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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 머신러닝|딥러닝

“AI에 대한 우리 접근의 핵심은 실용성” IBM 부사장

2023.04.19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IBM이 인공지능 ‘근간 모델’과 왓슨 자연어 분석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AI에 대해 실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의 제품 관리,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 다룬 초프라에 따르면 회사는 기업의 AI 활용에 대해 ‘실용성’을 강조한 접근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수천 명의 고객을 위해 AI 기능을 구현하고 적용해오는 과정에서 기술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여정이 궁극적인 최종 목표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 실용성은 아주 중요한 차별화 요소 중 하나다”라고 그는 말했다. 

IBM이 말하는 ‘실용성’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결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며,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 올바른 AI 모델을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초프라는 “IBM 고객들은 기존 시스템에 수백만 달러와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에 사일로화된 새로운 AI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어떻게 연결하여 더 광범위한 에코시스템과 협력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실용성에는 신뢰성이 포함된다. 시스템의 입력과 출력을 설명할 수 없다면 은행과 같이 규제가 심한 비즈니스는 기본적인 윤리 및 규제 위원회를 통과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초프라는 “(신뢰할 수 없다면) 현실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IBM AI 접근 방식의 또 다른 특징은 ‘확장성’이다. 초프라는 다양한 AI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뒷받침하고 원동력이 되는 유연하고 재사용 가능한 모델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챗GPT의 경우 생성형 AI를 통해 언어 작업을 처리하는 기반 모델이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의 일부 기능을 자사 제품에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은 개발한 기본 요소를 기업 고객이 더 유용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초프라는 강조했다. “규모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IBM 왓슨의 AI
초프라는 IBM이 왓슨 자연어 처리(NLP) 스택에 기반 모델 기술을 적용했으며, 언어 영역 이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12년 차에 접어든 IBM의 왓슨은 임베더블 AI 포트폴리오를 포함하고 있으며, IBM AI 전략의 핵심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초프라는 “왓슨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다양한 비즈니스 사용 사례에 배포되고 있다. 고객 서비스, 공급망, 재무 계획, 위험 및 규정 준수, 광고, IT, 비디오 및 보안에 대규모로 적용되고 있다.  IBM은 2022년 2월 IDC가 발표한 AI 라이프사이클 소프트웨어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은행의 70%와 상위 14개 시스템 통합업체 중 13개 업체가 왓슨을 사용하고 있으며, 1억 명 이상의 AI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IBM AI의 다른 사례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2021년에 IBM 리서치는 레드햇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위즈덤을 출시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레드햇 앤서블에서 개발자를 위한 코드를 자동으로 작성하는 생성형 AI 기능과 함께 AI 기반 모델을 제공하며, 이러한 스크립트는 클라우드 네트워크를 자동화하여 클라우드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 IBM 리서치는 IT 운영 및 관리를 위한 기본 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임박한 문제를 표시하고 문제을 방지하기 위한 코딩 명령을 생성한다.

- IBM은 널리 사용되는 코딩 언어의 코드넷 데이터 세트를 기반으로 한 기본 모델을 사용함으로써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현대화하고자 한다. 이러한 모델을 사용하면 레거시 시스템은 최신 웹의 측면을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향상될 수 있으며, 사람의 감독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이 스스로 업데이트될 수 있다.

- IBM 리서치는 올해 NASA와 협력하여 지구과학 논문을 기반으로 훈련된 도메인별 기반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이용해 과학자들은 최신 미션 데이터를 활용하고, 읽기 어렵고 내재화하기 어려운 연구로부터 쉽게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 올해 IBM은 새로운 분자의 생성에 정보를 제공하여 약물을 포함한 신물질의 생성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기반 모델인 몰포머(MolFormer)를 출시했다. 

초프라는 마지막으로 IBM이 메인프레임에 AI를 적용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신 z16 빅 아이언이 텔럼(Telum) 프로세서에 내장된 AI 가속기로 인해 1밀리초의 지연 시간으로 하루에 3,000억 건의 딥러닝 추론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최신 버전의 z/OS 운영 체제에는 시스템 운영을 위한 새로운 AI 프레임워크가 포함되어 IT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관리를 간소화하며 성능을 개선하고 기술 요구 사항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된다. 

IBM은 AI 기반 워크로드 관리가 다가오는 워크로드를 지능적으로 예측하고 적절한 배치 실행 횟수를 할당하여 대응함으로써 수동 미세 조정 및 시행착오 접근 방식을 제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프라는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고객에게 즉시 가치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AI와 자동화를 통해 운영을 간소화하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z/OS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작업은 고객이 핵심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에 AI 모델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또 다른 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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