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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폴로 셔츠에 스마트 기술 접목

2014.08.26 Jared Newman  |  TechHive
패션 브랜드 랄프 로렌이 생체 인식 데이터를 수집해 테니스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 랄프 로렌

랄프 로렌이 선수용 하이테크 셔츠를 소개하면서 테니스 경기가 더 흥미로워 질 것으로 전망됐다.

'폴로 테크 셔츠’에는 착용자의 심박수, 호흡, 에너지 출력,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는 센서가 달려 있다. 이 센서는 선수의 움직임과 공의 방향을 측정해 가속도계와 자이로 스코프를 가진 독립 웨어러블 기기로 연결하며 이 기기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모든 데이터를 전송해 준다.

2014년 11번째 NCAA 나성 테니스 싱글 챔피온인 마르코스 지롱이 이 셔츠를 착용하고 연습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것이다. 랄프 로렌은 “지롱이 입은 셔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의 자세나 호흡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이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정 경기 도중 일부 공 줍는 사람도 이 셔츠를 입을 수 있다.

랄프 로렌이 폴로 테크 셔츠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아니다. 이 회사는 OM시그널(OMSignal)이라는 업체와 제휴해 이미 자사 브랜드의 스마트 셔츠를 만들고 있다. OM시그널에 따르면, 이 셔츠는 199달러로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남성용은 올 11월에 여성용은 연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랄프 로렌은 일반 사람들에게도 폴로 테크 셔츠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 회사는 언제 일반인들에게 판매할 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랄프 로렌과 OM시그널만이 스마트 셔츠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 인텔은 스마트 폴로와 동일한 기능을 제공하는 AIQ와 공동으로 자사의 셔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인텔은 이 셔츠의 상용 제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다른 회사로는 헥소스킨(Hexoskin)이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에 성공한 지난해 센서를 장착한 탱크톱을 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스마트 셔츠에 대해 대용량의 생체 인식 데이터를 정량화하겠다는 목적 이외에 다른 의도를 밝힌 회사는 없었다. 랄프 로렌처럼 지롱이라는 선수가 입은 셔츠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의 경기 방식을 조정하겠다는 개념은 흥미롭지만 랄프 로렌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막연한 센서만을 제공했다. 랄프 로렌의 테크 셔츠가 선수들의 땀 한방울까지도 가치 있는 정보로 보고 이를 분석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으려면 US 오픈 대회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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