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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소비자IT

스마트폰 혹한기 테스트해보니 "얼거나 까무러치거나"

2012.02.03 Ossi Jääskeläinen   |  PCWorld
추운 날씨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제조업체도 있고, -20도까지 원활한 작동을 보장하는 제조업체도 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은 섭씨 0도에서 35도 사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즉, 전형적인 스칸디나비아 날씨에서 아이폰을 밖으로 가지고 나간다면 그에 따르는 고장 위험은 사용자의 책임이다. 아이폰이 고장날 경우 애플은 책임이 없다고 주장할 것이고 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도 없다.
 
HTC와 노키아는 사용자 설명서나 웹 사이트에 작동 온도 지침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반면 삼성은 섭씨 -20도에서 50도까지 정상 작동을 보장한다.
 
MikroPC(PC월드 핀란드)는 제조업체들이 주장하는 사양이 실제 상황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테스트하기로 했다.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15개의 휴대폰, 그리고 비교를 위한 3개의 휴대폰을 준비해서 핀란드 기술 연구 센터에 있는 정밀한 온도 조정이 가능한 특수 연구실인 "기후 실험실"로 가져갔다. 초기 온도는 섭씨 0도로 설정한 다음 최후의 휴대폰이 작동을 멈출 때까지 5도 단위로 온도를 낮췄다.
 
가장 먼저 탈락 : 아이폰 4S
섭씨 0도에서는 아무런 이상도 나타나지 않았다. -5도에서 아이폰 4S와 노키아 N9가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이폰의 경우 USIM 카드 오류를 일으켰고, N9는 배터리가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인식했다.
 
섭씨 -10도로 온도를 더 낮추자 아이폰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배터리가 방전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꺼져버렸다. 이 온도 이하에서는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든 폰에 문제가 발생했다. 반면 AMOLED 디스플레이는 LCD에 비해 저온에서 더 잘 버텼고 계속해서 이상 없이 작동했다.
 
온도가 낮아지자 디스플레이 외에 연결 기능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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