 제어형 기능이다. 퓨처 인터페이스 그룹의 크리스 해리슨 디렉터는 “구글과 애플 등의 대형 기업들이 이미 시선 예측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 아이뮤의 혁신성은 시선 예측과 스마트폰의 모션 센서를 결합한 것이다. 한층 더 강력한 활용성이 구현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의 스마트폰은 음성이나 두드리지, 클릭과 같이 사용자가 먼저 행동할 때만 응답한다. 스마트폰이 사용자의 시선이나 기타 생체 신호를 분석해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선제적으로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더 유용할 지 상상해보라"라고 덧붙였다.  아이뮤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ciokr@idg.co.kr  

2022.04.26

최형광 칼럼 | 분석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일상은 수많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조금 늦은 출근길에서 지하철을 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 또는 택시를 탈 것인지, 지난 주말 소개받은 사람과 연락할 것인지, 연락 후에는 어떻게 만날 것인지 등, 우리의 생활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의 결과로 모든 것은 이뤄진다. 아래와 같은 사례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상황 1] 긴급하고 중요한 미팅에서 빨리 결정을 해야 할 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① 경험 기반으로 ② 직관에 따라 ③ 데이터에 따라 ④ 일반적, 상식적 기준으로 [상황 2]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대한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 투자할 금액은 1,000억원이다. 백신개발성공시에는 25배의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에는 약을 상품화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따로 계정에 할당한 200억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투자할 것인가? 더 자세히 보자.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20% 정도다. 치료법 개발이 성공 후에 미국식품의약청 FDA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확률은 70%다.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각국의 여러 경쟁사가 존재함으로 비슷한 시기에 더 좋은 백신이 출시될 확률은 10%다. 90%의 확률로 경쟁사를 물리치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게 될 때 25배의 투자수익 예상은 2조 5,000억원이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제한된 합리성과 분석적 접근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 존재라 여겨지지만 일상에서 늘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관리자는 연말에 인사고과를 앞두고 부서원의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상반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과 하반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비슷하게 수행한 직원이 있다고 할 때, 대개는 하반기 프로젝트 결과를 높게 평가하게 된다. 즉, 상반기에 유행했던 영화와 하반기에 유행했던 영화가 있는데 비슷한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 영화가 더 기억에 남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

분석 애널리틱스 데이터 의사결정나무 인간

2020.11.24

일상은 수많은 선택으로 가득 차 있다. 조금 늦은 출근길에서 지하철을 탈 것인지, 버스를 탈 것인지 또는 택시를 탈 것인지, 지난 주말 소개받은 사람과 연락할 것인지, 연락 후에는 어떻게 만날 것인지 등, 우리의 생활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선택의 결과로 모든 것은 이뤄진다. 아래와 같은 사례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상황 1] 긴급하고 중요한 미팅에서 빨리 결정을 해야 할 때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① 경험 기반으로 ② 직관에 따라 ③ 데이터에 따라 ④ 일반적, 상식적 기준으로 [상황 2] 코로나19 백신개발에 대한 투자가 논의되고 있다. 투자할 금액은 1,000억원이다. 백신개발성공시에는 25배의 투자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치료법을 발견하지 못할 경우에는 약을 상품화하고 마케팅하기 위해 따로 계정에 할당한 200억원을 회수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 투자할 것인가? 더 자세히 보자.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은 20% 정도다. 치료법 개발이 성공 후에 미국식품의약청 FDA에서 사용 승인을 받을 확률은 70%다.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각국의 여러 경쟁사가 존재함으로 비슷한 시기에 더 좋은 백신이 출시될 확률은 10%다. 90%의 확률로 경쟁사를 물리치고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게 될 때 25배의 투자수익 예상은 2조 5,000억원이다.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 제한된 합리성과 분석적 접근 인간은 합리적이고 이성적 존재라 여겨지지만 일상에서 늘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아니다. 관리자는 연말에 인사고과를 앞두고 부서원의 성과를 평가하게 된다. 상반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사람과 하반기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비슷하게 수행한 직원이 있다고 할 때, 대개는 하반기 프로젝트 결과를 높게 평가하게 된다. 즉, 상반기에 유행했던 영화와 하반기에 유행했던 영화가 있는데 비슷한 인기를 얻었다면 최근 영화가 더 기억에 남는 것과 같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제한된 합리성(bounded ration...

2020.11.24

현실화되는 직장 속 인공지능··· 다음 동료는 알고리즘?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 몇몇을 대체할 것임은 분명하다. 아울러 인간 직원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임도 분명하다. 나아가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는 미래도 선명해지고 있다.  산업화 혁명 시대의 기계들, 디지털화 시대의 컴퓨터, 최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까지 기술 발전이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관측되는 계기들이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특정 일자리를 대체하겠지만, 동시에 지능형 알고리즘에 넘길 수 있는 더 힘든 일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사람의 활동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람이 AI와 직접 협력, 상호작용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시장조사 회사인 포레스터의 VP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J.P 가운더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나란히 협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이렇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머신러닝의 발전된 역량을 결합, AI 비서가 인적자원의 인식력이 필요한 작업 중 일부를 맡음으로써 인간이 좀더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많은 비즈니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2020년 딜로이트가 CIO와 기술 분야 고위 책임자들 1,3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체하기 위해 AI를 이용하는 비율은 12%에 불과한 반면,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이용하는 비율은 60%였다.   협력적 디자인 생성적 디자인(generative design)을 살펴본다.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오래 전부터 CAD 도구들을 이용, 제품이나 부품의 3D 도면을 생성했다. 생성적 디자인에서 사용자는 알고리즘에 비용 같은 요건, 성능 기준, 소재의 종류 같은 파라미터를 집어넣는다. 그러면 알고리즘이 기계나 가구 부품 같이 다양한 대안적 모델들을 생성하고, 디자이너나 엔지니어가 모...

로봇 동료 로봇 협업 생성적 디자인 인간 사람 알고리즘 일자리 직업

2020.08.12

인공지능이 인간의 직업 몇몇을 대체할 것임은 분명하다. 아울러 인간 직원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임도 분명하다. 나아가 인간과 인공지능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협업’하는 미래도 선명해지고 있다.  산업화 혁명 시대의 기계들, 디지털화 시대의 컴퓨터, 최근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까지 기술 발전이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것으로 관측되는 계기들이 있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특정 일자리를 대체하겠지만, 동시에 지능형 알고리즘에 넘길 수 있는 더 힘든 일들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효율성을 높여주면서 사람의 활동을 증대시키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람이 AI와 직접 협력, 상호작용하게 된다는 의미이다. 시장조사 회사인 포레스터의 VP 겸 수석 애널리스트인 J.P 가운더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와 나란히 협력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서 이렇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머신러닝의 발전된 역량을 결합, AI 비서가 인적자원의 인식력이 필요한 작업 중 일부를 맡음으로써 인간이 좀더 잘할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많은 비즈니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2020년 딜로이트가 CIO와 기술 분야 고위 책임자들 1,300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직원들을 대체하기 위해 AI를 이용하는 비율은 12%에 불과한 반면, 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AI를 이용하는 비율은 60%였다.   협력적 디자인 생성적 디자인(generative design)을 살펴본다.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오래 전부터 CAD 도구들을 이용, 제품이나 부품의 3D 도면을 생성했다. 생성적 디자인에서 사용자는 알고리즘에 비용 같은 요건, 성능 기준, 소재의 종류 같은 파라미터를 집어넣는다. 그러면 알고리즘이 기계나 가구 부품 같이 다양한 대안적 모델들을 생성하고, 디자이너나 엔지니어가 모...

