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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경제 /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2분기 매출 60억 달러 돌파... 사상 처음

2022.07.28 Anirban Ghoshal  |  InfoWorld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26일(현지 시각) 회계연도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용자 수와 (사용자당) 평균 매출이 모두 증가한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협업 소프트웨어와 함께 핵심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에 힘입어 클라우드 부문의 2분기 매출은 미화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별 클라우드 매출에서 60억 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이다. 
 
ⓒGoogle

하지만 구글 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AWS, 오라클 등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 이번 2분기 구글 클라우드는 인프라 투자에 따른 8억 5,0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 

불확실성 속 성장
지난해 같은 기간 구글 클라우드는 46억 달러의 매출에 5억 9,100만 달러의 영업 손실을 보고했다(하지만 매출 증가보다 적자 폭 증가가 더 크다. 매출과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각각 35.6%, 45% 증가했다).

알파넷의 CEO 순다르 피차이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계속 투자 모드에 있는지 아니면 성장 둔화 조짐을 보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는 여전히 ‘상당한 시장 기회’를 의미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불확실한 거시경제 상황으로 다양한 지역과 부문의 고객들이 지출을 주저하는 모습도 보고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아울러 클라우드와 인공지능에 계속 투자할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성장세를 보인 모든 주요 클라우드 플레이어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애저 클라우드 매출은 처음으로 33% 증가한 2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다음 회계 연도에 10개의 새로운 클라우드 리전을 확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오라클도 분기별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이 회사의 총 클라우드 매출은 모든 클라우드 제품, 특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의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증가한 29억 달러를 기록했다. AWS는 아직 6월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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