2020.08.12

칼럼 | AI의 진짜 위협은 ‘인간다움’의 대체다

AI가 정녕 위협하는 대상은 일자리가 아닌 인간의 마음일 수 있다. 노트 작성을 예로 들어보자. 두 가지 일이 필요하다. 하나는 녹음(녹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생각하고,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구글 AI는 확실히 첫 번째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일은 누구의 몫일까?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사실 새로운 기술들은 이러한 두려움은 항상 동반해 왔다. 1967년, 미래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세바스찬 드 그라지아는 대부분의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한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2020년이 되면 자동화 기술이 주당 근로시간을 16시간으로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루함, 게으름, 부도덕, 그리고 개인적인 폭력의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2020년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그라지아가 상상하기 힘들었을 자동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주당 16시간 근무보다는 일일 16시간 근무가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필자는 AI가 우리 일을 빼앗는 미래를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대신 AI가 우리의 마음을 빼앗을까 걱정한다. 이미 구글이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은 구글이 인간의 말하기를 대체하기 시작한 해 AI는 무수히 다양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간 언어의 문제다. 지난 1년 동안 구글은 당신을 위해 대화하는 아주 많은 AI 기반 제품들을 도입했는데, 이 제품 중 일부는 문장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한다. 이를테면 구글은 지난해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듀플렉스(Duplex)라는 기술을 발표했다. 듀플렉스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한다. 그것은 또한 ‘스크린 콜’이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저녁 예약을 하라’라고 말함으로써 듀플렉스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그러면 어시스턴트는...

인간 글쓰기 녹취 필기 어시스턴트 인류 구글 듀플렉스 스마트 컴포즈 스크린 콜

2019.11.27

AI가 정녕 위협하는 대상은 일자리가 아닌 인간의 마음일 수 있다. 노트 작성을 예로 들어보자. 두 가지 일이 필요하다. 하나는 녹음(녹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하나는 생각하고,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기억하는 것이다. 구글 AI는 확실히 첫 번째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두 번째 일은 누구의 몫일까? AI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한다. 사실 새로운 기술들은 이러한 두려움은 항상 동반해 왔다. 1967년, 미래학자이자 정치학자인 세바스찬 드 그라지아는 대부분의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한 것이 될 것이기 때문에 2020년이 되면 자동화 기술이 주당 근로시간을 16시간으로 줄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지루함, 게으름, 부도덕, 그리고 개인적인 폭력의 증가’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2020년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현재, 그라지아가 상상하기 힘들었을 자동화 수준에도 불구하고, 주당 16시간 근무보다는 일일 16시간 근무가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필자는 AI가 우리 일을 빼앗는 미래를 그리 걱정하지 않는다. 대신 AI가 우리의 마음을 빼앗을까 걱정한다. 이미 구글이 그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은 구글이 인간의 말하기를 대체하기 시작한 해 AI는 무수히 다양한 문제를 처리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는 인간 언어의 문제다. 지난 1년 동안 구글은 당신을 위해 대화하는 아주 많은 AI 기반 제품들을 도입했는데, 이 제품 중 일부는 문장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한다. 이를테면 구글은 지난해 구글 I/O 개발자 회의에서 듀플렉스(Duplex)라는 기술을 발표했다. 듀플렉스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한다. 그것은 또한 ‘스크린 콜’이라는 기능을 통해 사용자를 대신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저녁 예약을 하라’라고 말함으로써 듀플렉스를 활성화시키게 된다. 그러면 어시스턴트는...

2019.11.27

신경 과학자들이 말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의 미래

공상과학 작가에서부터 엘론 머스크, 마크 주커버그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에 매료된 이들은 많았다. 피츠버그대학교의 박사 후 조교수 제임스 엘리스는 "어떤 면에서는 공상 과학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전조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소비자 시장 또는 인간의 능력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오랫동안 꿈꾸고 이야기된 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경 적용을 위한 생체물질 엔지니어링 및 이식형 신경 장치의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 분야인 BCI(Brain-Computer Interface)에는 컴퓨터 방식을 이용해 정보를 추출한 후 뇌에 다시 자극을 적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USC NC(Neurorestoration Centre)의 임상신경학 외과 교수 겸 의사 찰스 리우는 "두개골을 통과하는 전극을 통해 뇌 속에 자극을 전달하거나 두개골을 통과하는 전기 펄스를 이용해 두개경유 자기 자극 또는 직접 피질 자극 등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현재의 기술 수준을 설명했다.  리우는 여러 BC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신경계 부상 또는 손상을 입은 환자의 사지 기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식 장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이미 상실된 운동 능력 회복 및 시각계 회복 등의 응급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 방식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다. 현재 뇌와 인체에 이식되는 형태의 침투적 장치가 이 연구 분야에서 주로 이용되는데, 이 방법은 복잡한 문제를 낳는다. "인체에의 생체 적합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인체 외부에서 장치를 삽입하는 대신에 장치를 통합시킬 수는 없을까?"고 엘리스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크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엘리스는 "기능을 개선하고 싶다면 장치가 지속적으로 소형화됨과 동시에 여러 뉴런에게서 신호를 받아 다른 시감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

인터페이스 두뇌 인간 BCI

2019.02.18

공상과학 작가에서부터 엘론 머스크, 마크 주커버그에 이르기까지 컴퓨터와 인간의 두뇌에 매료된 이들은 많았다. 피츠버그대학교의 박사 후 조교수 제임스 엘리스는 "어떤 면에서는 공상 과학이 기술의 미래에 대한 전조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소비자 시장 또는 인간의 능력 향상이라는 관점에서 오랫동안 꿈꾸고 이야기된 주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신경 적용을 위한 생체물질 엔지니어링 및 이식형 신경 장치의 성능 개선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 분야인 BCI(Brain-Computer Interface)에는 컴퓨터 방식을 이용해 정보를 추출한 후 뇌에 다시 자극을 적용하는 것도 포함된다. USC NC(Neurorestoration Centre)의 임상신경학 외과 교수 겸 의사 찰스 리우는 "두개골을 통과하는 전극을 통해 뇌 속에 자극을 전달하거나 두개골을 통과하는 전기 펄스를 이용해 두개경유 자기 자극 또는 직접 피질 자극 등을 통해 가능하다"라고 현재의 기술 수준을 설명했다.  리우는 여러 BC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로 신경계 부상 또는 손상을 입은 환자의 사지 기능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이식 장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이미 상실된 운동 능력 회복 및 시각계 회복 등의 응급 영역에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인터페이스 방식에 대한 고민이 남아 있다. 현재 뇌와 인체에 이식되는 형태의 침투적 장치가 이 연구 분야에서 주로 이용되는데, 이 방법은 복잡한 문제를 낳는다. "인체에의 생체 적합성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인체 외부에서 장치를 삽입하는 대신에 장치를 통합시킬 수는 없을까?"고 엘리스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것은 크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엘리스는 "기능을 개선하고 싶다면 장치가 지속적으로 소형화됨과 동시에 여러 뉴런에게서 신호를 받아 다른 시감각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

2019.02.18

"인간은 AI 판단 고리에서 빠져야 한다" UTS 로보틱스 교수

인간이 인공지능 시스템의 '고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라고 UTS 로보틱스 교수 마리-앤 윌리엄스가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인권위원회 기술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인공지능 센터 산하 매직 랩(Magic Lab) 소장인 윌리엄스 교수는 심지어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결정을 내릴 때에도 AI가 피와 살을 가진 인간과 상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시했다. 인공지능 자율 무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 킬러 로봇 중지 캠페인(Campaign to Killer Robots)은 "국가는 인간의 생명을 앗아 가겠다는 결정이 결코 기계에 위임되지 않도록 보장함으로써 무기 시스템의 통제되지 않은 자율성을 상쇄해야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호주에서도 12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의미있는 인간 통제'를 도외시한 무기 체계에 대해 "확고한 세계적인 입장을 취하라고 말콤 탁불 총리에게 촉구한 바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그러나 이에 대해 "넌센스"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이러한 골든 룰은 오히려 위험하다. 테디베어나 안전담요와 같이 그저 붙잡고 있을 뿐이다. 만약 AI가 살상을 위해 쏘라고 판단한다면, 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할 수 있을까? 허울을 빨리 던져버릴 수록 오히려 살만한 가치 있는 미래를 건설할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AI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더 많이 쓰여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AI가 실제로 유능하다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확실히 하자.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은 그것이다. 그저 인간을 '고리'에 넣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허약한 지성과 편견을 판단의 고리에 넣는 것에 불과하다. 인간은 고리로부터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어 "인간이 일정 책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은 내가 보기엔 그저...

AI 인간 자율무기

2018.07.31

인간이 인공지능 시스템의 '고리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라고 UTS 로보틱스 교수 마리-앤 윌리엄스가 시드니에서 열린 호주 인권위원회 기술 컨퍼런스에서 주장했다. 인공지능 센터 산하 매직 랩(Magic Lab) 소장인 윌리엄스 교수는 심지어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결정을 내릴 때에도 AI가 피와 살을 가진 인간과 상의할 필요가 없다고 제시했다. 인공지능 자율 무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상반되는 의견을 제시한 셈이다. 킬러 로봇 중지 캠페인(Campaign to Killer Robots)은 "국가는 인간의 생명을 앗아 가겠다는 결정이 결코 기계에 위임되지 않도록 보장함으로써 무기 시스템의 통제되지 않은 자율성을 상쇄해야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호주에서도 122명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의미있는 인간 통제'를 도외시한 무기 체계에 대해 "확고한 세계적인 입장을 취하라고 말콤 탁불 총리에게 촉구한 바 있다. 윌리엄스 교수는 그러나 이에 대해 "넌센스"라고 표현했다. 그녀는 "이러한 골든 룰은 오히려 위험하다. 테디베어나 안전담요와 같이 그저 붙잡고 있을 뿐이다. 만약 AI가 살상을 위해 쏘라고 판단한다면, 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할 수 있을까? 허울을 빨리 던져버릴 수록 오히려 살만한 가치 있는 미래를 건설할 기회를 더 많이 포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AI 시스템이 의도한 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노력이 더 많이 쓰여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AI가 실제로 유능하다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확실히 하자. 우리가 해야 할 작업은 그것이다. 그저 인간을 '고리'에 넣어서는 안된다. 인간의 허약한 지성과 편견을 판단의 고리에 넣는 것에 불과하다. 인간은 고리로부터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이어 "인간이 일정 책임을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은 내가 보기엔 그저...

2018.07.31

'가장 취약한 고리를 튼튼하게'··· 사내 보안 교육 가이드

2017년 기업에 대한 온라인 범죄 공격이 증가했다는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의 보도만 봐도 사이버 공격은 분명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는 1분기와 3분기 사이에 91%나 증가한 랜섬 시도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양한 조직 규모를 막론하고 여러 유형의 사이버 공격들이 있다. 다국적 대기업의 해킹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해커들이 중소기업들의 취약한 사이버 보안을 악용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는 탓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2018년 CIO 100에 속한 기업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보안 침해를 발견했으며 82%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겨냥한 일반적인 공격은 피싱, 바이러스, 랜섬웨어이며, 특히 피싱 이메일이 먹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종종 중소 규모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지식이 무시되곤 한다. 2017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실 약 25%가 피싱에 대해 듣지 못했으며 3분의 1은 랜섬웨어가 뭔지 모르고 거의 50%가 POS 악성 코드의 개념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러한 유형의 악성 코드가 2017년 호텔 및 레스토랑 업계에 있었던 사이버 침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이다. 사이버 보안 인프라에 크게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가운데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가 사람의 실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직원들에 대한 보안 인식 향상 교육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보안 암호 사용, 바이러스 백신 및 악성 코드 소프트웨어 사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운로드 및 직원 교육 같은 상당한 조직 내 기본 보안 조치를 적용하여 사이버 보안 침해의 약 80%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기업이 보안 의식 교육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조직에서 보안 의식 교육...

피싱 소셜 엔지니어링 웨일링 보안 교육 보안 의식 인간 보안 인식 랜섬웨어

2018.07.10

2017년 기업에 대한 온라인 범죄 공격이 증가했다는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ational Cyber Security Center)의 보도만 봐도 사이버 공격은 분명 증가 추세에 있다. 여기에는 1분기와 3분기 사이에 91%나 증가한 랜섬 시도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양한 조직 규모를 막론하고 여러 유형의 사이버 공격들이 있다. 다국적 대기업의 해킹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소기업에 대한 공격도 증가하고 있다. 해커들이 중소기업들의 취약한 사이버 보안을 악용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는 탓이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2018년 CIO 100에 속한 기업의 절반 이상은 지난해 보안 침해를 발견했으며 82%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보안 예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든 규모의 비즈니스를 겨냥한 일반적인 공격은 피싱, 바이러스, 랜섬웨어이며, 특히 피싱 이메일이 먹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종종 중소 규모 비즈니스에서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지식이 무시되곤 한다. 2017년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실 약 25%가 피싱에 대해 듣지 못했으며 3분의 1은 랜섬웨어가 뭔지 모르고 거의 50%가 POS 악성 코드의 개념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러한 유형의 악성 코드가 2017년 호텔 및 레스토랑 업계에 있었던 사이버 침해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격적이다. 사이버 보안 인프라에 크게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가운데 가장 취약한 연결 고리가 사람의 실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직원들에 대한 보안 인식 향상 교육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보안 암호 사용, 바이러스 백신 및 악성 코드 소프트웨어 사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다운로드 및 직원 교육 같은 상당한 조직 내 기본 보안 조치를 적용하여 사이버 보안 침해의 약 80%를 예방할 수 있었다. 기업이 보안 의식 교육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 조직에서 보안 의식 교육...

2018.07.10

"나는 우려한다"··· 인공지능에 관한 경고 12선

나날이 발전해가는 인공지능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기술 분야 전문가들보다 비전문가들이 좀더 우려한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인공지능의 미래를 걱정하는 기술 전문가들 또한 그리 드물지 않다. 팀 버너리 리 경에서 스티븐 호킹과 같은 학계의 거물에서부터 엘론 머스크, 빌 게이츠와 같은 산업계의 거물들이 AI에 대해 제시한 부정적인 논평을 정리했다. 1. 엘론 머스크, AI 독재자에 대해 경고 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는 2018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재차 전했다. 그는 '이 컴퓨터를 신뢰하는가?'(Do you trust this computer?)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인간보다 지능화된 로봇이 궁극적으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조 주체인 인간보다 더 강력한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의 '초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머스크는 "적어도 인간 독재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에게는 죽임이란 없다. 영원이 살 것이며 이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불멸의 독재자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 다시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와 일련의 산업계 인사들은 UN에 발송한 서신을 통해 자율형 무기를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편지는 '치명적인 자율형 무기 체계'를 조사하는 정부 전분가 그룹(GGE)를 설립하려는 시도에 갈채를 보내며, 자율형 무기가 "전쟁 분야에서 세번째 혁명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개발되면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또 이러한 지능형 무기는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이 무고한 사람을 공격하는데, 또는 해킹됨으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동작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일단 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닫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

미래 로봇 인간 인류

2018.07.02

나날이 발전해가는 인공지능을 우려스럽게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기술 분야 전문가들보다 비전문가들이 좀더 우려한다는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인공지능의 미래를 걱정하는 기술 전문가들 또한 그리 드물지 않다. 팀 버너리 리 경에서 스티븐 호킹과 같은 학계의 거물에서부터 엘론 머스크, 빌 게이츠와 같은 산업계의 거물들이 AI에 대해 제시한 부정적인 논평을 정리했다. 1. 엘론 머스크, AI 독재자에 대해 경고 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는 2018년 한 다큐멘터리를 통해 인공지능에 대한 우려를 재차 전했다. 그는 '이 컴퓨터를 신뢰하는가?'(Do you trust this computer?)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에서 인간보다 지능화된 로봇이 궁극적으로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창조 주체인 인간보다 더 강력한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의 '초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머스크는 "적어도 인간 독재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인공지능에게는 죽임이란 없다. 영원이 살 것이며 이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불멸의 독재자를 접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2. 다시 엘론 머스크 엘론 머스크와 일련의 산업계 인사들은 UN에 발송한 서신을 통해 자율형 무기를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편지는 '치명적인 자율형 무기 체계'를 조사하는 정부 전분가 그룹(GGE)를 설립하려는 시도에 갈채를 보내며, 자율형 무기가 "전쟁 분야에서 세번째 혁명이 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단 개발되면 이전보다 더 큰 규모로,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전쟁이 일어날 수 있게 된다. 또 이러한 지능형 무기는 독재자나 테러리스트들이 무고한 사람을 공격하는데, 또는 해킹됨으로써 바람직하지 않은 방식으로 동작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일단 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닫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이 ...

2018.07.02

"인간을 패치해야 할 때가 왔다"··· 소셜 엔지니어링 대응법

"소셜엔지니어링,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패치가 없다"는 말을 알 것이다. 제이슨 스트리트는 이 문구에 대해 "절대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데프콘(DEF CON) 그룹 글로벌 대사이자 스피어NY(SphereNY) 정보보안 부사장 제이슨 스트리트는 수년 동안 보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도 일부는 소셜 엔지니어링에 대해 배운 것보다 많은 것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허풍이 아니라 실존하는 위협이다. 스트리트와의 대화는 올해 그가 참석하는 컨퍼런스에 대해 묻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스트리트는 에이프릴 C, 라이트와 함께 올해 라스베이거스의 블랙햇(Black Hat)에서 보안 팀에게 인간 침입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가르치는 교육 강습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보안 위험 요소, 인간 필자가 본지에서 가장 재미있게 작성한 기사 가운데 하나는 스트리트가 은행의 침투 테스트를 시행했던 이야기다 2015년에 발행한 이 이야기는 다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사의 주제는 낙관적인 사고와 모든 사람을 최선을 추정하는 것은 실제로 위험하다는 것이다. 당시 스트리트는 단순히 은행에 들어갔다(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 스트리트는 이 은행의 카운터 뒤쪽으로 가서 해킹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했다. 그는 은행에서 돈을 받고 물리적인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임무를 받았다. 해당 은행에서 이 외국인이 좋은 사람이 아님을 파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스트리트는 이 일에 대해 말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길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 본성에 어긋난다. 스트리트는 "나는 그들에게 합리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다면 그들은 나쁘게 보지 않고 오히려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트리트는 여전히 보안을 위해 소셜 엔지니어링 훈련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신과 같은 조직을 방어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사명도 맡고 있다. 인...

소셜엔지니어링 패치 인간 security awareness social engineering

2018.04.18

"소셜엔지니어링, 인간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는 패치가 없다"는 말을 알 것이다. 제이슨 스트리트는 이 문구에 대해 "절대적으로 맞다"고 말했다. 데프콘(DEF CON) 그룹 글로벌 대사이자 스피어NY(SphereNY) 정보보안 부사장 제이슨 스트리트는 수년 동안 보안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조차도 일부는 소셜 엔지니어링에 대해 배운 것보다 많은 것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이는 허풍이 아니라 실존하는 위협이다. 스트리트와의 대화는 올해 그가 참석하는 컨퍼런스에 대해 묻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됐다. 실제로 스트리트는 에이프릴 C, 라이트와 함께 올해 라스베이거스의 블랙햇(Black Hat)에서 보안 팀에게 인간 침입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가르치는 교육 강습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보안 위험 요소, 인간 필자가 본지에서 가장 재미있게 작성한 기사 가운데 하나는 스트리트가 은행의 침투 테스트를 시행했던 이야기다 2015년에 발행한 이 이야기는 다음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기사의 주제는 낙관적인 사고와 모든 사람을 최선을 추정하는 것은 실제로 위험하다는 것이다. 당시 스트리트는 단순히 은행에 들어갔다(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 스트리트는 이 은행의 카운터 뒤쪽으로 가서 해킹된 시스템을 자유롭게 사용했다. 그는 은행에서 돈을 받고 물리적인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는 임무를 받았다. 해당 은행에서 이 외국인이 좋은 사람이 아님을 파악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스트리트는 이 일에 대해 말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일어나는 부정적인 일에 대해서는 생각하길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는 인간 본성에 어긋난다. 스트리트는 "나는 그들에게 합리적인 설명을 해줄 수 있다면 그들은 나쁘게 보지 않고 오히려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스트리트는 여전히 보안을 위해 소셜 엔지니어링 훈련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신과 같은 조직을 방어하는 이들을 도와주는 사명도 맡고 있다. 인...

2018.04.18

"2055년이면 업무의 절반이 자동화, 하지만..." 맥킨지 직무 분석 보고서

가속화되는 자동화 트렌드로 일자리의 대부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직장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cKinsey Global Institute)에서 내놓은 한 연구 보고서는 이러한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5년경에는 현존하는 ‘직무’의 절반 가까이가 자동화될 전망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빠르면 2035년, 혹은 2075년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정확한 시점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경제 사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맥킨지의 파트너이자 상기 보고서의 저자 마이클 추이는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추이를 비롯한 맥킨지 연구원들이 800여 가지 직종과 2,000가지 직무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이번 보고서는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무인 자동차, 휴머노이드 점원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 혁신이 현실화 돼 인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각종 연구결과와 뉴스가 범람하는 가운데 발표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화 되는 직무의 대부분은 단순반복작업 업무 자동화는 작업 오류를 줄이고 작업의 속도와 질을 향상시켜 결과물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동화는 또한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0.8~1.4%가량 생산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노동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시켜 줄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우리의 일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에 의해 100% 대체되는 일자리는 전체의 약 5%에 불과하며, 전체 일자리의 약 60% 정도가 자동화 가능한 직무를 30% 정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기계에 의한 자동화는 하나의 일자리를 전적으로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인력을 도와 특정 업무의 진행을 더욱 매끄럽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자동화하기 쉬운 업무는 정형화되고...

일자리 자동화 맥킨지 로봇 인간 일터

2017.01.24

가속화되는 자동화 트렌드로 일자리의 대부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직장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최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McKinsey Global Institute)에서 내놓은 한 연구 보고서는 이러한 불안감을 다소나마 해소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55년경에는 현존하는 ‘직무’의 절반 가까이가 자동화될 전망이다. 관점에 따라서는 빠르면 2035년, 혹은 2075년은 돼야 가능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정확한 시점은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경제 사정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맥킨지의 파트너이자 상기 보고서의 저자 마이클 추이는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추이를 비롯한 맥킨지 연구원들이 800여 가지 직종과 2,000가지 직무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다. 이번 보고서는 드론과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무인 자동차, 휴머노이드 점원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 혁신이 현실화 돼 인력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각종 연구결과와 뉴스가 범람하는 가운데 발표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자동화 되는 직무의 대부분은 단순반복작업 업무 자동화는 작업 오류를 줄이고 작업의 속도와 질을 향상시켜 결과물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자동화는 또한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0.8~1.4%가량 생산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노동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부정적 효과를 일정 부분 상쇄시켜 줄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들이 실제 우리의 일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계에 의해 100% 대체되는 일자리는 전체의 약 5%에 불과하며, 전체 일자리의 약 60% 정도가 자동화 가능한 직무를 30% 정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로 기계에 의한 자동화는 하나의 일자리를 전적으로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인력을 도와 특정 업무의 진행을 더욱 매끄럽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자동화하기 쉬운 업무는 정형화되고...

2017.01.24

"홀로그램에 국한되지 않는다" AR 인 액션 컨퍼런스 논의 이모저모

오늘날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영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주제는 홀로그래픽 헤드셋이다. 그러나 이 시장의 가능성은 헤드셋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치러진 AR 인 액션(AR in Action) 컨퍼런스는 인간 감각 증강 기술의 보다 다양한 잠재력을 제시한 자리였다. MIT 미디어 연구소가 개최한 AR 인 액션 컨퍼런스는 AR의 정의를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다. TED 컨퍼런스 형식의 렌즈를 통해 70건의 큐레이션 토크와 32인의 패널 담화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1,000명이 넘는 산업 전문가 및 현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텔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룹의 총괄 매니저 크리스 크로토는, AR에 대한 좀더 적극적으로 정의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자에게 제시되고, 어떻게 데이터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지에 그 초점을 두는 정의가 필요하다. 반면 오늘날 AR 플랫폼을 이야기하면 홀로렌즈(Hololens), 메타(Meta), ODG 헤드셋 등 홀로그래픽 투사 시스템을 떠올리는 시각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런 시각은 AR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걸림돌이다.” 물론 이러한 홀로그래픽 투사형 헤드셋들은 분명한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버드 의과 대학의 제이옌더 자가디선 교수가 발표한 의료용 AR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투기 파일럿 패트릭 지니가 설명한 증강형 360도 뷰 기체, 신체 투사 적 감지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군사용 홀로그래픽 AR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25년 간 연구를 진행해온 지니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한 곳에 함몰되어 있던 AR에 대한 내 시야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니는 헤드셋을 이용해 현실에 홀로그래픽 투사 이미지를 덧씌우는 시각적 방식이 오늘날 AR의 가장 일반적인 패러다임이지만, 사실 AR의 본질은 인간 인지에 영...

증강현실 윤리 인지 인식 인간 AR 인 액션 감각

2017.01.24

오늘날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영역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주제는 홀로그래픽 헤드셋이다. 그러나 이 시장의 가능성은 헤드셋에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치러진 AR 인 액션(AR in Action) 컨퍼런스는 인간 감각 증강 기술의 보다 다양한 잠재력을 제시한 자리였다. MIT 미디어 연구소가 개최한 AR 인 액션 컨퍼런스는 AR의 정의를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 행사다. TED 컨퍼런스 형식의 렌즈를 통해 70건의 큐레이션 토크와 32인의 패널 담화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1,000명이 넘는 산업 전문가 및 현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텔 웨어러블 디바이스 그룹의 총괄 매니저 크리스 크로토는, AR에 대한 좀더 적극적으로 정의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자에게 제시되고, 어떻게 데이터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지에 그 초점을 두는 정의가 필요하다. 반면 오늘날 AR 플랫폼을 이야기하면 홀로렌즈(Hololens), 메타(Meta), ODG 헤드셋 등 홀로그래픽 투사 시스템을 떠올리는 시각이 가장 일반적이다. 이런 시각은 AR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걸림돌이다.” 물론 이러한 홀로그래픽 투사형 헤드셋들은 분명한 나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버드 의과 대학의 제이옌더 자가디선 교수가 발표한 의료용 AR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투기 파일럿 패트릭 지니가 설명한 증강형 360도 뷰 기체, 신체 투사 적 감지 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예다. 군사용 홀로그래픽 AR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25년 간 연구를 진행해온 지니는 “이번 컨퍼런스는 그간 한 곳에 함몰되어 있던 AR에 대한 내 시야를 한층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니는 헤드셋을 이용해 현실에 홀로그래픽 투사 이미지를 덧씌우는 시각적 방식이 오늘날 AR의 가장 일반적인 패러다임이지만, 사실 AR의 본질은 인간 인지에 영...

2017.01.24

해커들이 악용하는 4가지 '감정'

본 기고문은 벤더가 작성했지만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해커가 특정 시스템, 기업, 개인을 공격하거나 해킹하는데 있어 전문 지식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종종 간과되는 점이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같은 '속임수'는 기술적 게임인 동시에 '심리 게임'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공격을 방어하는 대책에는 ‘인간’에 대한 고려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자들이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공격에 유리하게 이용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여기 해커들이 소셜 엔지니어링 캠페인에서 즐겨 이용하는 4가지 감정과 행동, 특정 캠페인의 특징과 악용하는 감정, 조직과 직원들이 향후 이런 종류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도움을 줄 중요 고려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 *두려움. 누군가 또는 무언가 (고통이나 위협 등)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불쾌한 감정이다. 두려움은 가장 강력한 동기 유발 요소 가운데 하나로, 소셜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많이 악용되는 감정이기도 하다. 온라인 뱅킹 계정이 침해 당했으니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가짜 이메일, 긴급한 보안 침해 상황을 알리는 은행의 통지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스캠(사기행위)'은 특정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특정한 위협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 피해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피하거나 바로잡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경향도 있다. 세금 신고 기간을 악용한 소셜 엔지니어링을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IRS에서 훔친 정보를 이용, 납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협했다. 이들 공격자는 지금 당장 가짜 IRS 계좌에 송금을 해, 세금 신고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했다. *복종. 법과 명령, 요청, 또는 타인의 권한을 따르는 감정을 의미한다. 복종을 이용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스캠은 종종 법 집행 기관이나 회사 경영진 등 권력이 ...

심리학 해커 소셜 엔지니어링 인간 심리 감정

2016.05.17

본 기고문은 벤더가 작성했지만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는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 해커가 특정 시스템, 기업, 개인을 공격하거나 해킹하는데 있어 전문 지식이 중요한 것은 물론이다. 그러나 종종 간과되는 점이 있다. 소셜 엔지니어링 같은 '속임수'는 기술적 게임인 동시에 '심리 게임'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공격을 방어하는 대책에는 ‘인간’에 대한 고려도 포함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공격자들이 사람의 감정을 어떻게 공격에 유리하게 이용하는지 이해해야 한다. 여기 해커들이 소셜 엔지니어링 캠페인에서 즐겨 이용하는 4가지 감정과 행동, 특정 캠페인의 특징과 악용하는 감정, 조직과 직원들이 향후 이런 종류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도움을 줄 중요 고려 사항 몇 가지를 소개한다. *두려움. 누군가 또는 무언가 (고통이나 위협 등) 위험을 초래한다고 생각할 때 생기는 불쾌한 감정이다. 두려움은 가장 강력한 동기 유발 요소 가운데 하나로, 소셜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많이 악용되는 감정이기도 하다. 온라인 뱅킹 계정이 침해 당했으니 비밀번호를 변경하라는 가짜 이메일, 긴급한 보안 침해 상황을 알리는 은행의 통지문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스캠(사기행위)'은 특정인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특정한 위협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 피해자에게 위험한 상황을 피하거나 바로잡기 위해 신속히 행동할 것을 촉구하는 경향도 있다. 세금 신고 기간을 악용한 소셜 엔지니어링을 예로 들 수 있다. 최근 사이버 범죄자들은 IRS에서 훔친 정보를 이용, 납세자에게 전화를 걸어 위협했다. 이들 공격자는 지금 당장 가짜 IRS 계좌에 송금을 해, 세금 신고가 잘못된 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협박했다. *복종. 법과 명령, 요청, 또는 타인의 권한을 따르는 감정을 의미한다. 복종을 이용하는 소셜 엔지니어링 스캠은 종종 법 집행 기관이나 회사 경영진 등 권력이 ...

2016.05.17

칼럼 | AI가 발전해도 안전한 일자리?··· 우리가 간과하는 것들

오늘날 직업의 30~50%가 20~30년 내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자주 들려온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안전할까? 아니 안전한 일자리를 찾아내고 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면 되는 문제일까? 힐튼 호텔에서 인사하는 컨시어지 로봇 ‘코니’ Credit: IBM 어떤 종류의 직업이, 또는 얼마나 많은 직업이 차세대 기술로 대체될지에 대한 추측을 담은 기사는 지난 수년 간 적어도 수만 개는 쏟아져 나왔다. 어느덧 이러한 경고는 이미 익숙해진 느낌이다. 미래의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 명의 사람과 1 마리의 개만 있으면 된다는 농담까지 생겨났다. 개는 아무도 기계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목적에서 필요하며 사람은 개를 키우는 역할인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50년 후에는 이 정도의 직업 통계조차 과도하게 낙관적이었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술이 직업 분야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향후 20~30년 동안 전 세계 인력의 30~50%가 엄청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미처 논의되지 않은 위험성들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체는 ‘인간’(The human in the loop) 기술이 직업 시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직업을 빼앗을 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필자는 우선 이러한 시각이 그리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싶다. 왜냐하면 시장과 경제의 변화 속에서 이러한 현상은 기업 임원들의 판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기계와 시스템이 사람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욱 나은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HR 부서에 P45(편집자 주 : 퇴직 시 세금 정산 관련 문서) 이메일을 발송하도록 지시를 내릴 주체는 AI가 아니라 바로 그들인 것이다. 즉 20세기적 관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인력 정리해고의 계층 또는 섹션을 결정하는 것은 오늘과 내일의...

미래 HM 머신비전 머신러닝 유전자 생존 인간 AI 일자리 직업 사이보그

2016.03.18

오늘날 직업의 30~50%가 20~30년 내 자동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자주 들려온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이 안전할까? 아니 안전한 일자리를 찾아내고 이를 위한 경쟁력을 갖추면 되는 문제일까? 힐튼 호텔에서 인사하는 컨시어지 로봇 ‘코니’ Credit: IBM 어떤 종류의 직업이, 또는 얼마나 많은 직업이 차세대 기술로 대체될지에 대한 추측을 담은 기사는 지난 수년 간 적어도 수만 개는 쏟아져 나왔다. 어느덧 이러한 경고는 이미 익숙해진 느낌이다. 미래의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1 명의 사람과 1 마리의 개만 있으면 된다는 농담까지 생겨났다. 개는 아무도 기계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하는 목적에서 필요하며 사람은 개를 키우는 역할인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50년 후에는 이 정도의 직업 통계조차 과도하게 낙관적이었다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른다. 기술이 직업 분야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은 향후 20~30년 동안 전 세계 인력의 30~50%가 엄청난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미처 논의되지 않은 위험성들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주체는 ‘인간’(The human in the loop) 기술이 직업 시장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기술이 어떻게 우리의 직업을 빼앗을 지에 대해 이야기하곤 한다. 필자는 우선 이러한 시각이 그리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싶다. 왜냐하면 시장과 경제의 변화 속에서 이러한 현상은 기업 임원들의 판단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기계와 시스템이 사람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더욱 나은 성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판단할 것이다. HR 부서에 P45(편집자 주 : 퇴직 시 세금 정산 관련 문서) 이메일을 발송하도록 지시를 내릴 주체는 AI가 아니라 바로 그들인 것이다. 즉 20세기적 관점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인력 정리해고의 계층 또는 섹션을 결정하는 것은 오늘과 내일의...

2016.03.18

기업 보안의 최대 취약지점 '인간'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조직 보안 문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압도적인 인간 오류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역작 오델로(Othellow)에 등장하는 이아고(Iago)는 소셜 엔지니어의 전형이다. Credit: Shehal Joseph 오델로의 자만심과 이아고의 잔인함은 시간과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오고 있다. CSO와 CISO는 조직을 위해 장벽을 가능한 두껍게 설치해야 할 수 밖에 없겠지만, 결국 조직의 보안은 하드웨어의 견고성이 아닌, 해커와 최종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허리케인 랩스(Hurricane Labs)의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 아만다 벌린은 규모와 공개 여부에 상관 없이 기업 보안의 최대 약점은 인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개의 사람들은 고객과 직원들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통화 상대방을 신뢰하거나 기꺼이 이메일을 전송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큐리티 모니터(Security Monitor)의 사장 겸 CEO 마리 화이트 또한 "[기업에 있어서] 직원들이 여전히 가장 큰 위험이다. 그들은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싱(Phishing)은 이제 단순히 이메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피셔(Phisher)들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모토롤라 솔루션즈(Motorola Solutions)의 보안 사건 대응 책임자 레슬리 카라트는 소셜 엔지니어링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링크드인(LinkedIn) 같은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로 인해 악의를 가진 이들이 피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오픈소스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4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에서 톰 랭포드는 인간이 습관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포스터와 경고 문구 및 연...

보안 교육 피싱 직원 인간

2015.05.21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조직 보안 문제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둘 다 압도적인 인간 오류의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셰익스피어의 역작 오델로(Othellow)에 등장하는 이아고(Iago)는 소셜 엔지니어의 전형이다. Credit: Shehal Joseph 오델로의 자만심과 이아고의 잔인함은 시간과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오고 있다. CSO와 CISO는 조직을 위해 장벽을 가능한 두껍게 설치해야 할 수 밖에 없겠지만, 결국 조직의 보안은 하드웨어의 견고성이 아닌, 해커와 최종 사용자에게 달려 있다. 허리케인 랩스(Hurricane Labs)의 네트워크 보안 엔지니어 아만다 벌린은 규모와 공개 여부에 상관 없이 기업 보안의 최대 약점은 인간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대개의 사람들은 고객과 직원들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통화 상대방을 신뢰하거나 기꺼이 이메일을 전송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시큐리티 모니터(Security Monitor)의 사장 겸 CEO 마리 화이트 또한 "[기업에 있어서] 직원들이 여전히 가장 큰 위험이다. 그들은 가장 많은 실수를 범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결과가 초래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피싱(Phishing)은 이제 단순히 이메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소셜 미디어 피셔(Phisher)들은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모토롤라 솔루션즈(Motorola Solutions)의 보안 사건 대응 책임자 레슬리 카라트는 소셜 엔지니어링이 의외로 간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링크드인(LinkedIn) 같은 사이트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로 인해 악의를 가진 이들이 피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오픈소스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4월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에서 톰 랭포드는 인간이 습관의 지배를 받기 때문에 포스터와 경고 문구 및 연...

2015.05.21

'빅 데이터로 할 수 있겠지...?' 틀린 가정 3가지

많은 기업, 임원들이 빅 데이터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빅 데이터와 애널리틱스에는 엄연히 한계가 존재한다. 여기 빅 데이터의 능력에 대해 흔히 잘못 세우곤 하는 가정에 대해 정리한다. 빅 데이터가 말 그대로 '유행'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경력이 일천한 데이터 과학자들조차 3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한 마디로, 너도나도 빅 데이터 시대다. 그러나 이 분야의 도구와 베스트 프랙티스는 새로운 것들이다. 따라서 '빅 데이터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가정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할 수 없는 일'을 확실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다음은 '빅 데이터가 당신과 당신의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가장 흔하게 잘못 가정되는 내용 3가지다. 빅 데이터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빅 데이터, 분석 툴, 해석, 과학적 실험 및 시각화는 미래에 발생할 일을 알려주지 못한다. 이유가 뭘까? 과거나 현재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 미래의 데이터 포인트와 가치를 수집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단 과거 발생한 사건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과 의사결정 지점, 결과 사이의 트렌드를 도출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또 유사한 상황에서의 일을 추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렸다면 유사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영진과 기업이 수많은 데이터에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좋지 않은 생각이다. 미래는 상시 바뀌기 때문이다. 금융 상담사는 '과거 실적이 미래 실적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빅 데이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빅 데이터는 미래 예측 대신, 현상의 최적화 및 강화에 사용될 때 좀더 ...

오해 빅 데이터 인간 예측 애널리틱스 가정

2014.08.21

많은 기업, 임원들이 빅 데이터를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빅 데이터와 애널리틱스에는 엄연히 한계가 존재한다. 여기 빅 데이터의 능력에 대해 흔히 잘못 세우곤 하는 가정에 대해 정리한다. 빅 데이터가 말 그대로 '유행'하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보도에 따르면, 경력이 일천한 데이터 과학자들조차 3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하고 있다. 한 마디로, 너도나도 빅 데이터 시대다. 그러나 이 분야의 도구와 베스트 프랙티스는 새로운 것들이다. 따라서 '빅 데이터가 우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가정을 재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쩌면 '할 수 없는 일'을 확실히 아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다음은 '빅 데이터가 당신과 당신의 기업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가장 흔하게 잘못 가정되는 내용 3가지다. 빅 데이터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빅 데이터, 분석 툴, 해석, 과학적 실험 및 시각화는 미래에 발생할 일을 알려주지 못한다. 이유가 뭘까? 과거나 현재의 데이터를 수집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직 미래의 데이터 포인트와 가치를 수집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단 과거 발생한 사건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행동과 의사결정 지점, 결과 사이의 트렌드를 도출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 또 유사한 상황에서의 일을 추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의사결정을 내렸다면 유사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영진과 기업이 수많은 데이터에서 미래를 예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는 좋지 않은 생각이다. 미래는 상시 바뀌기 때문이다. 금융 상담사는 '과거 실적이 미래 실적을 보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는 빅 데이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빅 데이터는 미래 예측 대신, 현상의 최적화 및 강화에 사용될 때 좀더 ...

2014.08.21

기고 | IT 투자와 생산성의 역설 ‘해법은?’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소로우(Robert Solow)는 “컴퓨터 시대가 어디에나 도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생산성 관련 통계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1987년의 발언이었다. 1990년대 중반, 많은 사람들 사이에 생산성 문제가 화두에 오른 적이 있다. 이러한 시류는 그 후 약 10여 년 동안 지속됐다.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기술적 공헌만큼 혁신적인 결과물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에서 IT가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못한 것일까? 이러한 의문은 호기심 가득한 연구자들로 하여금 탐구하게 만들었다. MIT 슬로언 경영대의 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 교수가 그 대표적인 학자다. 1998년 그는 논문에서 일부 기업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생산성 제고를 위해 IT를 이용하지 않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시에는 기업경영에 있어서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이나 ‘자기주도적 업무팀(self-directed work teams)’과 같은 새로운 관념들이 널리 퍼지고 있었다. 브린욜프슨은 실제로 이러한 업무에서의 변화나 경영 관행이 생산성 높은 기업이 IT활용 방법에 있어서 실질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다. 그는 분산화된(decentralized) 업무 관행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5% 높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좋지 않은 경영 행태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IT에 많은 투자를 했어도 생산성이 더욱 좋지 못했다는 점도 알아냈다. 그렇다면 IT시스템에 대한 질 낮은 설계와 부족한 관리가 어떻게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한 서비스 운영 기업(a service operations business)의 예를 살펴보자. 이 기업은 현장 서비스 팀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12개월에 걸쳐 10억 달러의 비...

생산성 IT투자 프로세서 인간

2013.11.27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인 로버트 소로우(Robert Solow)는 “컴퓨터 시대가 어디에나 도래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생산성 관련 통계에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1987년의 발언이었다. 1990년대 중반, 많은 사람들 사이에 생산성 문제가 화두에 오른 적이 있다. 이러한 시류는 그 후 약 10여 년 동안 지속됐다. 산업혁명이 가져다 준 기술적 공헌만큼 혁신적인 결과물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이유에서 IT가 생산성을 향상시키지 못한 것일까? 이러한 의문은 호기심 가득한 연구자들로 하여금 탐구하게 만들었다. MIT 슬로언 경영대의 에릭 브린욜프슨(Erik Brynjolfsson) 교수가 그 대표적인 학자다. 1998년 그는 논문에서 일부 기업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생산성 제고를 위해 IT를 이용하지 않기 시작했다는 데이터를 분석했다. 당시에는 기업경영에 있어서 ‘리엔지니어링(reengineering)’이나 ‘자기주도적 업무팀(self-directed work teams)’과 같은 새로운 관념들이 널리 퍼지고 있었다. 브린욜프슨은 실제로 이러한 업무에서의 변화나 경영 관행이 생산성 높은 기업이 IT활용 방법에 있어서 실질적 차이를 만들어 내는지에 대해 알고자 했다. 그는 분산화된(decentralized) 업무 관행을 보유한 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생산성이 5% 높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좋지 않은 경영 행태를 보유한 기업의 경우 IT에 많은 투자를 했어도 생산성이 더욱 좋지 못했다는 점도 알아냈다. 그렇다면 IT시스템에 대한 질 낮은 설계와 부족한 관리가 어떻게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게 되는 것일까? 한 서비스 운영 기업(a service operations business)의 예를 살펴보자. 이 기업은 현장 서비스 팀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12개월에 걸쳐 10억 달러의 비...

2013.11.27

위키리크스 시대··· CXO에게 필요한 데이터 보안 시각

기업 내부에서 비롯된 위협을 기술만으로 막아낼 수 없다. 아직 현재 진행형인 위키리크스 폭로와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불법 정보 공개는 정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부주의 또는 고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노출의 문제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내부 위협의 원인이 고의적인 것만은 아니다. 실수로 공개된 정보가 악용되어 기업의 수익이나 특정 개인의 경력, 평판에 해를 주기도 한다. 중요한 정보를 위험에 처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람의 행동이다. 내부 관계자에서 비롯되는 정보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리와 기술 모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문제 기업의 위험은 2가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이를 이용하도록 인가된 인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 가지가 더 있다. 기밀 정보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기밀 정보 접근 과정을 적절히 보호한다고 할지라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인가된 사용자가 악의적인 목적에서 정보를 훔칠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보안 지식이 부족해 정보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정보 보안 방어 계층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누군가 자신의 업무를 완수하도록 접근을 허용해야 하는 까닭에 완벽하게 위험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기술이 정보 보안의 구현 요소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모든 '구멍'을 막지는 못한다. 흔히들 '보안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대한 자율권이 늘어나면 책임도 커진다. 따라서 정보 위험을 경감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직원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안을 포기할 수 있다. 자신의 기본 업무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보...

CIO CSO 위키리크스 내부 위협 데이터 누출 인간

2012.08.09

기업 내부에서 비롯된 위협을 기술만으로 막아낼 수 없다. 아직 현재 진행형인 위키리크스 폭로와 이와 관련된 무분별한 불법 정보 공개는 정부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는 부주의 또는 고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노출의 문제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내부 위협의 원인이 고의적인 것만은 아니다. 실수로 공개된 정보가 악용되어 기업의 수익이나 특정 개인의 경력, 평판에 해를 주기도 한다. 중요한 정보를 위험에 처하도록 만드는 것은 사람의 행동이다. 내부 관계자에서 비롯되는 정보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리와 기술 모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인간에 대한 이해의 문제 기업의 위험은 2가지에 뿌리를 두고 있다. 기밀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과 이를 이용하도록 인가된 인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한 가지가 더 있다. 기밀 정보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기업은 기밀 정보 접근 과정을 적절히 보호한다고 할지라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인가된 사용자가 악의적인 목적에서 정보를 훔칠 방법을 찾을 수도 있고, 보안 지식이 부족해 정보를 잃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정보 보안 방어 계층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문제가 발생한다. 누군가 자신의 업무를 완수하도록 접근을 허용해야 하는 까닭에 완벽하게 위험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기술이 정보 보안의 구현 요소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모든 '구멍'을 막지는 못한다. 흔히들 '보안에 있어 가장 취약한 부분은 사람'이라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사용자의 의사결정에 대한 자율권이 늘어나면 책임도 커진다. 따라서 정보 위험을 경감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직원들은 자신의 기본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보안을 포기할 수 있다. 자신의 기본 업무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데, 보...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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